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이 되어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지구촌에 각종 재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와중에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된 가을절기가 다가왔다. 하나님의 연간 절기 중 마지막 3차 절기는 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로 구성되며 대표 절기명은 초막절이다. 초막절을 맞아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는 대대적인 회개운동과 성령운동으로 즐겁고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나팔절~대속죄일
10월 7일, 3차 절기 중 첫 절기인 나팔절 대성회가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방역조치가 시행 중인 국가와 지역에서는 성도들의 가정에서 온·오프라인 예배가 진행됐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예배 및 온라인 예배의 기도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초림, 재림하신 희생으로 자녀들에게 생명의 절기를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시고 자녀들이 온전히 회개하여 회개의 나팔, 복음의 나팔을 영원한 천국에 갈 때까지 힘차게 불길 간구하셨다. 또한 자녀들에게 회개의 축복과 늦은 비 성령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기도하시며 이번 절기가 많은 영혼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인도하는 시간이 되길 소원하셨다.
이날 어머니께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 현재 직면한 갖가지 어려움을 천국 소망으로 인내하는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시며 “모든 것이 영적 광야를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천국 가는 기쁨으로 힘을 내서 이제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아버지를 영접하자”고 위로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나팔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설교했다. 하나님께 십계명이 새겨진 돌비를 받아 내려오던 모세가,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을 보고 대로하여 돌비를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버린다. 이후 백성들을 위해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시내산으로 불러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하셨으니 이를 받아들고 내려온 날이 성력 7월 10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날을 대속죄일로 정하시고, 열흘 전에 나팔을 불어 대속죄일을 준비하는 날로 나팔절을 정해 대대에 기념하게 하셨다.
김주철 목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천국이 가까울수록 회개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성별까지 구별되어 드려진 속죄의 희생 제물은 그리스도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희생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희생으로 죄 사함의 법도인 새 언약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새 언약에 담긴 사랑의 도를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성도들은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열흘간 간절한 회개기도로 대속죄일을 맞았다. 10월 16일, 대속죄일 대성회를 맞아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의 죄 사함을 위해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시면서, 자녀들이 온전한 새 언약의 일꾼으로 거듭나 많은 이들을 하나님 편으로 인도하고 하나님 앞에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설 수 있기를 기도하셨다. 오후예배 때는, 성도들이 아버지께 고한 모든 죄가 도말되었다고 말씀하시며, “깨끗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섰으니 다시는 죄짓지 말고 많은 이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나기 바란다”고 축복해 주셨다.
김주철 목사는 대속죄일에 담긴 속죄의 원리에 대해 이날 설교했다.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죄의 값을 치르기 위해 짐승이 제물로 대신 희생된다. 짐승의 희생을 통해 죄는 성소로 옮겨지고, 평시에 성소에 머물러 있던 죄는 대속죄일에 아사셀 숫염소에게 모두 안수된 후 염소가 광야 무인지경에 놓여 배회하다 죽음으로써 죄가 소멸된다. 이러한 절기 규례는 우리가 범한 죄를 희생 제물과 성소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친히 담당하시다가 아사셀 염소로 표상된 죄의 원주인, 마귀에게 모두 넘기시고 마귀가 무저갱을 거쳐 영영한 지옥에 들어감으로써 완전히 소멸될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는 이유 없는 일이 없으며, 하늘의 하나님께서 육체로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으시고 희생하신 것이 모두 “내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 김 목사는 “율법을 연구하면 그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사랑의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천국 구원에 이르기를 당부했다.
초막절
나팔절, 대속죄일에 이어 성력 7월 15일인 10월 21일에는 2021 초막절 대성회가 열렸다. 구약의 초막절은 백성들이 나뭇가지로 초막을 짓고 7일간 초막에 거하며 즐거이 연락하고 첫날과 제8일에 성회를 열었다. 새 언약의 초막절도 대회 첫날과 끝날에 대성회가 열리며 그 사이 7일간의 즐거운 전도대회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로 보다 많은 성도들이 시온으로 나아올 수 있어 기쁨이 더했다. 초막절 대성회 날, 어머니께서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모처럼 대면하는 성도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폭포수와 같은 늦은 비 성령의 축복을 간구해 주시고, 성령 받은 성도들이 모두가 깨어나고 거듭나 하나님 자녀의 본분을 다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열매 맺는 가을나무가 되어, 이산된 하늘 가족을 다 찾기를 소원하셨다. 또한 “초막절은 하늘 성전 재료인 성도들을 모아 천국에 들이는 절기이며, 절기 지키는 하나님 백성들을 구원하여 천국 데려가시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 말씀하시고, 하늘 가족이 영원히 함께할 천국의 소망을 심어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도 초막절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다. 모세 당시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받은 후 이를 보관할 성막을 지을 때 백성 가운데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들이 성막 지을 재료를 가져와 하나님께 즐거이 드렸던 역사가 초막절의 유래가 되었듯, 이 시대 영적인 성전 재료가 되는 성도들을 모으는 전도의 역사로 초막절 절기의 예언이 성취된다. “상황에 굴복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주신 말씀대로 순종하자”, “복음 전하는 일은 오직 마음이 감동된 자가 할 수 있으니 열심히 가족과 이웃, 지인에게 생명의 진리를 전하자”는 말씀에 성도들은 늦은 비 성령의 은혜를 간구하며 전도대회에 마음과 정성을 쏟았다.
초막절 제8일인 10월 28일, 시온의 성도들은 생명수의 축복이 약속된 초막절 대회 끝날을 맞았다.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에게 생명과 복을 주시려 절기를 제정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늦은 비 성령의 축복을 간구해 주시는 한편,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특별한 생명수의 말씀을 허락해 주셨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올린 초막절 대회 끝날 오전예배 때, 어머니께서는 7일간 새벽부터 기도예배에 참석해 간절히 성령을 간구한 성도들에게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고 뿌듯해하셨을 것”이라고 수고를 치하하시며, “여러분은 약속하신 성령을 풍성히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초막절에 내린 성령을 받아 성령운동에 힘쓰면 자신도 모르는 하나님의 힘이 발산되며 하나님 성령의 역사로 하늘 가족이 다 찾아질 것”이라 하시며 “받은 성령으로 열심히 영혼 살리는 데 힘써 기쁨과 영광이 끝없이 넘치는 천국으로 많은 이들을 인도하자”고 당부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도 ‘초막절과 생명수의 샘’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늦은 비 성령 받는 조건이며, 생명수를 주시는 주체는 성령과 신부, 곧 이 땅에 육체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시고, 생명수는 바로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며 믿음을 일깨웠다(호 6장 1~3절, 계 22장 17절, 겔 47장 1~12절, 암 8장 11절).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 및 가정에서 동일하게 상영된 오후예배 온라인 영상에서, 어머니께서는 ‘생명수를 받으라’는 주제로 설교하셨다. 2천 년 전 초막절 대회 끝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외치셨던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령시대에 “생명수를 받으라”고 외치는 분은 성령과 신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신부이신 하늘 예루살렘은 곧 우리 어머니를 가리킨다. 생명수 주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깨닫는 사람이 그분께 나아가 생명수를 받을 수 있으며, 그 가르침대로 초막절 등 하나님의 절기를 지켜 생명수를 받을 수 있다(요 7장 37~39절, 계 22장 17절, 슥 14장 16~19절, 요 4장 7~30절, 갈 4장 22~26절, 슥 14장 7~8절, 사 55장 1~6절). 이러한 진리를 성경으로 친히 증거하신 어머니께서는 “초막절은 성전 재료로 비유된 성도들을 모아 하늘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하는 절기”라 하시며 “영원한 천국 가는 날까지 열심히 새 언약 복음을 전해, 많은 이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이로써 2021년 연간 절기가 모두 마쳤다. 초막절을 거룩히 지킨 성도들은 절기로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고 생명수를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풍성한 성령 열매를 맺도록 성령운동에 힘써 천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음질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