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꾸기
짧은 글 속 큰 울림으로 마음 밭을 풍요롭게 가꾸어보세요.
2025년 5월 5일
나눔
부잣집의 물독을 채워주는 일을 하는 물지게꾼이 있었다. 그는 늘 두 개의 물항아리를 사용했다. 한 개는 온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살짝 금이 가 물이 조금씩 흘러내리는 것이었다. 깨진 항아리…
2025년 5월 3일
감성적 전이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 곁에 있으면 자신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한 사람이 느끼는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 ‘감성적 전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2025년 4월 29일
괜찮은 사람
직장 내에서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일이나 하찮다고 여길 수 있는 일, 굳이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2025년 4월 26일
내 생각이 만드는 인생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이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경영학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의 말이다. 생각을 많이 하는 곳으로 자신의 인생이 진행되어 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2025년 4월 22일
가장 먼저 할 일과 변명
직장 동료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상사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동료들이 제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뭘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예요.” 상사는 그 이유를…
2025년 4월 20일
보고 싶은 대로 보는 뇌
한 라디오 프로에서 소개한 영국 출판업계의 일화다. 영국의 한 대학 출판부에서 고전 전집을 펴내며 오자 없는 책을 만들기 위해 여러 교정 전문가를 고용했다. 전문가의 교정이 끝난 다음에는 인쇄…
2025년 4월 16일
내 마음을 점령하는 것
매우 추운 밤 낙타와 함께 사막을 여행하던 한 상인이 낙타에게 자신의 텐트를 빼앗기고 밖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낙타는 처음엔 텐트에 코만 들여놓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허락했더니…
2025년 4월 14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곳, 가정
프랑스 작가 앙드레 모루아는 가정이라는 공간에 대해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타인과 부대끼다 보면 진심을 감춰야 할 때도 있고 원치…
2025년 4월 12일
배움의 자세
“넘어질 때마다 무언가를 주워라.” 캐나다 출신 세균학자 오즈월드 에이버리가 한 말입니다. 실패가 곧 끝은 아닙니다. 그 속에서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면, 이는 지금보다 높은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발판이…
2025년 4월 8일
웃어서 행복합니다
항상 밝고 유쾌한 표정만 지으면 좋겠지만 종종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도 웃을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일단 웃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얼굴 표정에 맞춰 감정이…
2025년 4월 5일
작은 일도
“작은 구멍으로도 햇빛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건 커다란 바위가 아니라 작은 조약돌이다.” 영국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은 작은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이…
2025년 4월 3일
사랑의 증거
미국의 한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엄마는 아들이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면 언제든 진지하게 들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엄마와 아들은 함께 부엌에 앉아 있었습니다. 의논거리를 엄마에게 이야기하던 아들이 대화가 끝날…
2025년 3월 30일
호랑이를 만드는 방법
옛날, 어느 나라의 신하가 적국에 볼모로 가는 왕자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신하는 떠나기 전 왕께 아뢰었습니다. “한 사람이 달려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을 수 없지.” “두 사람이…
2025년 3월 25일
스웨덴 왕이 된 프랑스 장군
1806년 11월, 프랑스 장군 베르나도트는 군대를 이끌고 프로이센왕국1의 뤼베크를 점령했습니다. 당시 뤼베크에는 프로이센의 동맹국인 스웨덴 병사 1800여 명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다른 전투를 치르고 퇴각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는…
2025년 3월 22일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동안 손자는 갖고 싶은 것을 사 달라고 칭얼댔습니다. 할아버지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손자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2025년 3월 19일
숲의 질서
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나뭇가지들이 서로 닿을세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수관기피(Crown shyness)’라고 합니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가지마다의 간격이 일정해 필시…
2025년 3월 16일
인내와 기다림
‘인내’는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딘다’는 뜻입니다. 화를 가라앉히거나, 운동을 하거나, 아이가 생떼를 부릴 때, 졸음을 참아야 할 때 흔히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편, ‘기다림’은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2025년 3월 13일
기본적 귀인 오류
A는 근무 시간에 꾸벅꾸벅 졸고 있는 B를 보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TV 보는 거 좋아한다더니, 어젯밤에도 TV 보느라 늦게 잤군.’ 그러나 B는 사실 새벽에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다녀오느라 잠을…
2025년 3월 11일
한 방울의 물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의 남서부 해안과 맞닿은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나미브’는 나마족 말로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그곳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는 안개가 끼는 날이면 가파른 모래언덕을 기어오릅니다. 몸길이 2cm 남짓한 딱정벌레에게…
2025년 3월 8일
이로운 수치심
수치심은 어떤 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드는 감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잘못이나 실수 그 자체로 인한 감정이라기보다는,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이 자신을 결함 있는 사람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2025년 3월 5일
고래의 노래
지구상 가장 큰 동물인 고래는 노래를 즐겨 부릅니다. 고래가 내는 소리를 ‘노래’라 표현하는 이유는 음과 박자, 리듬이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래의 노래는 단순한 소리가 아닌 복잡한…
2025년 3월 3일
끝까지 달리면
2023년 5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5000m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앞다투어 달리던 선수들이 결승선을 모두 통과하고 트랙 위에는 단 한 명의 선수만이 남았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국가대표 보우 삼낭(Bou…
2025년 2월 25일
마차를 얻어 탄 여행자
이스라엘의 한 여행자가 길을 걷다 지쳐, 지나가는 마차를 세워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부는 흔쾌히 여행자를 태워주었습니다. 여행자는 마부에게 예루살렘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삼십 분 걸립니다.” 여행자는 잠시 잠을…
2025년 2월 22일
일렬로 헤엄치는 이유
강이나 호수에서 오리 가족이 헤엄치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어미 오리가 선두에서 헤엄치면 새끼 오리들은 그 뒤를 줄지어 따라갑니다. 단순히 질서 있게 어미를 따르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여기엔 과학적인…
2025년 2월 19일
무죄 추정의 원칙
‘무죄 추정의 원칙’이란, 법원에서 확정적으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는 무죄로 간주한다는 뜻의 법률 용어입니다. 프랑스 혁명 때 생겨난 이 원칙이 근대 헌법에 수용되기 전까지는 범인으로 혐의를 받으면 자신의 무죄를…
2025년 2월 16일
아버지 생신 준비
삼 남매가 아버지의 생신 잔치를 계획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환갑을 맞으신 만큼 특별하게 준비하려고 머리 모아 고민했습니다. 상의 끝에,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떠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2025년 2월 13일
지구력 사냥
인간은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전 빠르고 힘센 짐승을 어떻게 사냥했을까요? 사냥법 중에서도 별다른 도구 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단순한 방식이 있습니다. 무리에서 낙오된 초식동물 한 마리를 끈질기게…
2025년 2월 11일
잔이 가득 차면
한 고을에 새로운 군수가 부임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장원 급제하여 군수가 된 그는 우쭐한 마음에 그곳에서 가장 지혜롭고 명망 있는 현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이 생각하시기에, 고을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2025년 2월 8일
생명을 품은 흙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을 비유적으로 ‘흙수저’라고 합니다. 하지만 흙의 가치를 제대로 안다면 그 말에 쉽게 동의할 수 없을 것입니다. 흙이란,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부서져 생긴 가루와 동식물의…
2025년 2월 5일
커피와 베이글
미국 뉴햄프셔주에 사는 한 대학생이 도넛 가게에서 노숙자를 보았습니다. 무언가를 사 먹으려는 듯 계산대 앞을 서성이는 노숙자는 손에 1달러를 쥐고 있었습니다. 끼니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 학생은 커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