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아세즈 인도 하이데라바드권 회원들이 나섰다.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각지에서 ‘플라스틱 오염 없는 인도를 위한 ASEZ 그린콘서트(ASEZ Green Concert for a Plastic-Free India)’를 개최한 것이다. 실파칼라 베디카 컨벤션센터, 오스마니아대학교, 텔랑가나 주청사 등 5곳에서 열린 행사에 현지 아세즈 회원을 비롯, 시민과 각계 인사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개선 의지를 실감케 했다. 방학 중 인도를 방문한 한국 회원들도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콘서트는 중창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혼성중창단은 환경노래 ‘Right now Right here’ 등의 곡을 불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호소력 있게 전하며 연대와 참여를 촉구했다. 회원들이 준비한 인도 전통춤과 한국 부채춤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참석 인사들은 아세즈의 환경활동에 지지를 표했다. 지역 폐기물 전담 기관인 하이데라바드 통합 고형폐기물관리공사(HiMSW)의 마노지 아가르왈 본부장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며 “인도를 넘어 전 세계 플라스틱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텔랑가나 주정부 우샤 라니 전 고문은 “인도는 여전히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다. 이 같은 콘서트가 인도 전역으로 확대된다면 시민의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텔랑가나 주정부와 오스마니아대학 측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아세즈에 각각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아세즈는 하이데라바드 통합 고형폐기물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해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와 자원 순환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월 26일 쿠카트팔리 법원에서는 법원장과 변호사 등 약 300명의 법조인이 참석한 가운데 ‘ASEZ Zero Plastic 2040 실천서약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것이 국가의 헌법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책무임을 인식하고, 관련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