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8일, 페루 리마권 하나님의 교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의류와 담요 등을 사회통합개발부에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7월 한 달간 리마권 성도들이 모은 것으로 의류 약 3700벌, 신발 약 230켤레, 담요 60여 채 등이다. 사회통합개발부는 해당 물품을 산후안데미라플로레스의 무료 급식소를 통해 팜플로나 알타 주거단지 내 한부모가정 등 150세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누에스트라 세뇨라 델카르멘 무료 급식소에서 열린 물품 전달식에는 훌리오 데마르티니 사회통합개발부 장관과 산후안데미라플로레스 구청장 등을 비롯해 리마 지역 성도 약 110명이 참석했다. 무료 급식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경제적 형편이 넉넉지 않은 이 지역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하나님의 교회는 리마 지역 무료 급식소를 위한 냉동고 2대도 기증했다. 훌리오 데마르티니 장관은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는 진정한 사랑이다. 여러분의 봉사 정신이 우리 사회를 발전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루 전역에서 환경정화활동과 헌혈릴레이 등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사회통합개발부와 협력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