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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남을 복되게 해주면 자신의 행복도 한층 더해진다.” 글라임(독일 시인)
북유럽 사람들은 자녀들을 가르칠 때 ‘얀테의 법칙’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일종의 관습법인데 ‘얀테’는 우리나라의 ‘철수’와 같이 흔한 이름 중 하나로, 말하자면 ‘보통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그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넌 남보다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네가 무엇이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누구나 너에게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
어느 부모에게든 자녀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으로 키우려 애쓰는 것은,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잘나가는 것보다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행복지수가 높은 북유럽 사람들, 그들의 행복은 특별한 데 있는 게 아니라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소박함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