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깨달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상 속, 크고 작은 깨달음을 나눠요.

섬기는 자 되라

하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시온의 특징을 몇 가지 발견했다. 우선 성도들 사이에서 누가 더 나이가 많은지, 누가 교회에 더 오래 다녔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특별히 권위 있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그 이유였다. 두 번째로는 굳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성경 공부, 청소, 봉사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사회생활을 하며 엄격한 위계질서에 익숙해 있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었다. ‘집단’은 기본적으로 통제가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상명하복의 의사소통 체계를 필요로 한다. 만약 서로가 대등한 입장이라면 나이나 경력으로라도 위아래를 구분 지어서 일을 진행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온은 그런 것 없이도 여러 사람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여서 적잖이 놀랐다. 시온에 나오는 횟수가 더해지면서, 누가 믿음 생활을 더 오래 했으며 식구를 돌보는 입장에 있는지 대강 알 수 있었다. 재미있게도, 더…

한국 서울 박성민

엘리야의 기도처럼

진리를 영접하고 난 뒤 삶의 가치 기준이 달라졌다. ‘영혼 구원’이라는 신앙의 목적이 생기다 보니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롭게 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세속적인 욕심을 채우는 일에 급급하지 않게 됐다. 하늘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은 이런 나를 답답하게 여겼다. 무턱대고 진리를 비방하는 이들까지 마주하자면 외롭고 속상할 때가 많았다. 내게는 그때마다 되뇌던 성경 구절이 있다. “⋯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왕상 18장 36~37절 온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홀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인과…

한국 김해 이지원

체휼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사셨을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궁금했던 점이었습니다. 우리의 죄 사함이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야만 가능하기에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임하셔야 했다면 십자가 희생의 순간만 고통당하시면 될 것을, 왜 굳이 긴 세월 간고와 질고를 겪으시며 힘겨운 인생의 길을 걸어가셨는지 선뜻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가 한 구절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장 15절 대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됩니다.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내 심정을 어떻게 알겠느냐?”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그런데 말마따나 같은 일을 겪었거나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이 위로해줄 때는 사정이 다릅니다. 짐작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한국 고양 윤은주

하나님의 율법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시 19편 7~8절 딱딱한 법학 공부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읽어야 할 두꺼운 책들은 왜 그리 많고, 아주 요만큼씩 다르게 주장하는 학설들은 또 어찌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지.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이 꽉 막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노래 가사에서 본 시편 구절에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직접 성경을 찾아 읽어보니 감동이 더했습니다. ‘그래, 완벽한 법을 배우는 하나님의 자녀가 이 정도 공부를 어렵다 해선 안 되지!’ 괜히 으쓱해지면서 왠지 모를 기운이 났습니다. 말씀에 큰 위로를 받아 학업도 물론 씩씩하게 마쳤지요. 하나님의 법은 정말 신기합니다. 지키면 영혼이 맑아지고, 지혜가 생기는가 하면 마음이 기쁨으로 차오릅니다.…

한국 화성 이수진

하나님을 앙망 하는 자, 새 힘을 얻으리니

생기를 잃고 시들어버린 화초처럼 모든 일에 의욕이 없었다. 자존감도 바닥에 떨어졌다. 말 그대로 시험이었다.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쉽지 않았다. 마음 한편에서는 이참에 다 내려놓으라는 어둠의 속삭임도 있었다. 솔깃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돌아가야 할 하늘 고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영적인 힘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때 내 영혼을 울린 한 구절이 있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장 29~31절 하나님께 새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깨달았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이들에게는 항상 힘이 넘치는데, 내가 앙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늘 제공해주시는 기회들을 놓치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감사 기도를…

한국 진주 강순봉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대학생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복음 활동이 있다면 캠퍼스 강의실에서 가졌던 식구들과의 기도 모임입니다. 모임은 강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 6시에 지하철을 타야 기도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데다 리포트 준비, 시험 준비 등으로 새벽에 잠드는 날이 많아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임 때마다 한 구절씩 살핀 성경 말씀 중 아직까지 마음에 남은 구절이 있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장 31~32절 ‘까부르다’라는 말은 ‘키를 위아래로 흔들어 곡식의 티나 검불 등을 날려 버리다’라는 뜻으로, 사단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천국에 가지 못하게 하려고 이리저리 믿음을 흔드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사단의 청구로 베드로(시몬)의 믿음이 흔들릴…

인도 MH 비라르 비라르이스트 김민지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특이한 무늬가 프린트된 종이를 나눠주면서 보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하자 한참 만에 평면 그림 위에 떠 있는 입체적인 형상이 보였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에게도 보여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도전 끝에 그림 보기에 성공한 엄마는 종이를 보고 또 보며 신기해하셨습니다. 그 그림이 매직아이였습니다. 몇 년 뒤 언니를 통해 진리를 영접하고 가장 먼저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8남매를 키우며 농사를 짓느라 늘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새벽 기도를 한 번도 빠뜨리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교회를 다니시던 엄마. 이 땅에서는 고생하며 살지만 영혼은 꼭 천국에 가야 한다는 엄마에게 하루라도 빨리 구원의 소식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진리를 전해주면 놀란 눈으로 성경을 보시면서도 수십 년간 몸담았던 교회가 있다 보니 선뜻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제게…

한국 성남 임지연

평안의 줄에 매여

저는 성격이 조급한 편입니다. 진리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다 변화되지는 못했습니다. 하루는 제 조급한 성격 탓에 식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후회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성경을 읽던 중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장 2~3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누군가 제 말과 행동을 잘못 이해할 때, 상대가 내 생각과 전혀 다른 답을 할 때와 같은 답답한 상황에서 오래 참지 못했습니다. 평안의 줄로 스스로를 매는 것이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몽골 울란바토르 툽신자르갈

회개

‘형제자매 사랑하지 못한 죄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말씀 순종하지 못했던 것 용서해주세요.’ 일 년 동안 지은 죄를 낱낱이 하나님 앞에 자복하며 회개하는 절기인 대속죄일을 비롯해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 삼일예배 등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시간은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저 막연한 기도만 되풀이할 뿐 진심으로 하지 못했다. 잘못을 알고도 ‘이 정도는 용서해주시겠지’ 하며 대충 넘어가거나, 회개가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달라는 기도를 더 많이 했다. 그렇게 회개할 줄 모르던 나를 돌이켜 준 구절이 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장 26절 하나님께서는 마땅히 빌어야 할 기도조차 올리지 못하는 나를 위해 친히 기도해주셨다. 얼마나 안타깝고 또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으면 매일 가슴을 치며 말할 수 없는…

한국 성남 장민경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

몹시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손 내밀어주시지 않았다면 제 영혼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웃을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더군요.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축복 속에 얻은 새 힘은 세상의 유혹과 풍파에 시달리면서 소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죽어가던 제 영혼을 살린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마 12장 20절 ‘아, 내가 상한 갈대였구나! 꺼져가는 심지였구나!’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 상할 대로 상한 제 심령을, 꺼져가는 심지처럼 그대로 두면 언제 생을 다할지 모르는 제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지켜주고 계셨던 것입니다. 간절하신 사랑으로 저를 붙들고 계셨을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과 은혜가 느껴지는 구절을 읽으면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저를 지켜주신 만큼 저도 끝까지…

한국 청주 김태희

다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진리를 영접하고 나서 영혼의 생명을 주신 하늘 부모님과 하늘 가족의 존재를 깨달은 후 제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받은 영생의 축복은 제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걷어갔고 귀한 성경의 가르침들은 날마다 제 영혼을 소성시켜 주었습니다.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제가 진리 안에서 받은 축복이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5장 15절 어릴 적, 줄줄이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넘쳐나는 집안일과 셋이나 되는 동생들 보살피는 일에 질려 있던 저는 한시라도 빨리 어른이 되어 하기 싫은 일들에서 벗어나길 원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며 의기양양하게 살았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한국 고양 윤은주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다니던 직장의 부도로 생계가 곤란해졌던 적이 있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봐도 답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길고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걷는 기분이었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설교 청취, 진리 책자와 성경 읽기 등 하나님 말씀에 더욱 착념했다. 그 가운데 마음에 큰 위로가 되어준 구절이 있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 3장 17~18절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은 겪고 있지만 구원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니 감사가 마음에 차올랐다. 하나님께서 눈물도 사망도 고통도 없는 천국을 약속으로 주셨는데 어찌 현실이 힘들다고 낙망할 수 있겠는가! 환경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이제 어떠한…

아르헨티나 산미겔 박민군

평생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경을 처음 접했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말씀들에 푹 빠져 밤마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배기지 못했습니다.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사 46장 3~4절 잠들기 전에 이 말씀을 읽은 날의 감동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았습니다.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의 자녀였다는 것, 하나님께서 내 영혼의 아버지 어머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던지요. 요즘도 영혼의 부모님인 하나님이 그리울 때면 가만히 이 구절을 펼쳐 읽어봅니다.

한국 남양주 이창섭

아버지의 고향

“언제 시간 되면 너희들하고 내 고향에 가고 싶구나.” 아버지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었다. 언니와 나는 별 대수롭지 않게 대꾸하고는 했다. “그래요. 언제 시간 나면 한번 가봐요.” ‘한번’이라는 시간은 쉽게 나지 않았다. 결혼하고 나서 아버지를 정기적으로 찾아뵙기는 했지만 고향에 모시고 갈 만큼 여유가 나지는 않았다. 아버지의 몸이 불편하신 것도 한몫했다. 한 해 한 해가 더해갈수록 아버지는 더욱 고향을 그리워하셨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텐데. 누님도 보고 싶고⋯.” 아버지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니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아버지가 그토록 가고 싶어 하셨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 미뤄왔던 것이 너무 죄송했다. 아버지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죄송해요, 아버지. 진작 갔어야 했는데⋯. 이번 여름휴가 때는 꼭 가요.” 언니와 휴가 날짜를 맞추고 일정을 짰다. 형부 차를 타고 드디어 아버지의 고향인 나주로 가는 날,…

한국 부산 서진희

언제나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소서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학교에서 행정 조교로 일했습니다. 여태까지 캠퍼스 복음을 위해 힘쓰던 곳에서 직장 복음까지 이룰 수 있게 되어 처음에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음의 다짐을 잃고 지쳐갔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부터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아직 행정 업무도 서툰데 한꺼번에 몰려오는 신입생들을 상대하고, 교수님 지시 사항까지 처리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일을 해야 하는 걸까?’ 누구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어서 휴대 전화를 꺼내는데 교회 앱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를 얻어 보자.’ 설교 청취 코너에서 ‘언제나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소서’라는 제목을 클릭하고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 주를 찬송함과 주를 존숭함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시 71편 5~8절 시편에 기록된 다윗의 시에는 온통 하나님을 향한 소망뿐이었습니다.…

한국 수원 이진경

최고의 보약

‘더도 덜도 말고 딱 하루만 푹 자고 싶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퇴근 후 교회에 가서 청년부 모임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될 때가 많았습니다. 휴일마저 이런저런 일로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몸은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져 언제 한번 날을 잡아 하루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IWBA 교육이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습니다. 여전히 피곤한 상태였는데, 교육 전 교수님이 졸린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말씀을 읽어주셨습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장 20~23절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말씀을…

한국 인천 서미주

하나님 말씀을 내 안에 품고

매번 복음의 알곡 열매를 맺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려도 열매는 잘 맺히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하던 중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장 7절 무엇이든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비결은 내 안에 하나님 말씀을 품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늘 교훈의 말씀을 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데는 게으르면서 바라는 것만 많았습니다. 이런 제 모습은 부모님의 말은 무시하고 원하는 것만 달라고 떼쓰는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조르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장성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한국 거제 김미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나님의 교회의 진리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아주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야말로 구원을 위해 가야 하는 참 교회라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큰 선지자가 되어 만나는 누구에게든 진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종종 제 나이와 외모 때문에 겁을 먹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몸집과 아기 같은 얼굴 때문에 저를 초등학생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눈치도 없고 언변도 유창하지 못한 편입니다. ‘과연 사람들이 내 말을 듣고 내가 전하는 것을 확신할까?’ 제가 이 문제로 고민할 때 한 식구가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필리핀 케손시티 샤리나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기까지

해외선교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연중 무더운 날씨와 높은 언어의 장벽,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등의 이유로 마음이 약해지려 할 때 제 영혼에 새 힘을 불어넣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마 26장 52~54절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상황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으셨지만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묵묵히 당하셨습니다. 오직 자녀들을 구원하시려 예언 따라 모든 일을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은 제게 복음 사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성경의 예언은 제가 복음 사명을 다하든 다하지 않든 반드시 이루어지겠지만 이왕이면 예언을…

한국 청주 김민경

영혼의 비타민

스페인에서 선교할 때의 일입니다. 한국에서 집사님 한 분이 한 달간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도 서툰 집사님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집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늦은 밤까지 지친 기색도 없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쉼 없이 전도하는 열정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저에게 집사님은 성경을 펼쳐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장 31절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앙망하니 피곤하지도, 지치지도 않고 힘이 솟아난다는 집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로 이 말씀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비타민을 먹은 것처럼 힘이 불끈 솟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약효가 그만인 영혼의 비타민을, 사랑하는 시온의 가족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 성남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