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이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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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보도 내용을 보면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닥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 사회 각계의 가장 큰 화두는 어머니라고 합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존재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 가기만 하면 풍요로운 그 무엇인가가 있어 문제의 해답과 마음의 안식을 얻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사람들의 천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회학자들은 혼돈과 갈등의 시대일수록 포용과 원칙, 평화와 따뜻한 감성 등을 포함하고 있는 여성성, 그 가운데서도 특히 모성을 필요로 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을 살펴보더라도 한결같이 우리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하고 어머니 하나님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대로 우리가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 어머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정에서 어머니가 하는 역할은 비슷합니다. 자녀들 사이에 다툼이 발생하면 그 다툼을 중재하는 사람이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싸움을 말리고 형제 우애를 일깨우며 시비를 가려 질서와 법도를 세우고 자녀들에게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교훈합니다.

어머니는 평화의 중재자일 뿐 아니라 지혜로운 살림꾼이기도 합니다. 가정 경제가 어려울 때 긴축해서 경제정책을 펼쳐 필요한 데 적절하게, 낭비되지 않게 살림을 잘 꾸려가며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는 살림꾼 중의 살림꾼이 어머니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어머니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총체적인 해결사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생기는 것 없지만 우애 있고 화목하게 지내는 자녀들의 모습을 이제껏 수고한 모든 노력의 보수로 생각하는 이가 또한 어머니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의 예언처럼, 도처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장 3~8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 21장 34~36절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 끝에 대한 징조를 여쭈어보았을 때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예언하셨습니다. ‘생활의 염려’라면 경제적인 염려요 어려움이 되겠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여느 가정에서나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일이겠으나 성경은 그런 개별적인 범주의 내용이 아니라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전 세계에서 발생할 경제 문제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2009년 새해 들어 세계 도처에서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에 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 지금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모든 위기상황은 인류에게 모성애적인 사랑이 결핍되어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러한 예언의 시대에 세계의 분쟁 문제를 중재하고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과연 누구로부터 오겠습니까?

가정에 다툼이 일고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존재가 어머니이듯 세계는 지금 어머니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능력의 역사가 함께할 때 세계에 평화가 올 수 있고,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새 일을 창조하신 하나님

어머니는 사랑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요, 지혜입니다. 모든 다툼과 분쟁을 종식시키는 화평이요, 모든 어려움을 꿋꿋이 참고 인내하시는 불굴의 정신이자 희생이며, 길이고 진리이며, 자녀들의 소망과 믿음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의 구원을 위한 길을 이끌어오셨다면 이제 모든 구원의 역사를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로 말미암는 새로운 일을 세상에 창조하셨습니다.

“…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렘 31장 21~22절

여기서 ‘안으리라’는 말씀을 다른 번역본으로 보면 ‘보호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통사회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고, 여자는 약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연약한 ‘여자’ 자체로서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강한 힘을 품고 있는 ‘어머니’의 입장일 때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말해 이 예언은, 인류를 보호하고 품에 안아 구원으로 인도할 어머니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시는 ‘새 일’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남자의 부속물처럼 여겨졌던 여자들의 권리가 점차 신장되어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오늘날 여성 대통령, 여성 총리까지 등장하게 된 시대적인 흐름도 하나님의 섭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새 일을 창조하심으로 이제 세계 경영의 역사는 어머니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을 양육하고 가정 경제를 관장하고 자녀들 사이의 모든 분쟁을 조정하고, 분쟁보다 화목으로, 다툼보다 배려로써 교육하며 집안을 이끌어가는 존재가 어머니이듯이, 지구촌 가족인 인류 전체가 지금 어머니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가정 내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이 어머니가 개입되면 다 해결되듯 인류가 처한 심각한 문제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할 때 모두 해결됩니다. 지금은 인류가 서로 미워하고 테러와 분쟁을 일삼고 있지만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과 정신이 온 인류의 가슴속 깊숙이 스며든다면 세상의 수만 가지 분쟁도 해결되고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가 올 것입니다.

어머니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보시면서, 올 한 해에는 어머니 하나님의 정신으로 세계인들을 올바르게 선도하는 시온의 모든 자녀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벧후 1장 3~11절

믿음과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덕목이 어머니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믿음의 정신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 ‘서로 섬기라’고 일러주신 어머니의 교훈을 명심하고 지켜나가게 되면 이 모든 단계를 이행하고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품의 변화 없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고, 결국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 언약 진리 안에 있는 시온 가족들은 신의 성품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신의 성품으로 세계 만민에게 나아가 어머니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고 마음에 위로와 평화를 주어야겠습니다. 평화를 주는 소식이 바로 이사야 40장에 나타난 복된 소식, 복음이 아니겠습니까?

세계가 어머니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어서 달려가서 시온에 계신 어머니 하나님을 알려주어 2009년에는 반드시 많은 천국 열매를 시온 곳간에 들이도록 합시다. 그러자면 우리 역시 어머니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일 4장 7~21절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남자에게도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요, 아버지 하나님도 사랑이시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는 어느 나라에서나 여성명사로 취급되듯, 하나님께서는 세계에서, 온 우주에서 가장 큰 사랑을 어머니의 가슴속에 심어두셨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분은 ‘사랑’ 그 자체이신 어머니 하나님입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요일 3장 1~14절

하나님의 자녀라면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어머니 교훈과 같이 서로 양보하고 서로 칭찬해주고 사랑을 실천할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우리가 그같이 행하는 이면에는 어머니의 바른 가르침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하늘 어머니를 찾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성도들의 아름다운 행위는 신부의 세마포와 장식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49장 14~18절, 계 19장 7~8절 참고). 우리 행실을 통해서도 온 세계 거민들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도록 시온 가족 모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세상

‘어머니’ 하면 눈에 눈물이 고이고 마음 한편으로 찡한 전율이 느껴지는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성품 까닭일 것입니다. 희생과 사랑, 평화의 대명사인 성정을 간직한 채 모든 자녀들을 이끌어주고 보살펴주고 배려해주는 분이 어머니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어머니 안에 있는 가장 위대한 품성입니다. 그 사랑을 우리가 배워야 하겠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장 1~13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서 사랑으로 세계를 구원합시다. 세상 만민이 어머니의 마음을 품게 되면 세계에는 진정한 평화가 올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과 믿음이 가득할 것이며 서로 화목하고 우애하는 가운데 영원한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개의 역사가 전 세계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면 우리가 먼저 거듭나야 합니다. 과거의 나는 다 버리고 아버지의 진리의 법과 어머니의 사랑의 법 안에서 거듭나는 시온의 가족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다들 어려운 이때, 가정에서도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는 아내로서 사랑으로 격려하고 천국 소망으로 인내하며 서로에게 믿음을 심어주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혹 아직 믿음이 없는 가족들에게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려움이나 다툼이 없는, 날마다 기쁨이 넘쳐나는 세계라는 사실을 알려주십시오.

이 세상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좌절하고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주에서 보면 이 지구는 정말 작디작은 먼지 알갱이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곳에 살고 있는 보잘것없는 우리를 자녀로 택하시고 하늘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셔서 영원토록 소멸되지 않는 하늘의 축복과 상급으로 천국의 생애를 약속하셨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혹은 분쟁과 테러로 인해 울부짖는 소리가 세계 각처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이르렀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바로 이 시대에 어머니 하나님께서 등장하셔서 자녀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장 17절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이시요, 신부는 아버지의 신부이시니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이제는 온 세계가 어머니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 자녀들을 통해서 듣고 누구라도 주저없이 시온으로 돌아와서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새로운 역사를 이끄시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품어 안으시고 사랑 가운데 인도하시는 새 일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어머니를 믿고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따르면 분쟁이 없어지고 모든 어려움도 사라진 영원한 세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속히 이 복된 기별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하여, 다시는 사망도 없고 애통하는 것도 없고 곡하는 것도 없고 아픔도 없는 평화의 세계, 하나님 나라에서 아버지 어머니를 영원히 찬양하는 하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