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장 위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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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은 약 2만 5천 개이고, 보잉747여객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은 약 4500만 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인체에는 약 10조 개의 세포 조직이 있고, 25조 개의 적혈구와 250억 개의 백혈구, 그리고 혀에만 9000개의 미각세포가 있습니다. 겨우 300그램에 불과한 심장은 하루 10만 번을 뛰고 7200리터의 피를 내뿜으며, 심장에서 나온 피는 시속 216km의 속력으로 혈관을 순환합니다.

또, 폐는 하루에 2만 번 이상 호흡하고 1만 리터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몸무게의 2.5%밖에 안되는 뇌에는 14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하루 700만 개의 뇌세포가 활동하며 사고를 돕습니다. 주인이 수고하거나 따로 명령하지 않아도 잠시도 쉬지 않고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는 인체를 보면 ‘신묘막측’하다고밖에 다른 방법으로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 어떤 정교한 기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몸을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거저 얻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살면서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