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학생부에 올라온 중학교 1학년 자매님이 있습니다. 굉장히 해맑은 분입니다. 여느 때처럼 그 자매님과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신 연령이 매우 낮아요. 정신 연령만 보면 자매님이 더 높을 수도 있어요. 좋게 말하면 순수하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 바보라는 거예요.”
제 말에 자매님의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그럼, 항상 좋게 말하면 되겠네요.”
같은 부분에 있어서 단점보다 장점을 보면 된다는 자매님을 통해 아름답게 보는 마음, 온유한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시선과 말씨로 세상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