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6일

ASEZ WAO,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와 MOU 체결

기후변화 대응 위한 향후 협력 기대

대한민국

조회 2,272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이하 기후교육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2007년 설립된 기후교육센터는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운영 하는 교육 기관이다.

7월 16일, 아세즈 와오 회원과 기후교육센터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용갑 아세즈 와오 대표와 정대연 기후교육센터장이 ‘SDGs 달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인류와 지구의 공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공존을 위해 교육 지원·기후변화 대응·플라스틱 줄이기·육상생태계 보호·해양생태계 보호 등 8가지 항목을 이행하는 데 아세즈 와오와 기후교육센터가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기후교육센터가 위치한 제주도의 환경 관련 연례 봉사활동도 함께 주관하기로 협의했다.

김용갑 대표는 기후교육센터와 손잡고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해 아세즈 와오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대연 센터장 또한 “지구를 살리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제주 지역 아세즈 와오 회원들은 제주시 사수항을 찾아 해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주택가와 해안도로가 접한 이곳에서 회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킬로미터 구간을 깨끗이 청소했다. 이재현(고등학교 교사) 회원은 “쓰레기가 버려진 해안을 정화해서 뿌듯하다. 전 세계가 이 같은 활동을 함께한다면 분명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5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아세즈 와오와 기후위기 관련 전문 교육 기관인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의 연대는, 실천력을 갖춘 청년 공동체와 지식의 요람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