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R 세일럼 / 노르미샤

조회 5,473

몇 달 전, 자매님들과 말씀을 전하는데 어린 여자아이가 계속 저희를 따라다녔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하면 가까이 와서 듣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왜 우리를 따라다니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잠시 후 저희가 아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다다르자, 아이는 우리보다 먼저 달려가 “엄마, 엄마!” 하고 외쳤습니다. ‘아이가 우리를 방해하려고 하나?’ 싶었습니다.

그때 아이의 엄마가 문을 향해 걸어 나왔습니다.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요. 하늘 어머니께서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소식을 전하자 놀랍게도 아이 엄마는 저희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저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림 그리스도와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에 대해 전했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 엄마 휘트니는 막내딸 아나니타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말씀 공부도 많이 했지만 침례 받는 일은 미루고 있었는데, 여덟 살 난 아나니타는 받고 싶어 했습니다. 아나니타는 엄마의 허락하에 먼저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린아이가 홀로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리지만 아름답고 밝은 영혼을 가진 아나니타 자매님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시온의 예절을 따랐습니다.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와 격려 끝에, 엄마 휘트니와 언니 스테이시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나니타 자매님의 좋은 본이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복음에 있어서 제 생각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한 제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잃어버린 하늘 가족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