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3년 2월 13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배우
“내 손자가 그러는데, 당신이 유명한 사람이래요. 사인 좀 해주겠소?” 한 할아버지가 공항 라운지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로저 무어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로저 무어는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2023년 2월 5일
친절한 탈락 통보
취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구직자들. 채용 시험에 여러 번 낙방하다 보면 의기소침해져 자신감도 패기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불합격자에게는 따로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 회사가 많아, 시간과 정성을…
2023년 2월 5일
노력이라는 재능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끝까지 노력하고 완주하는 선수들에게 메달에 상관없이 힘찬 응원과 박수가 이어져 감동이 더했다. 그중 부단한 노력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2023년 2월 5일
생명을 살리는 용기
직무 외의 행위로서 위험이나 재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의사자(義死者), 의상자(義傷者)라 합니다. 일본…
2023년 1월 30일
낯선 이에게 베푼 친절
2016년 8월, 미국 댈러스에 사는 30대 남자 케이시 시먼스(Kasey Simmons)는 장을 보러 식료품점에 갔다가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 노부인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쳤지만 그는 왠지 걱정되어 조심스레…
2023년 1월 30일
지각한 부장관
2018년 1월 어느 날,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오후 3시에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마이클 베이츠 국제개발부 부장관은 소득 불평등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리에 참석한 부장관은 돌연 사임…
2023년 1월 18일
미루기만 하다가는
는 ‘푸른 바다의 섬’으로 가기 위해 항해를 떠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 나타나 키를 낚아챕니다. 의 관심사는 오직 두 가지입니다. ‘재미있는 것’과 ‘쉬운 것’. 키를 잡은 는 ‘암흑의 놀이터’로…
2023년 1월 16일
특별한 버스 정류장
강원도 태백시 산간도로에 특별한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사람 이름을 따서 만든, ‘권춘섭 집 앞’ 정류장입니다. 1999년에 생긴 이 정류장의 이름은 원래 ‘권상철 집 앞’이었습니다. 투병 중인 아내가 병원에…
2023년 1월 16일
선생님의 마지막 선물
2018년 6월, 알록달록한 어린이용 책가방을 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책가방 안에는 여러 가지 학용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인 곳은 다름 아닌 장례식장. 59세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태미 워델(Tammy…
2023년 1월 16일
제자를 살린 선생님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열두 살 소년 카덴 코우브키는 두 살 때 희귀 신장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섯 살 때 아빠의 신장을 이식받으면서 병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나, 얼마…
2023년 1월 8일
관포지교(管鮑之交)
춘추시대, 관중과 포숙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했던 둘은 나란히 관직에 올랐습니다. 관중은 제나라 군주인 양공의 아들 ‘규(糾)’의 보좌관이 되었고, 포숙은 규의 이복동생인 ‘소백(小白)’을 섬겼지요. 그런데 양공이 시해를…
2023년 1월 8일
행복한 동메달리스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고 일약 스타가 된 선수가 있습니다. 중국의 수영선수 푸위안후이(20세)입니다. 그녀가 유명해진 건 여자 100m 준결승전을 치른 뒤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
2023년 1월 2일
모든 사람이 포기해도
2019년 5월 8일, ‘아만다 엘러’라는 30대 여성이 하와이 마우이섬 자연보호구역을 산책하다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온 터라 외부와 연락할 방법도 없었습니다. 출구를 찾아 걸으면 걸을수록…
2023년 1월 2일
가문의 영광
경북 안동에 보물 제182호 ‘임청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민가로서 지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인 99칸 저택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되었지요.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한창이던 1911년 1월,…
2023년 1월 2일
민족의 참된 스승
세종대왕은 나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와중에 한글까지 창제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한문에 능통했기에 정사를 수행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세종대왕이 굳이 한글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2022년 12월 25일
최고의 협상 카드
2000년 미국 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던 라파엘 퍼칼(Rafael Antoni Furcal). 2008년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만료될 무렵,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2022년 12월 25일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감정을 느끼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며 신체 각 부분에 명령을 내리는, 우리 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뇌. 운동이 근육을 강화해 튼튼한 몸을 만들듯, 뇌도 꾸준히 자극하고 움직일 때 건강해집니다. 뇌에…
2022년 12월 19일
자유를 얻은 남자
법원에서 유죄 판결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지만, 하루도 감옥에 들어가지 않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오히려 많은 지지자의 청원 아래 형을 면제받기까지 했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미국에 사는 코닐리우스…
2022년 12월 19일
아름답다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아름답다’의 뜻풀이입니다.…
2022년 12월 11일
이불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
“세상을 바꾸고 싶나요? 그럼 이불 정리부터 하세요.” 미국 해군 대장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이 텍사스 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이불을 정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어째서…
2022년 12월 11일
가장 인기 있는 제목
책의 제목은 그 책의 첫인상을 결정짓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잘 담아내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한 것이어야 하기에, 작가들은 출간을 앞두고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면 그…
2022년 12월 5일
행복 구체화하기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면 이유는 아마도 두 가지일 것입니다. 하나는 자신이 진짜 불행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면…
2022년 12월 5일
나를 옥석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
선과 악, 진실과 거짓,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 어느 하나를 좋아하면 자연히 다른 한쪽이 싫어집니다. 그런데 한쪽을 좋아해도 다른 한쪽을 싫어하면 안 되는 관계가 있습니다. 나와 너, 칭찬과…
2022년 12월 5일
효심 지극한 청년
중국 안후이(安徽)성에 궈스쥔이라는 스무 살 청년이 있습니다. 몇 년 전, 그의 어머니는 수막염을 앓다가 정신장애인이 되고, 아버지도 다리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부모님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2022년 11월 27일
남자로 사는 여인
이집트 룩소르의 한 기차역 앞에서 구두닦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시사 아부 다우(65)’ 씨. 짧은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헐렁한 옷을 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남자이지만 그는 사실 여자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성스럽고…
2022년 11월 27일
할머니로 변장한 처녀
한창 꾸미고 다닐 스물여섯 살 처녀가 80대 할머니로 변장한 채 거리를 나섰습니다. 머리에는 하얀 가발을 쓰고, 얼굴은 주름져 보이도록 분장했으며 겉모습뿐 아니라 귀에는 솜을 틀어막아 잘 들리지 않고,…
2022년 11월 25일
머리 묶어주는 아빠
미국 플로리다의 한 미용 아카데미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특별한 강의가 열립니다. 강의의 주제는 ‘아빠를 위한 머리 묶기’로, 아빠와 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사는 미용 전문가가 아닌 33살의 자동차…
2022년 11월 14일
훌륭한 포도주는
포도주 담그는 일은 포도나무를 심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포도주를 만들려면 우선 좋은 포도가 있어야 하고, 좋은 포도를 얻으려면 포도나무를 좋은 땅에 심어야 하니까요. 포도주는 담그는 사람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2022년 11월 14일
구두닦이가 된 소년
2011년 4월, 중국의 한 시골 소년이 대도시 광저우를 향해 무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폐목재로 만든 구두닦이 함이 전부였습니다. 국도를 따라 걷다가 배가 고프면 야생초를 뜯어 먹거나 하천에서…
2022년 11월 14일
할망바당
2016년 말,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지역공동체의 연대 의식, 자연과 공존하는 경제 활동, 세대 간 전승되는 잠수 기술,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여성의 강인함, 희소성 등이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