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가족애소통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때 가족의 정은 더욱 돈독해집니다.
가정에 행복을 더하는 소통법을 알아보세요.

욱하는 세상, 가정에서부터 바로잡자!

바야흐로 ‘화를 참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와 시비가 붙은 한 운전자가 분노한 나머지 갑자기 도로에 차를 세웠다. 뒤따라오던 차는 급정거를 했지만, 그 뒤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하여 애꿎은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 세입자와 다투다 불을 질러 2명이 사망하고, 훈계하는 부모를 홧김에, 실랑이를 벌이던 동료를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등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2013년 미국 워싱턴에서 13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역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성이었다. 이렇듯 무분별하고 과도한 분노 표출은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까지 망치게 된다. “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가사 분담, 그 속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식사 준비, 설거지, 빨래, 청소, 정리 정돈, 쓰레기 분리 배출, 장보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복되는 데다, 해도 티 안 나고 안 하면 바로 드러나는 집안일. 단순하고 사소한 것 같아도 집안일로 갈등을 겪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집안일 좀 도와주면 어디가 덧나나?’, ‘하루 종일 일하고 온 사람한테 이런 것까지 시켜?’,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 …. 집안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이렇듯 가족 구성원의 인식 차이 때문이다. 집안일이 때로는 귀찮고 허드렛일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다. 흔히 집안일을 ‘살림’이라 하는데 그 어원은 ‘살리다’에서 비롯되었다. 가정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는 일이 살림이자 집안일인 것이다. 개수대에 씻지 않은 그릇이 가득해 악취를 풍기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으며,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 각종 쓰레기와 함께 이리저리 나뒹굴고, 밀린 빨래로 인해 더러운 옷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