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3년 12월 8일
초점(Focus)
사진을 찍을 때, 같은 배경을 찍어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옵니다. 밝게 또는 어둡게, 뚜렷하게 또는 뿌옇게. 믿음의 초점도 어디를 향해 있는가에 따라 똑같은 상황이…
2023년 12월 6일
씨실과 날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최소량 곱셈의 법칙’의 공식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전체적인 느낌은 각 요소의 합이 아니라 곱으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많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했더라도 단…
2023년 12월 3일
영적 내비게이션
모르는 길을 갈 때 내비게이션(navigation)이 있으면 안심입니다. 지명이나 주소만 입력하면 도로의 위치는 물론 주위 배경까지 자세히 보여주며 음성 안내를 해주고, 실수로 길을 지나치거나 잘못 들어서더라도 재탐색으로 새로운 경로를…
2023년 11월 27일
고정 관념을 깨면
1927년 완공 당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엘 코르테즈 호텔. 이후, 사장은 호텔 건물을 더 높이기로 하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증축 공사를 할 경우 새로 만든 층까지 올라갈…
2023년 11월 25일
기가서
欲作家書說苦辛 恐敎愁殺白頭親 (욕작가서설고신 공교수살백두친) 집에 보낼 편지에 괴로움을 말하려다 흰머리의 어버이가 근심할까 걱정되어 陰山積雪深千丈 却報今冬暖似春 (음산적설심천장 각보금동난사춘) 그늘진 산, 쌓인 눈이 천길인데 금년 겨울은 봄날같이 따뜻하다 적었네 조선…
2023년 11월 22일
하나님께 하듯
섬기는 리더십이 각광받으면서 기업 경영 원칙에 성경의 가르침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골 3장 23절)는 말씀도 그중 하나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
2023년 11월 20일
세계를 움직이는 손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의 시인 윌리엄 로스 월리스의 말입니다. 그는 “남자는 강하다고, 그들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지만, 요람을 흔드는 어머니들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봉들이다”라며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2023년 11월 16일
성공을 위한 실패
미국소매상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건을 팔 때 판매원 중 48퍼센트는 고객에게 한 번 권유하고 나서 거절을 당하면 곧바로 포기한다고 합니다. 25퍼센트는 두 번, 15퍼센트는 세 번까지 권유한 다음…
2023년 11월 14일
지음(知音)
‘지음(知音)’이라는 말이 있다. 알 ‘지’, 소리 ‘음’자로 ‘소리를 안다’는 뜻인데,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깊이 이해해주는 벗을 부를 때 쓴다. 지음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중국 춘추시대에 살았던 백아와 종자기이다.…
2023년 11월 12일
사랑의 줄
나뭇가지나 수풀에 사는 거미류를 관찰하던 한 생물학자가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어미 거미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새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험한 일이 생기면 쏜살같이 달려와 새끼들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곁에 있지도 않았던…
2023년 11월 8일
바다와 어머니
넓디넓은 바다는 육지로부터 온갖 것들을 받아들이고도 썩지 않는다. 이유는 다양하다. 오염 물질을 정화시키는 소금이 있어서, 쉴 새 없이 파도치며 움직이기 때문에, 바닷속 미생물들이 유해한 물질들을 분해시켜서 등등. 불순하고…
2023년 11월 6일
미안해(海)
타인과의 관계에서 편치 못한 마음이 있을 때, 그것을 내려놓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가 있다. 다름 아닌 ‘미안해(海)’다. 이 바다를 무사히 통과하면 용서와 화해의 다리 너머로 행복 마을이…
2023년 11월 3일
가장 아름다운 나눔
실내 온도 6도.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퀴리 부인의 실험 노트에 적혀 있던 글입니다. 난방도 안되는 추운 창고에서 밤낮없이 실험에만 열중했던 그녀는, 우라늄 폐광석을 분리·정제하는 수천 번의 실험…
2023년 10월 31일
하나의 화살
실력이 뛰어난 양궁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한 번의 실수로 우승을 놓친 후부터 실력 발휘를 마음껏 하지 못했다. 어느 날, 감독이 말했다. “이제부터 화살을 하루에 딱 한…
2023년 10월 27일
부모님의 자리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고 난 후, 폴란드로 진격했을 때의 일이다. 폴란드의 한 작은 마을에 머물게 된 나폴레옹은 그 마을의 영주로부터 만찬에 초대받았다. 문 앞까지 나와 나폴레옹을 맞이한 영주는 식사가…
2023년 10월 25일
대가를 바랄 수 없는 이유
미국의 농화학자이자 발명가였던 조지 워싱턴 카버의 별명은 땅콩 박사였다. 목화 재배로 인해 메마르고 척박해진 땅에 대체 작물로 땅콩을 심은 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땅콩 하나만으로 3백 가지가 넘는…
2023년 10월 22일
기회
19세기 초,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로스차일드 은행이 미국 진출을 앞둔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은행장이 유능한 부하 직원을 불러 물었다. “미국에 지점을 낼 계획인데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2023년 10월 20일
수확의 차이
두 농부가 누렇게 잘 여문 보리를 수확하러 들에 나섰다. 한 농부는 아침부터 쉬지 않고 계속 보리를 베었고 다른 농부는 때때로 잠시 쉬는 듯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두…
2023년 10월 16일
도전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한 조종사, 린드버그. 그는 말년이 되자 젊은 시절이 무척 그리웠다. 나이가 들고부터 뭘 하든 자신감이 없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바뀐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2023년 10월 14일
내 마음에 따라
마을이 훤히 보이는 언덕에 한 노인이 앉아 있었다. 그 앞을 지나던 여행자가 노인에게 물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어떤가요?” “당신이 지나온 마을의 사람들은 어떠했소?” “정직하지 못한 데다 늘 화를…
2023년 10월 12일
내가 있을 곳
일생 동안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며 인류애를 실천한 슈바이처 박사. 그가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자 덴마크행 기차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수많은 기자들이 슈바이처를 취재하기 위해 일등칸으로 우르르 몰려갔지만 그를 찾을…
2023년 10월 8일
목표
미국 철도회사에 앤더슨이라는 사람이 사장으로 부임했다. 그런데 한 늙은 인부가 사장의 리무진에서 내리는 것이다. 이를 본 신참이 그 인부에게 다가가 물었다. “왜 사장님 차에서 내리세요?” “알고 보니 새로…
2023년 10월 6일
판단
15센티미터짜리 자가 하나 있었다. 이 자는 어떤 물건을 만나든 일단 길이부터 쟀다. “6.7센티미터, 11센티미터, 9.2센티미터⋯ 애걔, 너는 3센티미터밖에 안되는구나!” 그러던 어느 날 저울을 만났다. 한데 저울이 다짜고짜 자의…
2023년 10월 3일
습관
나는 늘 당신과 함께합니다. 당신의 행동을 지켜보다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일을 해냅니다. 나를 잘 연습시키면 당신은 성공이라는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지배당하면 실패라는 뼈아픈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입니다.…
2023년 9월 27일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옷이 날개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옛말이 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복장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사회심리학자 애덤 갈린스키는 대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2023년 9월 25일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아름답다
영국의 한 업체가 여성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FBI 몽타주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름하여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아름답다’. 미국 뉴욕에서 연령대와 인종이 다른…
2023년 9월 22일
지금
‘내일은 노련한 사기꾼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일 하겠다’, 혹은 ‘내일부터 하겠다’고 미룬 일들은 결국에 가서 포기해버리거나 흐지부지되기 쉽다는 뜻입니다. 사실, 내일이라고 해서 오늘과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해야…
2023년 9월 20일
열매를 잘 맺으려면
복음의 열매를 잘 맺는 최상의 방법은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몸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이 안에 거하시니…
2023년 9월 16일
어머니의 음성
갓난아이들은 엄마의 음성을 좋아합니다. 울다가도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치고, 엄마가 들려주는 노랫소리에 팔다리를 움직이거나 비슷한 소리로 옹알이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반응에는 다 이유가…
2023년 9월 14일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하여
미국 워싱턴 D.C. 놀런크리크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키가 큰 측백나무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죽은 나무입니다. 30여 년 전, 이곳에 대규모 벌목 공사가 진행될 당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