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볼 때, 문득 부모님의 얼굴이 겹쳐 보인 적 있나요? 자녀가 나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은요? 형제자매와 함께 외출했을 때, 말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사람이 가족으로 알아본 경우는 있지 않나요? 주위 사람들로부터 배우자와 닮았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지요?
가족은 신체 부위뿐 아니라 습관, 취향, 식성, 목소리, 심지어 감정을 표현하는 법까지 닮습니다. 유전자의 힘도 있겠지만, 사람은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생활 환경이 같은 가족끼리 닮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면 뭐든 따라 하고 싶고, 따라 하다 보면 닮게 되지요.
이 달에는 가족의 닮은 점이 무엇인지, 하루에 하나씩 찾아보세요. 사람은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닮은 점을 하나하나 발견할수록 친밀감도 더욱 쌓여가지 않을까요?
- TIP
- 가족을 관심 있게 지켜보기
- ‘이심전심 테스트’ 하기 (방법 – 한 사람이 “콜라·사이다”, “주황색·초록색”, “산·바다” 등을 외친 뒤 각자 선호하는 것을 동시에 말하기)
- 닮은 점을 종이에 적어보기
- 닮아서 좋은 점 이야기해보기
- 닮은 점 중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서로 닮고 싶은 점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