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많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벌레, 강아지, 주삿바늘…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상당히 두려운 일이죠.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발제자의 재치에 청중이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를 보냈다. 발제자 그레시아 멘도사 시스네로스(페루 라빅토리아) 집사는 죽음의 공포와 같은 원초적 두려움을 해결해주는 존재인 엘로힘 하나님에 대해 힘 있게 증거했다.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 다음 날인 4월 29일 오후, ‘Arise & Shine 2019 국제성경세미나’가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됐다. 목회자들이 발제자로 나섰던 지난 세미나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는 미국·페루·에콰도르·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 교역자 8명이 연단에 섰다.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 참가자들과 한국 수도권 남부 여성 직책자들을 중심으로 약 2700명이 참석해 세미나를 경청했다.
발제자들은 성경을 비롯해 의학·법학·심리학·물리학·생물학·천문학 등 다각도에서 심층적으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의 이치를 조명했다.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지구를 통해 본 창조주의 권능’이라는 주제를 준비한 어바니아 코레아(미국 FL 마이애미) 집사는 “모든 요건을 따져볼 때 지구라는 행성에서 생명이 살 수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생명의 터전인 지구에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싶다”며 70억 인류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누리길 염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영적 암세포 치료법’, ‘하나님의 저작물, 성경’,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한 작가’, ‘회복탄력성과 어머니’ 등의 주제를 통해 일상에서 늘 접하면서도 무심히 지나쳤던 사회 문제와 과학적 현상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생명의 진리를 확인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어머니께서는 정성으로 성도들을 돌보고, 깊이 있는 지식에 사랑을 더해 복음 전파에도 열심인 여성 교역자들의 수고를 치하하셨다. 세미나를 관람한 파블로 차베스(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집사는 “성경 말씀뿐 아니라 인체와 우주, 세상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복음이 다소 늦게 시작된 도미니카에서도 1천만 국민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덧입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진리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