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햇살이 뜨겁던 7월 12일, 그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해외 대학생과 한국 수도권 청년 포함 2200여 명이 ‘Arise & Shine 2019 대학생 국제 성경 세미나’에 참석했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뉴질랜드 · 우크라이나 · 미국 · 핀란드 · 멕시코 · 모잠비크 · 인도 · 칠레에서 온 9명의 대학생이 발제자로 나섰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불확실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70억 인류에게,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을 먼저 받아 영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은 우리가 일어나(Arise) 진리의 빛을 비추자(Shine)”고 힘주어 말했다(사 60장 1절).
발제자들은 수학·회계학·사회과학 등 전문 지식으로 ‘가장 새로운 이름’, ‘방관자와 퍼스트 펭귄’, ‘벌집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군중과 진실 사이에서’ 등 폭넓은 주제를 발표하며 성경 속 엘로힘 하나님의 존재를 알기 쉽게 증명했다. 또한 실험, 통계, 영상 자료, 역사적 사례를 아울러 성경의 교훈을 다각적으로 드러내며 지성인이자 신앙인이 가져야 할 윤리 의식과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제각각 지닌 이름에는 큰 영향력이 있다. 우리 영혼의 생명과 직결된 구원자의 이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오직 성경뿐이다. 성경을 통해 먼저 구원자를 영접한 우리에게는 구원자의 이름을 전 세계에 전할 사명이 있다.” 일로나 수오미넨,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사회과학학부
“막대한 빚과 이자로 삶의 낭떠러지에 내몰린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한 ‘부채 탕감 제도’가 성경에도 등장한다. 죄 때문에 영원한 사망의 위기에 빠진 영적 죄인을 구원하시려,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희생하심으로 세우신 새 언약의 법도다.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가 없이 구원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70억 인류를 죄 사함의 길로 인도하자.” 엘리아시 아메리쿠 마시카므, 모잠비크 폴리텍대학 대학원 회계학과
발제자들이 빈틈없는 논리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발표를 마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방학 중 세미나에 참석한 문성민(홍익대 영어교육과) 형제는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줄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훈도 가르쳐준다. 내 꿈 중 하나가 교사인데, 학생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