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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일본

1811 읽음

#1 일본 오사카, 오승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마음껏 복음을 전하기는 어렵지만 “힘든 때일수록 가족과 친지에게 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사랑을 전하자” 하신 어머니 말씀을 따라 일본 전역에서 ‘좋은 열매 맺기’ 전도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된 자매님이 있습니다.

자매님은 유년 시절 부모님을 따라 언니와 함께 일본 고유의 종교 단체에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받는 교리 교육에서 모순된 점만 발견했고 교인들의 부패한 행실과 강압적인 모습에 실망해 성인이 된 후에는 언니와 ‘이곳에는 진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앙생활을 관두었습니다. 이후 어딘가에 있을 진리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점점 종교에서 마음이 멀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자매님은 우주를 창조한 창조주가 분명히 존재할 거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자매님에게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이번 전도축제에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노력하던 시온 가족이 바로 자매님의 직장 동료였던 것입니다. 동료에게 잠시 성경 말씀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인 자매님은 교회에 와서 심도 있게 진리를 살핀 후 손뼉을 치며 말했습니다.

“진짜 진리네요!”

자매님은 눈물을 흘리며 침례식에 참예했습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 나 오늘 진리를 찾았어!” 하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언니도 동생을 따라 교회를 방문했고 말씀을 공부한 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동생 자매님은 “엄마,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신 천사였어요”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둘째 딸과, 큰딸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데 이어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에게도 구원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화로 성경 말씀을 간단히 전해 들은 친구는 “이 이야기를 들은 이상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거기로 갈게” 하고는 620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신칸센(고속철도)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진리를 영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누군가를 편히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구원의 역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부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몇 개월 만에 오사카에서 새 생명으로 거듭난 형제자매가 40명이 넘습니다. 어디에선가 구원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영혼은 더 많을 것입니다. 한 영혼도 놓치지 않고 다 구원하시려 지금껏 일하고 계신 아버지 어머니를 본받아 쉬지 않고 복음을 외치겠습니다.

#2 일본 교토, 나카노

이곳 교토에서도 은혜로운 시온의 향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며 동료들에게 여러 차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가진 이들이 많았고 성경이나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도 적지 않았지요. 기독교에 대한 악감정으로, 왜 성경 이야기를 하느냐며 무시하고 싫어하는 동료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인과 만나 대화하는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까지 형성되어 구원의 소식을 알리기가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 시점에 시작된 전도축제는 반전의 기회였습니다. “천국 가는 날까지 영혼 구원의 사명을 멈춰서는 안 된다” 하신 어머니의 당부를 전해 들으며 새 힘을 얻었고, ‘한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자’는 초심을 되새기며 누구에게 말씀을 전할지 살펴보았습니다. 실패와 좌절로 얼룩진 지난날이 생각나 다시 말씀을 전하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언제든지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기도로 믿음과 용기를 구하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리를 전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하나님 말씀에 당황하는 이가 많았고, 복음의 좋은 열매를 맺는 여정이 여전히 멀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자 하나님께서 보석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축복의 주인공은 제가 속한 직장 건물에서 일하는 분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가볍게 눈인사 정도만 나누다 진리 발표를 들어달라는 부탁에 자매님이 기꺼이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일하는 중간중간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발표를 했는데 자매님은 다소 부족한 제 발표 실력을 흠잡지 않고 진지하게 경청했고, 성경이 사실이며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발표를 더 듣고 싶다는 자매님의 말에 어찌나 기쁘던지요.

하루는 자매님이 힘들었던 지난 세월에 대해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아픈 기억을 갖고 살아온 자매님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자매님이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구원받은 기분이 들고 행복합니다” 하며 눈물을 흘리기에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자매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고 주저 없이 말했고 삼일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시온에 와서 구원의 약속을 받고 예배에도 경건히 참석했습니다.

자매님의 영혼을 시온으로 인도해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매님처럼 하나님께 위로받고 천국을 그리워하는 영혼들을 부지런히 찾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임을 압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사 60장 22절) 하신 하나님의 예언이 일본 전역에서 이루어지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외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일본 열도와 전 세계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기를, 온 인류가 구원의 소식을 듣고 영육 간 평화를 얻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