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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0일

하나님의 교회에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공원

광주서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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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근처에 작은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두 곳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은 버려진 공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놀이 기구와 체육 시설은 사용하기 힘들 만큼 낙후되었고,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목이 우거져 동네 주민들도 공원에 가기를 꺼려 했습니다. 말이 어린이 공원이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범지대이자 각종 불법 쓰레기 투기 장소였습니다.

그런 공원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작년부터 실시한 ‘우리 동네 꽃밭 가꾸기’ 정책에 우리 하나님의 교회가 참여하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공원을 둘러싼 잡목이 정리되어 어두컴컴했던 주위가 환해졌고 대형 미끄럼틀과 철봉, 그네 등의 묵은 때도 말끔히 지워졌습니다. 다른 한 공원도 잡초가 다 제거되고 이끼로 얼룩진 바닥이 깨끗해졌습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와 잡초 제거는 주로 장년부 몫이었습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대청소하는 날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공원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정해진 날이 아니어도 주야간 근무를 하는 장년들 중 여건이 되는 분들이 출근 전이나 퇴근 때 수시로 공원에 들러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날마다 꽉 찬 100리터 쓰레기봉투가 한 개씩 나왔습니다.

운동 기구 청소는 학생부에서 맡아 했는데, 그 모습이 주민센터 관계자에게는 꽤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학생들이 수세미와 걸레로 더러운 기구들을 일일이 닦는 것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올 초에는 구청과 정기적인 시설 관리 협약을 맺어 공원 시설 개·보수 관리까지 교회에서 맡았습니다. 이후로, 비만 오면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질퍽이게 하던 공원 둘레에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철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잡초 밭이나 다름없던 공원 화단에는 맥문동과 난초가 줄을 맞춰 늘어섰습니다. 공원 진입로에는 조경석을 쌓아 올린 멋진 계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비행 청소년들의 은신처로 순찰차가 상주해야 했던 공원은 몇 달 사이 누구라도 오고 가며 쉴 수 있는 멋진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청소만 기대했던 구청과 주민센터에서는 조경수가 심기고 계단까지 만들어져 탈바꿈한 공원을 보고는 연신 감사를 표했습니다.

공원의 변화를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단연 동네 주민들입니다. 공원뿐만 아니라 주변 소방도로까지 교회에서 매일 청소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알려지고부터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인근 마트의 사장님은 배달을 하다 청소하는 분들을 발견하면 “나도 함께하고 싶은데 바빠서 시간을 못 낸다. 이렇게라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음료수 한 박스를 건넵니다.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설 때 근거 없는 비방을 듣고 반대했었다던 한 어르신은 그때 미안했다며 커피를 타서 내오시고요. 등산을 자주 다니는 어떤 주민은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은 산에 오르내리면서 한 번씩은 꼭 공원에 들러 쉬었다 간다. 좋은 쉼터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볼 때마다 인사합니다.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선 뒤로 동네가 몰라보게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좋은 가르침을 받았기에 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이웃 사랑 실천을 친히 본 보이시며 가르쳐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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