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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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연주자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전체적인 화음이 맞지 않으면 듣기 싫은 소리가 난다. 연주자들이 합주를 무시하고 제 악기의 소리만 고집해서는 결코 멋진 연주가 나올 수 없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장 25~27절

그리스도 안에서 각각의 지체인 우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하나님께 받은 성령의 은사가 크다 해도 다른 지체들의 협력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무엇이든 서로 돌아보고 함께해야 한다. 약해 보이는 지체를 요긴하게, 덜 귀해 보이는 지체들을 귀히 여기며 하나처럼 움직일 때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가 함께 발휘돼 많은 결실을 남길 수 있다. 다 같이 어울려 날마다 멋진 복음의 화음을 맞춰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