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수원호매실교회, 도시 품격 높이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수원호매실교회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종교시설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월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교회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건축물과 기관을 발굴하고자 2018년에 제정됐다.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사전 기초 조사로 후보군을 선정하고, 추후 접수된 서류와 종합해 심의하여 선정한다. 올해 심사진과 관계자들은 수원호매실교회에 대해 “기술 혁신을 통한 창의적 디자인으로 미래 건축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친환경건축물로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건축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이웃이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건축된 점이 높게 평가받아 뜻깊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는 사랑 나눔에 힘써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1년, 경기도 수원특례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에 완공된 수원호매실교회는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향과 구조가 인상적이다. ‘커튼월(외벽면을 유리로 마감하는 공법)’과, 대지의 단차를 이용해 지면보다 단을 낮춘 성큰(Sunken) 구조의 지하층을 만들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내부는 장애인과 유아도 이동이 자유롭도록 설계했으며, 출입구 인근의 부대공간과 테라스는 교회를 찾는 이웃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활용된다.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지역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교회가 이웃들도 안식과 평화를 누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늘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