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V.org is provided in English. Would you like to change to English?

후회를 반복하지 않는 방법

1636 읽음

2019년 9월, 서울 시내를 운행하던 버스가 갑자기 멈춰 섰다. 버스를 세운 기사는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히 내려 달려갔다. 근처 인도에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여성은 다른 행인들의 도움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상황. 버스 기사는 곧바로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몇 분 후 여성이 의식과 호흡을 되찾자 그는 함께 있던 행인에게 구급대가 올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고 버스로 돌아갔다. 승객들은 순간의 판단으로 생명을 살린 기사의 행동에 감동했다.

버스 기사가 길가에 쓰러진 행인을 보고 빠르게 반응한 이유는 얼마 뒤 그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3월에 제 아내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가 곁에 있었으면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고 후회하던 버스 기사가 쓰러진 여성을 보고도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다면 또다시 후회하게 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다른 이가 위급할 때 곁으로 달려갔고, 즉각적으로 움직여 생명을 살렸다.

누구나 후회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조금만 빨리 실천했더라면…. 거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나중에 또 같은 행동과 판단으로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예수님을 은전 30냥에 팔았던 가룟 유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구원으로 가는 길에서 스스로 돌아서고 말았다. 반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는 자신의 믿음이 부족했음을 회개하고 남은 삶을 온전히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헌신했다.

또 다른 후회를 남길지, 후회를 교훈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지는 우리 결정과 행동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