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미국 서남부지방회, 군인 가족 초청 행사 개최

재향군인의 날맞이 ‘영웅을 향한 위로의 손길’ 콘서트

미국

2023년 11월 19일 조회 2,744

하나님의 교회 미국 서남부지방회가 ‘재향군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군인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월 1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교회에서 개최한, ‘영웅을 향한 위로의 손길’ 콘서트다.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라스베이거스 등지 성도들이 준비한 이 행사에는 전·현역 장병 및 참전 용사와 가족,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성도들은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합창단원으로 나서서 웅장한 공연을 선보였다. 40명 규모의 SWR(Southwestern Region, 서남부지방회) 오케스트라는 ‘영원한 하늘 본향 나의 집’, ‘모세의 지팡이’ 등 하나님의 교회 새노래를 다채로운 분위기로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36인조 합창단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미군 행진곡인 ‘공화국 전투찬가(Battle Hymn of the Republic)’와 새노래 ‘새벽이슬 하늘 군대들’, ‘천국이 내 안에’ 등을 불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의 군가 연주를 비롯해 대중들에게 친근한 ‘Amazing Grace’를 중창단이 노래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후 4시부터 두 시간가량 이어진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참석자들은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

예세니아 허낸데즈 해군 중사는 “그간 군 생활을 하면서 붙잡고 있던 긴장의 끈이 한번에 풀린 듯 오늘 행사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퇴역 군인 아니 넬슨 씨는 “성도들에게서 대단한 동지애를 느꼈다. 오늘 이곳에 온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재스퍼 민 형제는 “군인들의 수고는 종종 잊히거나 당연시되곤 하는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그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뻤고, 그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카운티 감독위원회 조엘 앤더슨 감독관은 국경일에 지역사회 내에서 이타적인 역할을 수행한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