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 정약용은 유배 시절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백 통이 넘는 편지를 썼습니다. 퇴계 이황 역시 아들에게 수많은 편지를 보내어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을 전했지요.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어릴 때부터 죽기 직전까지 어머니에게 편지로써 애정과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편지는 진솔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자, 최고의 글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자녀의 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 부모, 부모의 편지에 엇나갔던 마음을 바로잡은 자녀들이 어디 한둘인가요.
이달에는 예쁜 편지함을 만들어 편지로 가족 사랑을 나눠보세요.
- Tip
- 가족 수만큼 종이컵이나 작은 상자를 준비해 예쁘게 꾸민다.
- 예쁘게 꾸민 편지함에 각자의 이름을 써 붙인다.
- 집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편지함을 둔다.
-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가족에게 감사, 칭찬, 격려 등 하고 싶은 말을 써서 편지함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