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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님 강탄 108주년 기념행사

아버지 오심으로 열린 영광된 미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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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성도들은 하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감사,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속히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목소리로 새노래를 찬송했다.

1월 11, 12일 양일간 안상홍님 강탄 108주년 기념행사가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렸다. 19일 강탄일(음력 12월 1일)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념행사에는 국내 목회자, 직분·직책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임하신 안상홍님께 감사드리고, 그 뜻을 온전히 따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부 기념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사랑이 식어가는 시대에 모든 자녀들이 아버지를 본받아 영혼을 살리는 데 정성을 다하고,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신 아버지의 희생을 배우길 간구하셨다. 또한 “인류에게 구원 주시려 이 땅에 오신 아버지를 따라 구원의 진리를 부지런히 전하자”고 격려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안상홍님께서 오심으로 진리가 회복되고, 하늘의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가족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는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과 구원이라는 영광된 미래가 열렸다는 뜻”이라며 강탄의 의미를 일깨웠다. 더불어 “아버지께서는 오직 우리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긴 세월 희생하셨다. 우리도 곁에 있는 형제자매를 그와 같이 돌보고 보살피며 천하 만민에게 그 사랑을 전해주자”고 권고했다(히 9장 27~28절, 고전 4장 5절, 미 4장 1~2절, 시 102편 16~18, 21~22절).

2부 기념행사에서는 동방에 오신 재림 그리스도의 강탄을 축하하는, 한국 전통의 미가 돋보이는 공연들이 무대를 채웠다. 경쾌한 북소리에 맞춰 등장한 부채춤 무용단은 우아하고도 힘찬 몸짓을 통해 아버지의 희생으로 자녀들이 생명의 꽃을 피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전국 각지의 국악 특기자 성도로 구성된 국악단과 메시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이었다. 국가무형유산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전통 성악 특기자들은 동서양 악기 소리가 어우러진 연주에 맞춰 새노래를 국악 창법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정확한 박자를 따르는 7음계의 관현악과 비정형의 리듬이 허용되는 5음계의 국악이 조화를 이룬 공연은 화합의 미를 보여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반고와 장구를 활용한 유소년 퍼포먼스,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국내외 동요로 표현한 청소년 합창극, 안상홍님의 복음 일생을 그린 샌드아트 영상과 중창단의 무대 또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기획영상 ‘역경을 이기고 돌아올, 나의 아들딸 보아라’는 자녀들이 천국을 향한 여정에서 바른길을 벗어나지 않길 바라시며 안상홍님께서 친필로 남긴 말씀들을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전쟁과 빈곤으로 가장 어렵던 시기에도 진리를 지키고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신 안상홍님의 발자취를 다시금 헤아렸다.

어머니께서는 “인류를 구원하려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영화가 아닌 가시밭길을 택하셨다. 그 은혜를 잊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당부를 힘써 행하자”고 거듭 말씀하셨다.

예배, 공연, 영상 등 행사 전반에 실린 사랑과 연합의 메시지에 감동한 성도들은 “아버지께서 이 땅에 임하신 날이 우리에게는 구원이 시작된 기쁘고 행복한 날이지만 아버지께는 희생과 고통이 시작된 날이다. 그 끝없는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하나 된 믿음으로 복음 완성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