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0년 11월 9일
가족
이탈리아 반도의 서쪽 해상에 있는 사르데냐섬은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이름난 지역이다. 이곳의 인구 160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 된 사람은 250명이 넘는다. 오래전부터 사르데냐섬 사람들의 장수 비결에 관한 프로젝트를…
2020년 11월 5일
매미는 수학 천재?
몇 년전 봄, 미국 동부 지역에 ‘매미예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일기예보처럼 관측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특정 매미 떼의 출현을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이는 예보된 매미가 17년 주기로 일정 지역에…
2020년 11월 3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창 1장 27~31절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2020년 10월 28일
엄마 품이 그리워
인도의 어느 학교. 한가로이 교실을 거닐던 한 꼬마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난 듯 분필을 양손에 조심스레 담아 밖으로 나갑니다. 무리 지어 뛰노는 아이들 틈을 지나 한적한 곳에 자리를…
2020년 10월 26일
웃음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속담처럼 웃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하지만 웃음에도 종류가 있다. 사람은 기분이 좋아지면 눈 둘레 근육이 수축하면서 주름살이 잡힌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어지는 웃음을, 이를…
2020년 10월 20일
점화 효과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나 팀이 광고에 나오면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가 별로 생기지 않습니다. 괜히 그런 것이 아닙니다. 주로 마케팅 기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점화 효과’ 때문입니다. 점화…
2020년 10월 16일
진실 말하기
미국 유수의 병원들은 ‘진실 말하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진실 말하기’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의료진은 즉시 환자 측을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하고 환자 측의 고통을 위로하며 공감해준 뒤,…
2020년 10월 14일
자만 금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히말라야 등반. 그러나 히말라야 정복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까마득한 높이만큼 전문 산악인들조차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난코스가 곳곳에 펼쳐져 있어 사고가…
2020년 10월 12일
생명의 온도, 36.5℃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입니다. 이는 신진대사, 면역력, 소화와 흡수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효소의 활동과 혈액순환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온도입니다. 체온이 1℃만 낮아져도 체내 효소 활동이 감소하므로 면역력과…
2020년 10월 11일
펭귄, 날다
아기 펭귄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도둑갈매기를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도 저 새처럼 날고 싶어. 뒤뚱뒤뚱 우스꽝스럽게 걸어 다니고 싶지 않아. 나에게도 날개가 있는데… 나도 열심히 연습하면 하늘을 날 수…
2020년 10월 8일
시작하기 좋은 때
미국의 국민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는 80세가 가까운 나이에 처음 붓을 잡았다. 그때부터 101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평생을 살던 모지스는 제대로…
2020년 10월 6일
나이아가라 증후군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이 평지에서는 잔잔하고 고요히 흐르다가도 어느 순간 폭포를 만나면 물살이 빨라지며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듯,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고 순조롭게 흘러가다가도…
2020년 10월 2일
메타인지
모 방송사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전국 모의고사 석차가 최상위권에 드는 학생들과 평범한 학생들을 나누어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서로…
2020년 9월 28일
제로베이스 사고
사학자 토인비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집착하면 실패를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했더니 성공했어”,…
2020년 9월 24일
전보
영국의 추리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은 장난치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는 친구들에게 익명으로 전보를 한 통씩 보냈다. 그런 다음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집들은 하나같이 텅 비어 있었다. 그가…
2020년 9월 22일
긴장을 푸는 가장 쉬운 방법
동물은 자신의 힘을 과시할 때 몸을 한껏 부풀려 최대한 커 보이게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두렵거나 우울할 땐 몸을 잔뜩 웅크리지만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을 땐 고개를 들고 어깨를…
2020년 9월 18일
오뚝이처럼
아무리 쳐도 절대 쓰러지지 않고 금세 일어서는 오뚝이. 오뚝이가 넘어질 듯 넘어질 듯 하다가도 곧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무게 중심이 밑바닥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 중심이 위쪽에…
2020년 9월 16일
버려야 할 언어 습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요. 음향 전문가 줄리언 트레저(Julian Treasure)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려면 일곱 가지 언어…
2020년 9월 14일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20년 가까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그는 고국인 푸에르토리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빈곤 아동들을 위해 야구 장비와 식료품을 꾸준히 기부했다. 1972년 12월 23일, 중앙아메리카…
2020년 9월 10일
자극과 반응 사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그리고 그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결정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악명…
2020년 9월 8일
약이 되는 시련
맛있는 토마토를 키우기 위해, 막 열매가 달렸을 때 바늘로 살짝 상처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토마토가 상처를 회복하려고 뿌리 쪽에서 양분을 힘껏 끌어올리느라 병충해도 잘 견디고 영양이 풍부한…
2020년 9월 4일
핑크렌즈 효과
사랑에 빠지면 뇌의 미상핵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강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히 얼굴에 생기가 돌고 웃음이 많아지며,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기분이 좋으니 평소 같으면 짜증 내거나 화낼…
2020년 9월 2일
대회에 출전한 이유
고령 사이클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로베르 마르샹. 1911 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생계를 위해 소방대원, 트럭 운전사, 벌목공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68세가…
2020년 8월 28일
꼴찌 팀의 기적
주전 선수 11명의 이적료를 다 합해도 명문 구단 한 명의 이적료에 절반도 못 미치는 구단.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4~2015시즌 성적 14위, 그다음 시즌 예상 순위 19위, 우승 확률 0.02%.…
2020년 8월 26일
아무리 많아도
아일랜드계 미국인 갑부로 알려진 찰스 F. 피니는 700만 달러(약 83억 원)를 모교인 코넬대에 기부함으로써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가 지난 35년간 기부한 금액은 한화로…
2020년 8월 24일
똑같은 하루라도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따분하고 지루하신가요?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이 가장 회의감이 드는 때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 느낄 때’로 나타났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날마다 같은 일을…
2020년 8월 20일
화초에게 배우기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화가인 강희안은 원예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양화소록》은 직접 화초를 키우면서 알게 된 식물들의 특성 및 재배 방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국화, 석창포, 난초…
2020년 8월 18일
불편한 행복
운동 경기에서 상대 팀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얄미운 직장 상사가 윗사람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 성적이 비슷한 동기가 시험 답안지를 잘못 작성했을 때, 잘나가던 정치인의 비리가 폭로됐을 때, 경쟁…
2020년 8월 14일
빵 하나로 구한 목숨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한 독일 병사가 적군 병사를 생포하는 임무를 맡고 적진의 참호를 습격했다. 적군 병사 하나가 그의 손에 붙잡혔다. 식사 도중 습격을 받은 병사는 엉겁결에 손에 들고…
2020년 8월 12일
왕이 되기까지
조선 시대 왕세자 교육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세자는 장차 왕이 될 재목으로서 훗날 나라의 운명을 쥘 인물이기에 어느 누구보다 철저한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교육은 태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왕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