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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ASEZ WAO 거리 캠페인

‘세계 물의 날’ 맞아 서울, 보령서 수자원·해양생태계 보호 중요성 알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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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가 ‘제8차 ASEZ WAO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50명의 아세즈 와오 활동가들이 각각 서울 서초구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일원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수자원과 해양생태계 보존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활동가’란 아세즈 와오 회원 가운데 선별되어 전문 환경 교육을 받고 환경활동을 하는 회원을 가리킨다.

두 지역의 캠페인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활동가들은 패널 전시를 통해 바다의 오염 상태와 그로 인한 폐해, 문제 개선을 위한 아세즈 와오의 Blue Ocean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다는 탁월한 이산화탄소 저장고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 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상황이다. 또한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과도한 양의 이산화탄소 유입은 해양산성화를 일으켜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기도 한다. 활동가들은 해양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시민들은 자세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실천할 활동’을 점착 메모지에 적어 패널에 붙이며 캠페인에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됐다. 모래 수조에서 플라스틱 수거하기, 폐조개껍데기로 마그넷 만들기 등 흥미를 끄는 활동들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보령에서는 캠페인 시작 전, 활동가와 회원, 지역 정·언론계 인사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김두석 아세즈 와오 보령지부장은 “오늘 행사가 시민들에게 해양생태계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바다의 푸른빛을 되찾는 데 일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계 인사들은 아세즈 와오 지지서명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보령, 홍성, 예산, 부여지부 회원 등 370여 명이 정화활동을 진행,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상가, 남포방조제 일대에서 쓰레기 140여 kg을 수거했다.

시민 김복주(보령) 씨는 “대천해수욕장이 깨끗해서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가끔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져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청년들이 이곳에서 캠페인을 열어 해양생태계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여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패널 설명을 경청한 관광객 앨런 아메스(미크로네시아) 씨는 “고향 섬에서도 친척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맹그로브 숲을 가꾸고 있다. 우리가 처한 현실과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이 캠페인이 아이들에게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는 “휴일을 반납하고 보령에서 캠페인을 열어준 아세즈 와오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캠페인이 충남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해양생태계 보호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패널 설명을 맡은 조아현(창원) 활동가는 “시민들이 해양생태계 및 수자원 보호를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며 “환경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