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0년 10월 8일
시작하기 좋은 때
미국의 국민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는 80세가 가까운 나이에 처음 붓을 잡았다. 그때부터 101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평생을 살던 모지스는 제대로…
2020년 10월 6일
나이아가라 증후군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이 평지에서는 잔잔하고 고요히 흐르다가도 어느 순간 폭포를 만나면 물살이 빨라지며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듯,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고 순조롭게 흘러가다가도…
2020년 10월 2일
메타인지
모 방송사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전국 모의고사 석차가 최상위권에 드는 학생들과 평범한 학생들을 나누어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서로…
2020년 9월 28일
제로베이스 사고
사학자 토인비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집착하면 실패를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했더니 성공했어”,…
2020년 9월 24일
전보
영국의 추리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은 장난치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는 친구들에게 익명으로 전보를 한 통씩 보냈다. 그런 다음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집들은 하나같이 텅 비어 있었다. 그가…
2020년 9월 22일
긴장을 푸는 가장 쉬운 방법
동물은 자신의 힘을 과시할 때 몸을 한껏 부풀려 최대한 커 보이게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두렵거나 우울할 땐 몸을 잔뜩 웅크리지만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을 땐 고개를 들고 어깨를…
2020년 9월 18일
오뚝이처럼
아무리 쳐도 절대 쓰러지지 않고 금세 일어서는 오뚝이. 오뚝이가 넘어질 듯 넘어질 듯 하다가도 곧바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무게 중심이 밑바닥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 중심이 위쪽에…
2020년 9월 16일
버려야 할 언어 습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요. 음향 전문가 줄리언 트레저(Julian Treasure)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려면 일곱 가지 언어…
2020년 9월 14일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20년 가까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로베르토 클레멘테. 그는 고국인 푸에르토리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빈곤 아동들을 위해 야구 장비와 식료품을 꾸준히 기부했다. 1972년 12월 23일, 중앙아메리카…
2020년 9월 10일
자극과 반응 사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그리고 그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결정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악명…
2020년 9월 8일
약이 되는 시련
맛있는 토마토를 키우기 위해, 막 열매가 달렸을 때 바늘로 살짝 상처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토마토가 상처를 회복하려고 뿌리 쪽에서 양분을 힘껏 끌어올리느라 병충해도 잘 견디고 영양이 풍부한…
2020년 9월 4일
핑크렌즈 효과
사랑에 빠지면 뇌의 미상핵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강한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히 얼굴에 생기가 돌고 웃음이 많아지며,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기분이 좋으니 평소 같으면 짜증 내거나 화낼…
2020년 9월 2일
대회에 출전한 이유
고령 사이클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로베르 마르샹. 1911 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생계를 위해 소방대원, 트럭 운전사, 벌목공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68세가…
2020년 8월 28일
꼴찌 팀의 기적
주전 선수 11명의 이적료를 다 합해도 명문 구단 한 명의 이적료에 절반도 못 미치는 구단. 영국 프리미어리그 2014~2015시즌 성적 14위, 그다음 시즌 예상 순위 19위, 우승 확률 0.02%.…
2020년 8월 26일
아무리 많아도
아일랜드계 미국인 갑부로 알려진 찰스 F. 피니는 700만 달러(약 83억 원)를 모교인 코넬대에 기부함으로써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가 지난 35년간 기부한 금액은 한화로…
2020년 8월 24일
똑같은 하루라도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따분하고 지루하신가요?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직장인이 가장 회의감이 드는 때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 느낄 때’로 나타났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날마다 같은 일을…
2020년 8월 20일
화초에게 배우기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화가인 강희안은 원예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양화소록》은 직접 화초를 키우면서 알게 된 식물들의 특성 및 재배 방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국화, 석창포, 난초…
2020년 8월 18일
불편한 행복
운동 경기에서 상대 팀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얄미운 직장 상사가 윗사람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 성적이 비슷한 동기가 시험 답안지를 잘못 작성했을 때, 잘나가던 정치인의 비리가 폭로됐을 때, 경쟁…
2020년 8월 14일
빵 하나로 구한 목숨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한 독일 병사가 적군 병사를 생포하는 임무를 맡고 적진의 참호를 습격했다. 적군 병사 하나가 그의 손에 붙잡혔다. 식사 도중 습격을 받은 병사는 엉겁결에 손에 들고…
2020년 8월 12일
왕이 되기까지
조선 시대 왕세자 교육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세자는 장차 왕이 될 재목으로서 훗날 나라의 운명을 쥘 인물이기에 어느 누구보다 철저한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교육은 태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왕비는…
2020년 8월 10일
시간 지평
대지의 편평한 면을 ‘지평(地平)’이라 합니다. 사물의 전망이나 가능성 등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에도 쓰이는데, 그 앞에 ‘시간’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인생 설계에 적용되는 이론이 하나 만들어집니다. 바로 ‘시간 지평 이론’입니다.…
2020년 8월 6일
1등보다 가치 있는 일
올림픽 경기에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 성적과 전혀 상관없고, 출전 선수가 아니어도 받을 수 있는 메달이 있습니다.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근대 올림픽…
2020년 8월 4일
나무와 풀
숲에 사는 나무가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는 풀에게 말했다. “얘, 그렇게 작고 약한 몸으로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갈 수 있겠니?” 그러자 풀이 대답했다. “나는 그냥 내 자리에 있을 뿐이야.”…
2020년 7월 30일
모르는 사이에
영국의 대표 시인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극시 의 주인공 피파는 베니스의 실크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한 소녀입니다. 일 년 중 딱 하루뿐인 휴가를 맞은 피파는, 마을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2020년 7월 28일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
벤저민 잰더(Benjamin Zander)는 보스턴 필하모닉의 저명한 지휘자이자 리더십과 삶의 가치에 대한 연설로 유명한 연설가입니다. 그가 분쟁 지역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을 하러 갔을 때, 한 아이가 이런 말을…
2020년 7월 24일
가장 중요한 것
미국 군인이었던 릭 레스콜라는 퇴역 후 뉴욕에 있는 한 투자은행에서 안전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빌딩 지하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난 뒤로 분기마다 한 번씩 직원들에게 대피 훈련을 시켰다. 훈련은…
2020년 7월 22일
초점 착각
학생 때는 좋은 대학만 가면 행복할 것 같고, 취업을 앞두고 있을 땐 좋은 직장만 가지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땐 결혼만 하면 행복할 것 같고, 전셋집을…
2020년 7월 20일
페이지 터너
실내악 또는 피아노 협연에서, 공연 내내 무대에 있으면서도 청중의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페이지 터너’입니다. 말 그대로 ‘종이(page)를 넘겨주는 사람(turner)’인 페이지 터너는,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면서 직접…
2020년 7월 16일
자연 앞에서 사람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1953년 5월 뉴질랜드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에 최초로 발자취를 남긴 지 60여 년이나 흘렀지만 히말라야는 여전히 ‘신의 영역’이라 불리며 범접하기 힘든…
2020년 7월 14일
사명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암울한 유년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그녀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깨달은 네 가지 사명을 언급했다. 하나, 남보다 더 가졌다면 그것은 축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