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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족과 사랑

938 읽음

우리의 삶에 필요한 많은 지혜와 지식 중 가장 값지고 은혜로운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담겨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알고 강한 믿음을 갖는 것, 아름답고 영원한 소망을 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사랑이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그렇지만 믿음 생활에 있어서도 더욱 필요한 것이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까지 자녀들을 찾아오셔서 십자가의 질고를 친히 감당하신 근원적인 동기도 사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 말씀하신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봅시다.

사랑으로 변화된 시어머니와 며느리

어느 마을에 외아들을 둔 홀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와 매일같이 심하게 다투던 며느리가 하루는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마을 원로를 찾아가 시어머니에 대한 미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잔소리하고 남편과 대화만 조금 나눠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니 시어머니가 얼른 돌아가셔야 가정에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자 원로가 말했습니다.

“내가 한 가지 묘책을 알려줄 테니 그대로 따르겠나? 이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책인데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발설해선 안 되네. 자네만 알고 자네 혼자서 해야 되는 일인데 그리할 수 있겠는가?”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빨리 돌아가시게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테니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원로가 비책을 알려주었습니다.

“첫 달은 매끼 식사 때마다 정성스럽게 밤을 삶아 시어머니 상에 올리고, 두 번째 달은 식사 후에 출출할 때마다 찹쌀떡을 해서 시어머니께 올리게. 그리고 세 번째 달에는 구하기 어렵겠지만 흰 쌀밥에 고기 반찬을 꼭 해드리게나. 이렇게 석 달 동안 정성을 들이고 나머지 열흘 동안은 시어머니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게. 100일만 이 비책대로 하면 틀림없이 자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될 걸세.”

며느리는 도저히 그렇게 해서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것 같지 않았지만, 마을의 원로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책이라 하니 그대로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원로는 시어머니께 항상 정성을 다하라는 당부까지 덧붙였습니다.

“이 일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정성이 필요하다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말대꾸를 하거나 불손하게 굴면 약효가 없어지니까 아무리 심한 소리를 듣더라도 절대 화내지 말게. 아주 공손하고 상냥해야 된다네.”

며느리는 그날부터 정성껏 밤을 삶아서 상냥한 태도로 시어머니께 올렸습니다. 불손하고 퉁명스럽던 며느리가 갑자기 변화된 모습을 보이자 시어머니는 처음 한 달간 의아하게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이 되어도 며느리는 명절 때 말고는 먹어보기 힘든 찹쌀 인절미를 정성스레 만들어 시어머니께 올리면서 말대꾸도 한 번 하지 않고, 화를 내거나 불손한 모습도 없이 항상 상냥하고 공손하게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두 달이 지나자 시어머니는 자신이 그동안 이토록 착한 며느리를 매일같이 괴롭히고 구박했던 것을 뉘우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도 부드러워졌습니다.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자신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니 친정어머니 못지않은 정을 느끼게 되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고부간의 사이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석 달이 지났습니다. 서로 사이가 좋아지다 보니 며느리는 비책대로 100일이 지나면 시어머니가 죽을까 봐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다급히 마을 원로를 찾아갔습니다.

“지금까지 어머님이 그렇게 화를 내신 이유가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인 줄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정말 자상한 분인데, 제가 어머님의 좋은 면모는 못 본 채 불손하게 대해서 어머님의 화를 돋우었으니 어머님의 잘못보다 제 잘못이 더 큽니다.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는데 이대로 두면 어머님이 돌아가시게 될 테니 제발 안 죽는 비결 좀 가르쳐주십시오. 제 나쁜 마음 때문에 이렇게 어질고 좋으신 어머님을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원로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자네 시어머니는 벌써 예전에 돌아가셨네.”

며느리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제가 어머니께 쌀밥에 고기 반찬을 해드리고 왔는데 돌아가시다니요?”

“자네가 미워하는 시어머니는 예전에 벌써 돌아가시고, 자네가 사랑하는 시어머니만 살아 계신다네.”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가족 간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풀기 어렵다는 고부간의 갈등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순간적인 분기를 누르지 못하고 악한 마음을 품게 된 며느리에게 마을 원로가 사랑과 정성으로 섬기는 방법 대신 악한 비책을 가르쳐주어서 시어머니가 정말 죽었다면 이야기 속의 며느리는 평생을 불행 속에 지냈을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가운데 다툼이 생기고 불화가 생깁니다. 그러나 이야기 속 며느리와 시어머니처럼, 사랑으로 미움을 극복하면 더 화목해지고 마음에도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신앙인이라면 믿음이 있어야 하고 소망도 품어야 하며 사랑도 넘쳐나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 가지 중에서도 사랑이 제일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장 13절

자기 자신이 행복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가족 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이며 더 나아가 온 인류에게 있어서도 사랑이 제일이라 일깨워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자녀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 때문에 십자가의 희생까지 감수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죄를 대신하시고, 우리가 당할 죽음을 대신하시고, 우리가 겪어야 될 고난을 대신하신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의 사랑 속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배운 사랑을 육의 가족이나 영의 가족에게 나누어주며, 주위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이 사랑을 심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육신의 가족들, 더 나아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긍휼의 안목으로 바라봅시다. 혹여 부모님이나 남편 혹은 아내가 나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거나, 반대 입장이 되어 자신이 하는 일을 막는다 해도 야속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먼저는 정성을 다하여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면 상대가 시어머니가 되었든 친정어머니가 되었든 그 마음이 풀릴 것이며, 사랑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남편이든 아내이든 그 사랑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될 것입니다.

사랑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또 모든 일은 상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먼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면 상대도 마음을 돌이키게 됩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복된 구원의 자리까지 동행하도록 인도할 수 있다면 육적 사랑뿐만 아니라 영적 사랑까지 실천하게 되니 이보다 좋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사랑 앞에 모든 것이 순복하게 됩니다.

또한 육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영의 가족에 대한 사랑도 마음에 새겨야겠고, 육신의 부모님을 정성으로 모시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영의 부모님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정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 영의 형제자매들과 믿음으로 이어진 사랑의 고리가 잘 연결되어 있는지, 사랑하는 천국 가족들에게 그간 너무 무심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우리가 비록 하늘의 죄인이 되어 영혼의 도피성인 이 땅에 왔지만 하나님의 정신과 뜻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게 되면 이 도피성 안에서도 작은 천국을 구현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천국 안에서 우리만 행복할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시온으로 인도하여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영원한 천국까지 이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진정한 사랑의 전령사들이 되어봅시다.

사랑의 모습으로 변화를 이루자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며 어머니의 세계요 자녀들의 천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이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서로를 향한 배려와 넘치는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천국 가족들도 사랑으로 서로 연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배워가도록 합시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 2장 9~17절

우리가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도 미움에 사로잡혀 있다면 아직까지 어두움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악한 성정들을 모두 녹이고 연단하셔서 사랑이라는 결정체로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랑과 대칭되는 미움이 마음에 남아있는 한 이 변화는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미움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거듭날 것입니다.

아직까지 스스로의 품성에 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이 변화를 덧입어야 하겠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희생의 큰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서로를 향한 미운 감정도 물리칠 수 있고 사랑으로 하나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온의 가족들이 있고 새 언약 진리가 있는 곳은 어디든 항상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고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장소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봅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일 4장 16~21절

시온의 가족들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지 못하게 하는 말이나, 불평과 불만을 터뜨리게 만드는 배려 없는 행동은 우리가 지녀야 할 사랑의 모습으로 온당치 못합니다. 한마디의 말과 한순간의 생각조차 복 받을 내용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서로가 덕 있는 말들을 주고받아서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형제자매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 모든 것이 믿음 안에서 우러나는 천국 가족의 사랑입니다.

새 언약 유월절을 주심은 사랑하라는 뜻

우리는 한 분 아버지와 한 분 어머니를 모시고 한 믿음 안에 있으며, 유월절 새 언약으로 한 피 받아 한 몸 된 천국 가족들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천국 가족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고전 10장 16~17절

여기서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하는 잔과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하는 떡은 새 언약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월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였습니다.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살과 피를 함께 물려받았기에 우리는 한 형제요 한 자매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장 34~35절

새 계명 즉 새 언약을 주신 것도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가르침은 오직 유월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새 언약을 지키는 시온의 성도들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배운 사랑을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산업사회에서는 상대를 배려해주는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살아가기 십상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을 알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어머니께로부터 배운 가르침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을 사랑으로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세상에 더 많은 사랑을 심어야겠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시온 가족들이 되고, 더욱 은혜로운 본을 보이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노력해봅시다.

아버지 어머니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정을 되돌아보고, 또 가까운 이들을 되돌아봅시다. 가정에서도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만 생각지 말고 가족을 위해 수고하는 남편이나, 가정의 행복과 자녀 양육을 위해 애쓰는 아내에게 무심치는 않았는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해줍시다. 또 그동안 멀리 계신 부모님께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정성으로 살피며 따뜻하게 안부라도 전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봅시다. 가족들과 친지들과 이웃들에게 혹여 박절하게 대해온 일들은 없었는지, 주변 사람들을 매몰차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러한 육적인 행복을 주는 사랑도 실천해야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랑하는 이들을 영원한 생명 가운데 인도해서 구원의 기쁨과 천국의 축복을 안겨주는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하도록 합시다.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수고하시고 희생하시는지 생각하며, 항상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을 천국까지 안내하여, 진정한 사랑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천국 가족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