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천국 가는 길, 죄 사함을 받고 구원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육체를 쓰시고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초림 때는 예수라는 이름으로, 재림 때는 예수님의 새 이름인 안상홍님이라는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2천 년 전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하고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 되어 오시니 당대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체로 임하신 이유를 알지 못하면, 예수님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초림 때의 역사가 재림 때에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구원의 섭리를 깨닫고, 성경의 예언을 따라 이 땅에 오신 메시아를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장 1, 14절
사도 요한은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입장으로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이 되어 나타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러 오신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요 1장 10~13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요 10장 30~33절
당대 종교인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혀온 그들만의 지식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판단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이 어찌 사람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나사렛 이단’이라는 굴레를 씌워 배척했습니다(행 24장 5절).
그들의 생각과 달리,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오실 것이 분명히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 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 9장 6~7절
여기서 ‘한 아기’, ‘한 아들’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선지자의 예언에 따라 아기의 모습, 아들의 입장으로 임하신 예수님께서는 겉모습도, 출신이나 생활 환경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으셨습니다. 똑같이 눈, 코, 귀, 입을 가지시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셨으며 그 부모는 요셉과 마리아요 형제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본체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셨지만, 당시 사람들의 안목으로는 도저히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 7장 23절).
예수님 초림 당시, 가룟 유다는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배반했으며 유대인들은 강도 바라바는 놓아주더라도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아 처단하라고 소리쳤습니다. 모두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과연 이들이 구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에서 범죄하고 이 지상에 쫓겨 내려온 죄인들에게 죄 사함을 주시려고 오신 하나님의 선의를 악의로 대하고 거부하니, 그들에게는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이 같은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초림에 이어, 하나님께서 또다시 육체로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 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9장 27~28절
두 번째 오시는 것을 재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목적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두 번째 오시지 않으면 누구도 구원의 방법을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전 4장 5절
고린도전서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 기록되었으므로, ‘주께서 오시기까지’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기까지 인류는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없는, 캄캄한 영적 흑암 가운데 처해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죽음 이후, 누구나 예외 없이 자신의 행위대로 천국에 갈지 지옥에 갈지 결정짓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지옥의 형벌 받을 것이 자명하다면, 이 시대 두 번째 오신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하고 배척하는 자들의 말로 역시 동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2천 년 전 유대인들의 전철을 밟을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 구원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두 번째 오실 때 우리가 어디서 그분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미 4장 1~2절
하나님께서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 곧 시온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도, 율법을 반포하시고 가르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오신 그리스도를 찾으려면 반드시 시온으로 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게 하리로다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으로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움으로 외치리로다” 시 132편 13~16절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당신의 거처로 택하시고 거기 거하는 자들에게 구원으로 입히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허락하신 시온은 과연 영적으로 어디를 가리키는지 봅시다.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 사 33장 20절
시온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절기가 지켜지는 곳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절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 거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 레 23장 1~44절
하나님의 절기에는 주간 절기로 일곱째 날 안식일이 있고, 연간 절기로 유월절과 무교절을 비롯해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기 지키는 시온을 영원토록 당신의 거처로 삼겠다고 하셨으니 안식일을 지키는 여부만 보더라도 하나님께서 계시는 교회와 계시지 않는 교회를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과 3차의 7개 절기를 모두 이해하고 온전히 지키는 곳으로 가야 시온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해변의 모래알같이 많은 교회가 있지만 대다수가 성경에 기록된 안식일이 아닌,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노라 하는 교회들이 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지 않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다니엘 7장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단 7장 25~26절
지극히 높으신 자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바로 사단 마귀입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장차 사단이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개할 것이라 예언했는데, 공동번역 성경은 이 부분을 ‘축제일과 법마저 바꾼다’고 번역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단 마귀가 하나님의 거룩한 절기와 율법을 없이하고 불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4세기경,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의 법도가 하나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이교주의의 산물이 자리 잡았습니다.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받은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 조금씩 생겨나던 불법의 활동이 본격화한 것입니다. A.D. 321년, 태양신을 숭배하던 로마 제국의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면서 안식일이 사라졌으며, A.D. 325년에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유월절이 폐지되었습니다. A.D. 354년에는 태양신 탄생일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정해졌고 5~6세기에 이르러서는 십자가가 교회 안팎에 세워졌습니다. 당시 교권을 잡고 있던 천주교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장 8절) 하신 십계명 중 넷째 계명조차 ‘주일을 지키라’는 내용으로 바꾸는 등, 전에 없던 교리를 마치 성경의 가르침인 양 고착시켰습니다.
오늘날 안식일, 유월절 등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지 않는 교회의 형태는 바로 이러한 역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사라지고 이교의 습속이 교회 안에 가득한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절기가 오히려 틀린 것처럼 오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고 했습니다. 종교 암흑기를 거치며 이지러지고 파손된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가르쳐주실 분은 오직 재림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언에 따라 등장하셔서 새 언약 생명의 진리를 원형대로 회복하신 분이 그리스도 안상홍님이십니다. 안상홍님께서는 유월절과 안식일을 비롯해 새 언약의 모든 절기를 가르치심으로 인류에게 죄 사함과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어찌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라 할 수 있느냐며 예수님을 비방했던 유대인들과 같이,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이 육체로 오셨다는 이유로 그리스도 안상홍님을 믿지 못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종교는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편에 선 자들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 1장 7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육체를 입으실 수도 있고 영으로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문제시하고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라고 성경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길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이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깨닫고 영접해야 합니다. 말일에 하나님께서 절기 지키는 시온에서 친히 생명의 율법을 가르쳐주시리라 한 선지자들의 예언을 마음에 새기고, 어떤 방해와 훼방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만을 끝까지 따르고 준행합시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믿음을 굳게 잡아 영원한 천국에 넉넉히 입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하실 때 복음이 유대 사회에 그치지 않고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마 24장 14절). 그 예언의 말씀대로 이 마지막 시대에 새 언약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때 인류가 육신으로 오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초림 예수님 당시와 같은 일들이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하라(겔 3장 10~11절) 하신 말씀을 받들어, 인류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나타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힘차게 전해줍시다. 이 일은 먼저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상홍님께서 허락하신 죄 사함과 구원의 소식을 널리 알려서 온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복된 시온의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