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히스트

3462 읽음

바나나의 어원은 손가락(finger)을 뜻하는 아랍어 ‘banan’입니다. 손가락 모양과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이 바나나인 것이지요. 뉴질랜드에서 대량 생산되는 키위도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새가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엘로히스트’도 닮아서 생긴 이름입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속사람이 엘로힘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을 엘로히스트라 부릅니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부모와 자식은 닮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거듭난 엘로히스트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닮은 모습이어야 합니다. 덕을 갖추고 인내하며, 관용할 줄 아는 고결한 성품, 복음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마음, 아버지 어머니께서 복음의 길을 걸으시며 지니신 고난의 흔적까지도 고스란히 닮아야겠지요.

날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형상을 닮아나가며 엘로히스트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