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상 속, 크고 작은 깨달음을 나눠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인도로 선교를 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높은 언어의 장벽 앞에 작아지기도 하고, 좋아 보이던 상황이 갑자기 나빠져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마음에 되새기는 말씀이 있습니다. “···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인도 방갈로르 이난희
100퍼센트 믿음
엘리야와 850명의 우상 숭배자들이 갈멜산에 집결했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 중 누가 참 신인가를 가려내는 최후의 일전을 벌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때 엘리야가 보인 행동은 제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구정민
내가 가진 것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어질 즈음, 제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장…
한국 부산 강영숙
진실한 기도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 145편 18~19절 ‘하나님께서는 왜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 싶으면 의문부터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구정민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가슴 아픈 말씀이 있습니다. “···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한국 안양 구소형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빌 1장 8절 복음 안에서 성도를 사랑하는 것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었던 사도 바울은, 자신의 형제 사랑을 증명해 줄 증인이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던…
한국 서울 신유동
내가 전심으로 지키리니
어릴 적부터 가족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많은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습관처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스스로도 싫었고, 하나님께도 죄송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펼친 성경에서 제가 그동안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한국 인천 김혜빈
그날에 다윗 같겠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성경에 기록된 다윗은 제가 가장 본받고 싶은 믿음의 선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나 굳건한 믿음은 언제 봐도 참 멋집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우리를 다윗에 비유한 말씀에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그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거민을 보호하리니 그중에…
한국 성남 홍정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행적을 보면 불치병에 시달리던 병자를 치유하시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 행적이 성경에 많이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림자와 거울의 역사이자 우리를 위해 기록한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 9장 12절…
일본 교토 후지카와
아들의 집 찾기
늦은 오후,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슬며시 눈꺼풀이 내려가려는 순간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친구들과 씽씽카를 타러 나간 둘째 아들이었다. “엄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아들의 말에 잠이 순식간에 달아나 몸을 벌떡 일으켰다. 분명 근처 공원으로 나간다고 했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니. 아들의 말인즉슨…
한국 성남 전은옥
동생아, 미안해
어느 날 아침, 늦장을 부리다 수업 시간이 다 되어서야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걸음을 재촉하다가 그만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도 활동을 자제하고 조심하면 금방 나을 거라고 해서 생활에 별지장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제 생각과…
한국 전주 송지수
어머니의 창조물
해외선교에 참여했을 때의 일입니다. 길 위에 떨어진 꽃을 발견하고 무심결에 주워서 흙먼지를 털어냈습니다. 가까이서 본 꽃은 참 예뻤습니다. 현지 자매님에게 “자매님 닮은 아름다운 꽃이에요” 하고 건네자 자매님이 눈을 반짝이며 제 영혼을 울리는 한마디를 했습니다. “어머니의 창조물이네요(Mother’s creation)!” “우리 주 하나님이여…
한국 서울 박민지
아버지 어머니의 음성
코로나19로 인해 아직도 통행 제한이 지속되는 나라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이 하늘 아버지께서 쓰신 진리 책자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은혜로운 소식도 많이 들려옵니다. 참을 거짓이라 여기고 거짓을 참으로 여기는 흑암한 세상에 친히 오시사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도를 가르쳐주신 하늘…
네팔 고카르네슈워르 수샨
그리스도인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미국 WA 시애틀 앨리사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노니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극복할 힘을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어느 날, 식구가 읽어준 구절이 제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필리핀 만달루용 아르날도
빚 탕감법
때때로 마음속 상처를 잊지 못합니다. 상처를 저 아래 깊숙이 가라앉혔다고 생각했는데, 상처받은 감정은 어느새 수면 위로 떠오르고 또 떠올랐습니다.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미국 CA 로스앤젤레스 킴벌리
어디로 인도하든지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 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페루 리마 이형희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않으시는 하나님
매달 복음의 열매를 맺는 식구들을 보며, 이렇다 할 결실이 없던 저는 애가 탔습니다. ‘내가 아직 하나님 앞에 합당한 마음을 갖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주의 은택으로…
멕시코 톨루카 안드레아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13장 1절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말씀을 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시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신다고 이해했었습니다. 그런데 영어 성경(NIV)을 보고 이 구절의 ‘끝까지’가…
필리핀 케손시티 이의선
못난이 손가락
“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으면, 그때 수술을 시켜주었다면⋯.” 오늘도 어머니는 제 손가락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십니다. 어릴 적 추운 겨울이면 어머니는 다가올 명절에 먹을 떡을 만드시느라 밤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하셨습니다. 일곱 살 개구쟁이였던 저는 어머니가 음식 준비를 하시는 틈을 타서 부엌에서 쇠젓가락…
한국 화성 이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