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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청주율량·청주성화교회 헌당기념예배

하나 되어 전하는 구원의 기쁨과 소망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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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2024년 마지막 헌당기념예배가 거행됐다. 하얀 함박눈이 축복처럼 내린 이날, 안식일 예배와 겸해 헌당의 경사를 맞은 곳은 충북권 최대 도시 청주에 소재한 청주율량·청주성화교회다. 오전과 오후에 이어진 기념예배에는 지역 성도들뿐 아니라 제81차 해외성도 방문단으로 한국에 온 성도들도 참석해 두 교회는 대가족이 모인 명절 분위기였다.

어머니께서는 아름다운 시온이 세워지기까지 각자 위치에서 한마음으로 애쓴 자녀들에게 풍성한 축복이 내려지길 간구하시고, 각종 재난과 분쟁으로 고통받는 뭇 영혼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하는 역할을 다하길 바라셨다. “어려움이 많은 이 시기를 천국 가는 기쁨으로 이겨내고, 그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사랑을 부지런히 실천하자”는 어머니 말씀에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청주율량교회

두 교회가 영적으로 캄캄한 세상에 진리의 빛을 밝히 비추는 전당이 되길 기원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가 천국 길을 올바로 따라 마침내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많은 이정표를 만드셨다. 안식일과 유월절새 언약의 법도가 바로 그것”이라며 천국 길을 알려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새 언약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허락된 영생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새해에도 하나님께 축복받기에 합당한 신앙의 정신과 자세를 견지하길 부탁했다(출 34장 25절, 고전 5장 7절, 마 26장 17~28절, 눅 22장 7~20절, 고후 6장 17~18절, 계 22장 17절, 롬 8장 16~18절, 창 1장 26~27절, 미 4장 1~2절).

청주성화교회

청주율량교회는 청원구 율량동에, 청주성화교회는 서원구 성화동에 각각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졌다. 두 교회를 비롯한 청주권 8개 교회는 그간 지역 안팎에 대소사가 있을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목회자부터 성도들까지 힘을 모아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태풍 루사·매미·볼라벤 등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를 비롯해 산불예방활동, 덕암천·무심천 환경정화, 긴급제설작업, 연탄 배달, 김장김치 지원 등 폭넓은 활동으로 이웃과 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박상훈(청주) 장로는 “우리 하나님의 교회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한 교회, 희망을 심어주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에릭 라우터(독일 베를린) 집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특징은 국경과 문화를 넘어서는 특별한 가족애가 있다는 것이다.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시온에 와서 그 온기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