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대학 시절, 학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의 편집장을 맡았다.
그는 편집 과정에서 부정문은 가능한 한 긍정문으로 바꾸어 싣도록 했다.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표현을 “성장하려면 변해야 한다”로 바꾸는 식이었다.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신이 직접 연설문을 수정했다.
수정 작업은 몇 번이고 반복됐다.
같은 말도 위협적이지 않으면서 겸손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간 그는 퇴임 후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명문을 가장 많이 남긴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