7월 23일,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한울구 툴강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툴강은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으로, 몽골 정부가 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울구 제11동 동사무소의 요청으로 진행한 이번 활동에는 한국 및 현지 아세즈 와오 회원들과 바트울지 바트에르데네 환경관광부 장관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툴강 주변에는 일회용컵, 유리병, 비닐봉지, 스티로폼 등 쓰레기가 가득했다. 갑작스레 내린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를 이어간 회원들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강변에서 1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혜지(한국) 회원은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이 마친 후 바트에르데네 장관은 아세즈 와오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몽골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나라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모두의 참여가 중요한 시점에, 아세즈 와오 청년들이 앞장서 자연을 보호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NTV 뉴스’ 등 몽골 주요 언론에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