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5년 12월 7일
자신을 훔친 도둑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털이범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로 상류층의 값비싼 보석을 훔쳤는데, 머리가 좋아 한 번도 결정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은 오랫동안 그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2025년 12월 4일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주신 뜻
예수님께서 주신 비유의 가르침 속에서도 자녀들의 화합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2025년 11월 27일
하나님을 생각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2025년 11월 25일
선발 기준
미국 메이저리그 유명 스카우터에게 선수 선발 기준을 묻자 ‘머리, 가슴, 배’라고 답했다. 다소 이색적인 대답에 대해 그는 명쾌하게 설명했다. ‘머리’는 야구를 알고 이해하는 지식, ‘가슴’은 야구에 대한 열정,…
2025년 11월 23일
잡초를 없애는 좋은 방법
한 스승이 잡초가 무성한 들판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동안 가르쳐온 제자들을 떠나보내며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승은 잡초가 무성한 들판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2025년 11월 20일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러시아어 강습반의 새 학기 등록이 막 시작될 무렵, 나이 지긋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아드님을 대신하여 등록하러 오셨습니까?”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습니다. “아니, 내가 러시아어를 좀 배우려고 하는데요.” 직원이 깜짝 놀라는…
2025년 11월 16일
우리의 연주회
오늘날과 달리 옛날의 파이프 오르간은 사람이 뒤쪽의 파이프에 계속해서 바람을 넣어주어야 소리가 났습니다. 하루는 유명한 한 음악가가 오르간 독주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날도 웅장하고 섬세한 오르간 연주로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2025년 11월 12일
인사, 마음을 여는 힘
얼마 전 방송에서 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다가 짐을 떨어뜨렸을 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엘리베이터에…
2025년 11월 10일
시도
16세기 프랑스의 법관 몽테뉴는 자신의 사상을 글로 담고 싶었다. 마흔이 되기 전 법관 생활에서 물러난 그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당시의 보편적인 문학과 다르게 형식이나 길이, 주제에 제한을 두지…
2025년 11월 8일
작은 일에서부터 쌓아가는 영적 축복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이 영적인 축복을 쌓는 지름길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은 영적 축복을 쌓는 모델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 그…
2025년 11월 4일
우분투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을 찾아갔을 때의 일이다. 그는 아이들을 불러 모은 뒤, 재미있는 게임을 하자고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무에 매달아놓고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이 차지하는 게임이었다.…
2025년 10월 29일
적당히 잊어버리기
자동차 열쇠가 없어 한참을 찾다 보니 손에 쥐고 있고, 휴대폰을 잃어버려 전화를 걸었더니 서랍에서 벨이 울리고, 애타게 찾던 리모컨이 냉장고 안에서 발견되고⋯. 건망증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2025년 10월 27일
공감하려면
누군가와 공감하고 싶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때. 그런 생각은 널 위해서도 안 좋을 것 같아.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지. 네가 참아라. 더 이상 할…
2025년 10월 21일
씨앗의 지조
다 먹고 남은 단감 씨를 심으면 정말 단감이 열릴까? 실제 단감 씨를 심으면 갸름한 뾰주리감이 열린다. 사과 씨를 심으면 능금이 열리고, 배 씨를 심으면 돌배가 열린다. 우리가 먹는…
2025년 10월 18일
가마솥의 눈물
옛날 어머니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 가마솥으로 밥을 지었다. 집을 짓고, 옷을 짓고, 글을 짓는 것처럼 밥도 짓는 것이다. ‘짓는다’는 것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정성으로 어떠한 결과물을…
2025년 10월 13일
자세 낮추기
볏과 식물은 생존 전략으로 ‘자세 낮추기’를 택했다. 땅바닥에 닿을 듯 말 듯 낮은 곳에 생장점을 둔 덕에 초식동물이 잎을 아무리 먹더라도 생장점이 다치지 않아 종을 유지할 수 있다.…
2025년 10월 11일
천지창조, 그 찬란한 솜씨
미켈란젤로의 걸작 ‘천지창조’. 그는 이 작품을 4년여에 걸쳐 완성했다. 천장에 그림을 그려야 하는 까닭에 하루 종일 고개를 든 채 팔을 올리고 작업해야 하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를 참아가면서 심혈을…
2025년 10월 7일
집념
멕시코의 타라후마라 부족은 달리기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스스로를 ‘라라무리(달리는 사람)’라 부르는 이들은 하루에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것쯤은 일도 아니라고 한다. 사슴을 사냥할 때도 타라후마라 부족은 무조건 쫓아가 잡는다. 달리기…
2025년 10월 5일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과 자세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대체로 몸을 웅크린다. 그런데 아플 때 몸을 움츠리는 것보다 쭉 펴는 것이 고통을 이겨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슴을 쭉 내밀고 몸을 크게 만드는…
2025년 9월 30일
황금과 씨앗
한 여객선이 심한 폭풍우로 항로를 잃고 어느 무인도에 난파되었다. 승객들이 아무리 머리를 모아 의논을 해도 무인도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난파된 배 주위를 살펴보니 다행히 몇 달 먹을 식량과…
2025년 9월 28일
칠종칠금(七縱七擒)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자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인내심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대부분 금방 허물어지고 마는 모래성과 같다. 제갈공명이 내란을 평정하기 위해 반란군을 정벌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온갖 지략을…
2025년 9월 24일
앎과 행함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한 쌍의 수레바퀴처럼 분리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알지 못하면 행하기 어렵고, 행하지 않으면 아는 것도 무뎌지지요. 앎과 행함 사이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해야…
2025년 9월 18일
디드로 효과
18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는 어느 날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촉감이 부드러운 붉은 색 가운이었습니다. 그동안 입던 가운을 버리고 새 가운을 걸친 디드로는, 문득 서재의 책상이 가운과…
2025년 9월 16일
땅심 높이기
‘가을’ 하면 추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벼나 보리 따위의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가리켜 ‘가을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을에는 추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논밭을 미리…
2025년 9월 13일
더불어 사는 세상
어느 병원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기는 몸이 약해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가엾게 여긴 한 간호사는 반드시 아기가 살아날…
2025년 9월 10일
나를 힘들게 하는 것
홀로 멀고도 험난한 '사막 횡단'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에게 기자들이 앞다투어 질문을 던졌다. "사막을 횡단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뜨거운 태양과 갈증이 가장 큰 고통이겠죠?" "아닙니다." "그러면 전갈이나…
2025년 9월 7일
가치 있는 선택과 삶의 보람
한 남자가 외국으로 출장을 가기 위해 공항에 갔다. 다른 때는 비행 시간에 쫓기듯이 갔었지만 이번에는 일찍 도착해 탑승 시간까지 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남자는 한 시간 동안 무엇을…
2025년 9월 3일
신념과 현실
1973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존 달리(John Darley)와 대니얼 베이트슨(Daniel Bateson) 교수는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설교를, 다른 그룹에는 이와 관련…
2025년 8월 31일
참 행복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 가정주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잡화상을 열어 가정을 꾸려야 했습니다. 그녀가 정직하고 친절하게 물건을 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은…
2025년 8월 27일
아버지의 마음
큰아이가 잘못을 저지른 동생에게 이렇게 타이르고 있었다. “넌 착한 일을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아빠가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 이 말을 들은 아빠는 두 아이를 불러서 머리를 쓰다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