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서기관

한국 안산 유영미

1776 읽음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양을 먹일 말씀의 꼴은 무궁무진하지만 어떻게 해야 양마다 딱 맞는 꼴을 먹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 13장 52절

이 말씀은 저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었습니다. 천국의 서기관은 옛것과 새것, 즉 옛 언약새 언약 가운데 필요한 말씀을 꺼내어 어떠한 영혼을 만나더라도 적절히 나눠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곳간 주인이 물건의 위치를 잘 알아서 필요한 것을 적절히 꺼내오는 것처럼 말이죠.

안식일의 소중함을 모르는 영혼에게는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믿음이 연약한 영혼에게는 믿음을 굳건히 세울 수 있는 말씀을, 힘들어 지쳐 있는 영혼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나눠줄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말씀을 상고하는 천국의 서기관이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