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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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오래 전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습니다. 발명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비행기가 탄생되었고, 오늘날 7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가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A380, B777과 같은 여객기는 부품 개수만 무려 400만 개 이상, 무게는 수백 톤에 달합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이 엄청난 무게로 어떻게 하늘을 나는 것일까요?

비행기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추력), 땅으로 당기는 힘(중력), 위로 들어 올리는 힘(양력), 진행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항력), 이렇게 네 가지 힘이 작용합니다.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려면 날개의 양력이 중력보다 커야 하는데, 양력이 생기기 위해서는 빠른 속력으로 달려야 하지요. 추력이 있을 때 양력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형 여객기의 경우 시속 300㎞로 3,000m 이상 활주해야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달리지 않으면 날 수 없는 것입니다.

흔히 꿈을 가리켜 하늘을 나는 것에 비유합니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다 공중으로 뜨는 것처럼,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달리고 또 달린다면 어느 순간 하늘을 날듯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