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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 대성회

인류에게 전하는 구원의 소식 “생명수 주시는 성령과 신부께 오라”

2025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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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제정하신 3차의 7개 절기 중 3차 절기인 나팔절대속죄일, 초막절 대성회가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차례로 거행됐다. 대속의 은혜와 성령 축복이 약속된 절기를 맞아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전심을 다한 기도로 통회하며 회개에 합당한 복음 열매를 맺는 데 힘썼다.

인류 구원 바라시는 하나님의 숭고한 뜻 헤아리며_나팔절

광야 생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오른 모세가 40일이 다 되도록 내려오지 않자 그가 죽은 줄 알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친수로 새기신 십계명은 깨트려지고 3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백성들이 단장품을 제하고 진실로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십계명을 허락하시고,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날인 성력 7월 10일을 대속죄일로 정하셨다.

나팔절은 대속죄일 열흘 전에 나팔을 불어 회개를 촉구한 데서 유래한 절기다. 9월 22일(성력 7월 1일) 나팔절 대성회를 맞아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이 절기를 통해 회개로써 온전히 거듭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으로 뭇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죄로 인해 천국에서 멀어진 우리를 구원하시려 하나님께서 이 땅까지 오셔서 새 언약의 절기를 회복하시고 죄 사함이 약속된 시온을 건설해 주셨다. 그 숭고한 뜻을 깨달아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죄에서 돌이키도록 복음 나팔을 힘차게 부는 것이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의 자세”라고 강조했다(욘 1~3장, 겔 18장 30~32절, 시 102편 12~16절, 87편 5절, 사 33장 20~24절, 시 133편 1~3절, 미 4장 1~2절).

이날을 시작으로 대속죄일까지 열흘간의 기도주간이 이어졌다.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지난 죄를 자복하며 경건히 대속죄일을 준비했다.

회개의 본질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_대속죄일

10월 1일(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 대성회가 열렸다.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이 조석으로 올린 진실한 기도가 아버지께 상달되어 죄 사함의 축복이 이들에게 내려지길 바라시며, 모두가 그 은혜를 온전히 깨달아 인류를 회개시키는 일에 힘쓰길 간구하셨다. 열흘간 전심으로 회개한 성도들을 다독이시며 “아버지께서 절기를 세우지 않으셨다면 죄를 사함받을 길이 없었음을 잊지 말고, 죄를 씻어 정결해진 마음에 성령을 가득 채워 그 은혜에 보답하는 생애를 살자”고 격려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대속죄일에 죄 사함을 받는 원리를 설명했다. 구약 시대, 백성들이 평시에 지은 죄는 양이나 염소 등의 희생을 통해 성소로 옮겨졌는데, 그 희생 제물과 성소는 하나님을 표상한다. 성소에서 임시로 담당하던 죄는 대속죄일에 아사셀 숫염소에게 안수되어 염소가 무인지경 광야를 배회하다 죽음으로 소멸했으며, 이는 인류의 죄가 아사셀로 표상된 사단 마귀에게 넘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레 16장 5~22절, 사 53장 1~12절, 계 20장 10, 13~14절, 히 10장 1~4절).

김주철 목사는 “우리가 지은 죄는 결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죄를 감당하시는 하나님께 고통이 되고 십자가 희생의 동기가 됐음을 기억하며 작은 죄라도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회개의 본질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던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임을 거듭 일깨우고 “온 인류가 이 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께 돌아오도록 모든 나라와 도시, 동네에까지 복음을 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히 10장 26~27절, 눅 15장 13~24절, 대하 30장 6~9절, 신 30장 8~10절, 벧후 3장 8~9절, 계 22장 17절).

믿음과 순종으로 성령 받아 완성하는 천국 복음_초막절

3차 절기의 마지막인 초막절은 대속죄일 닷새 후 돌아온다.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뒤, 하나님의 명대로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7일간 성막 재료를 모은 역사에서 유래했다. 구약 시대 초막절에는 나뭇가지를 엮어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거기에 거하며 즐거워했다. 신약 시대에는 같은 기간 전도대회가 열린다.

10월 6일(성력 7월 15일), 성도들은 자신과 가족, 나아가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바라며 초막절 대성회에 참예했다. 대속죄일을 지켜 깨끗해진 심령에 성령이 풍성히 내리길 기도하신 어머니께서는 “성령에 힘입어, 뭇 영혼이 기다리는 구원의 기별을 소리 높여 알리는 가운데 80억 인류에게 천국 소망을 심어주자”고 당부하셨다. 또한 성령의 역사 속에 많은 이들이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생명의 말씀을 깨닫길 간절히 바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친히 초막절 지키는 본을 보이시며 당신을 믿는 자에게 성령을 내리셨다”며 “초막절은 전도로써 영적 성전 재료인 성도들을 모으는 절기이자, 늦은 비 성령을 허락받는 중요한 절기다. 전도대회를 허락하신 의미를 되새기며 전 세계 시온에 성령이 폭포수같이 내리길 간구하자”고 권면했다(요 7장 2, 14~17, 37~39절, 사 61장 3절, 5장 7절, 렘 5장 14절, 엡 2장 19~22절, 계 3장 12절, 슥 14장 16~19절, 살전 2장 3~4절, 딤후 4장 1~5절).

7일간의 전도대회를 알차게 보낸 성도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10월 13일(성력 7월 22일) 대회 끝날 예배에 참석했다. 어머니께서는 성령을 힘써 간구한 자녀들의 기도가 모두 응답받길 축복하시고, 자녀들이 하나님과 같은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전도해 풍성한 복음 열매 맺기를 기도하셨다.

성령의 축복과 은사는 시대마다 구원자를 영접한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임을 상기시킨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믿음으로 끝까지 따르며, 이 시대 구원자로 임하신 아버지 어머니를 영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 성령을 받은 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온 인류에게 생명수 말씀을 전해주자”고 촉구했다(호 6장 3절, 고전 12장 3절, 계 7장 16~17절, 겔 47장 1~12절, 계 22장 1~5절, 마 7장 24~25절, 요 8장 47절, 민 32장 11~12절, 신 28장 1~19절, 히 3장 18절~4장 13절).

예배 후 어머니께서는 약 3주간 이어진 절기를 마음 다해 지킨 성도들을 격려하시며 “아버지께서 내려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각자 소원하는 바를 다 이루고, 복음의 알곡도 풍성하게 거둬들이자”고 힘을 북돋으셨다. 말씀에 힘찬 “아멘”으로 화답한 성도들은 만방에 구원의 소식을 전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