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선교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가 참 못나게 느껴집니다.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하고 ‘내가 아닌 다른 식구였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응원의 말씀을 본 후로는 절대 낙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장 10~11절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고 택해주셨습니다. 이 은혜는 저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게다가 부르심과 택하심의 은혜를 끝까지 지키면 언제든 실족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가게 해주신다니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요?
부족한 죄인을 복음의 도구로 불러주시고 천국까지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로 매일매일 새 힘을 얻어 열심 내보려 합니다.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입성하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