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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이 축복으로

인도, 실롱교회

1826 읽음

작열하는 태양 아래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식구들은 한마음으로 전도축제에 동참해 북인도 전역에 시온의 향기가 진동했습니다. 실롱교회에도 은혜로운 사연이 있어 소개합니다.

몇 달 전, 실롱교회 청년 두 명이 복음을 전하다 개신교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둘러싸여 심하게 훼방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주위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중 한 아주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도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내 가족, 심지어 자신이 겪은 일처럼 괴로웠다고요.

그래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무지 그리스도인 같지 않은 그 사람들을 마을에서 내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아주머니는 그럴 만한 권한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교회 건물을 아주머니의 남편분이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형제님들을 괴롭힌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에 출입할 수 없어 마을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아주머니는 심한 핍박을 받고도 당당했던 두 형제님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형제님들이 전하는 진리 말씀을 경청한 아주머니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존재가 가슴에 깊이 와닿는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영생의 말씀을 알려주러 이 땅까지 오셨느냐”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장 48절) 하신 말씀과 같이 아주머니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형제님들에게도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즉시 진리를 영접한 자매님은 비어 있는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그곳을 참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세워진 시온에 많은 영혼이 몰려왔습니다. 이 일이 인근에 알려지자 그동안 진리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던 사람들까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하나님의 교회에 있다”, “우리도 가서 한번 들어봐야겠다” 하고는 만나기만 하면 하나님의 교회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그곳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나가는 자매님을 비롯해 30여 명이 넘는 영혼이 천국을 향해 달음질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영혼이 날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자매님의 남편도, 또 다른 교회를 신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진지하게 성경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실로 복음을 속히 이루고 계심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신속히 이루시는 복음 역사의 무대 위에 복받는 도구로 써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심 어린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