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가족을 몇 번이나 부르나요? 내가 부를 수 있고, 나를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부른다는 건 찾는다는 뜻으로, 이는 관계를 맺고 있음을, 결국 혼자가 아님을 의미하니까요.
한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아름다운 꽃이 될지, 아니면 시들어 가는 꽃이 될지는 내가 어떻게 불러주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자신을 밝은 목소리로 부르면 기분 좋게 응답하고 싶지만 날카롭거나 짜증스러운 음성으로 부르면 쉬 응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부르는 사람의 음성에는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부를 때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불러보세요. 그러면 그는 좋은 향기를 뿜는 아름다운 꽃이 될 것입니다.
- TIP
- 가족을 부를 때 ‘솔’ 톤으로 부르기
- 밝고 따뜻한 음성으로 부르기
- 상대방이 듣기 좋아하는 호칭으로 부르기
- “야”, “너”와 같은 호칭 삼가기
- 호칭 앞에 수식어 넣어 부르기 (‘사랑하는 OO’, ‘멋진 OO’, ‘하나밖에 없는 OO’ 등)
- 부정적인 감정을 실어 부르지 않도록 조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