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숱한 고난과 핍박을 견디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새 언약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의 행적을 살피다 우연히 이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엡 3장 8~9절
사도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으며, 저명한 율법학자인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한 당대의 엘리트였습니다. 하지만 복음 일을 하면서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다’고 말하며 자신을 낮추었지요. 복음 전할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늘 겸손했기에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열매, 직분, 직책 등 복음 안에서 받은 축복을 내가 잘해서 얻은 것으로 여기며 교만하지 않았나 반성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열정뿐 아니라 겸손을 본받아, 항상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