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의 효과’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주인공은 늘 우울해하며 술을 가까이했다. 그에게 전환점은 ‘감사 일기’였다.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술을 끊었고, 하루하루 아이들과 감사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정은 화목해졌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그의 표정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나도 자네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며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하며 싱글벙글 웃는 그를 칭찬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그 비결을 이렇게 전했다.
“사실 제 환경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더니 내가 바뀌고, 주변이 바뀌고, 삶이 바뀌었습니다.”
감사의 힘은 이렇게나 컸다. 그러고 보면 나도 감사할 일이 참 많다. 나는 추운 러시아에서 지내지만 하얀 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도 감사하다. 감사할 일을 찾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나니 정말 내 표정도 밝아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으니 또 감사하게 된다. 늘 감사를 실천해서 나를 바꾸고, 주변도 바꾸고, 세상까지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