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매상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건을 팔 때 판매원 중 48퍼센트는 고객에게 한 번 권유하고 나서 거절을 당하면 곧바로 포기한다고 합니다. 25퍼센트는 두 번, 15퍼센트는 세 번까지 권유한 다음 안되면 포기해 버리고 12퍼센트만이 네 번 이상 권유한다는군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마지막에 속한 사람들의 판매량이 전체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일이 뜻대로 안 돼서 좌절감이 들 때 곱씹어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무엇이든 단계를 거쳐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패하고 거절당하는 일을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감나무에 올라가기 무섭다고 무작정 입 벌리고 누워서 이제나저제나 감이 떨어지기만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한두 번의 실패쯤은 각오하고 직접 나무에 올라가거나, 하다못해 흔들어보기라도 해봐야 그나마 소득이 있겠지요.
거절은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보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실패의 다리를 건너는 횟수가 많을수록 성공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바라고 소망하는 일들을 이루기 위해 다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