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말씀을 전하던 중 이제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는 영혼을 만났습니다. 저와 식구가 성경에 기록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선뜻 “좋아요! 마침 방금 성경을 샀어요”라며 쇼핑백에서 예쁜 표지의 성경을 꺼내 우리에게 건넸습니다. 우리는 그 성경으로 이 시대의 구원자인 하늘 아버지 어머니와 하나님의 규례에 대해 전해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말씀을 집중해서 듣던 그녀는 진리와 영생의 길이 담긴 하나님의 진실한 메시지를 듣고는 매우 놀라워하며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말씀 전하기를 마칠 무렵, 새 생명의 축복 받기를 원하느냐는 우리의 물음에 그분은 곧바로 “네”라고 답하며 이날 우리를 만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말해주었습니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자신은 내일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췌장암을 앓고 있던 것입니다. 치료를 마친 후 다시 연락하겠다는 그녀를 안아 위로해준 후에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그녀가 꼭 영생의 축복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날에 저는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는 그녀가 최근에 하나님을 찾고 구원의 메시지에 귀 기울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투병하면서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이겠지요. 동시에 아버지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전도를 당부하시며 많은 이들에게 새 언약 복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신 이유도 깨달았습니다. 복음은 영생의 약속이 담긴 치료제입니다. 복음을 전해 뭇 영혼을 살리는 전도자로서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날 만났던 한 영혼을 보는 제 마음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한 영혼을 당신의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그래서 사랑하는 자녀를 찾아, 사망도 고통도 없는 천국에 데려가시기 위해 하늘 어머니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셨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에 헌신하겠습니다. 많은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해서 저에게 영생의 축복을 허락해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