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봉사후기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과 행복! 생생한 자원봉사 후기를 들어볼까요?

선한 행실의 의미

봉사활동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이 됐습니다. 봉사에 참여할 만한 인원이 많지 않아 활동에 차질이 있을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예상보다 많은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식구들은 열정을 가지고 봉사에 임했습니다. 하라레 공원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동안 많은 행인들이 오갔습니다. 대체 어디서 나왔기에 뙤약볕 아래에서 저렇게 밝은 표정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느냐며 다가와서 묻는 사람들에게 간단히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저희에게 청소 지역을 배정해준 시의회의 직원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 이런 사람들이 속한 교회라면 분명히 좋은 교회일 것”이라고 감탄하며, 안식일에 교회를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선한 행실 그 자체이지 인원의 많고 적음이 아니었습니다. 규모가 작을지라도 진심 어린 봉사라면 얼마든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날 깨달았습니다.

짐바브웨 하라레교회

보물찾기

이번 거리정화는 김해 장유 지역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율하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곳은 식당을 비롯한 여러 가게가 즐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한 지역이었습니다. 정화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구들의 손에 들린 수거 봉투가 가득 찼습니다. 쓰레기가 눈에 띄면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너도나도 신나게 달려가서 주워 담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요! 여기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들뜬 목소리에, “쓰레기를 이토록 반기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우리 교회 사람들밖에 없을 것”이라며 옆의 식구와 한참 웃었습니다. 때마침,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장소 관계자분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도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예기치 않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듯 즐거운 봉사를 마치고 돌아보니 율하천 주변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꼭 누군가 숨겨놓았던 보물처럼.

한국 김해 이지원

봉사의 좋은 기운

남양읍 거리정화운동이 있기 전날,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몸도 무겁고 머리도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처럼의 봉사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약속된 장소에 도착해서 노란 조끼를 입자 왠지 모르게 기운이 솟았습니다. 이날은 남양시장에 오일장이 서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혼잡한 주변 거리는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서 지저분했습니다. 허리를 펼 사이 없이 쓰레기를 수거하다 보니 등허리에서 땀이 흘렀습니다. 가끔씩 부는 차가운 바람은 춥기보다 오히려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거리정화를 하는 동안 찌뿌둥했던 몸도, 약간의 미열도 싹 사라졌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느낀 행복한 마음이 몸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나 봅니다. 다시금 느끼지만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일들은 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한국 화성 홍현자

반짝반짝, 우리가 간다!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저희는 작은 선행으로 이웃에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영광을 나타내자는 마음으로 자원봉사팀을 꾸렸습니다. 팀 이름은 ‘반짝반짝’. 교회가 위치한 상가 주변은 물론이고 큰 도로부터 골목골목까지 청소해서 거리를 반짝반짝하게 가꾸겠다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었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으로 정했습니다. “좋은 마음 반짝반짝! 웃는 얼굴 반짝반짝! 우리가 간다! 야!” 첫날, 힘찬 구호와 함께 거리 정화를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상가 밀집 지역에 있다 보니 거리는 좀 지저분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골목 구석구석에는 오랫동안 치우지 않은 생활 쓰레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쓸어 담아야 할 만큼의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와 화단의 잡초까지. 구석구석 손길을 뻗으며 뒤에 남겨지는 쓰레기가 없도록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봉사가 이어질수록 전에 없이 깨끗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식구들은 너나없이 밝은 미소로, 마주치는 분들에게 인사를 하며 꾸준히 봉사에 임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한국 광주 신갑선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와 몸무게, 혈압, 해외여행 여부, 질병, 진료 기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당일 컨디션도 좋아야 하고요. 서산교회 식구들은 공주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곧바로 몸 관리를 시작하며 헌혈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온 식구들은 물론이고 좋은 행사에 뜻을 보태고자 찾아온 시민들까지 580여 명이 공주 하나님의 교회에 모였습니다. 대기석은 금세 만원이 되었고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번호표를 나눠주며 순서대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눈길이 간 것은 참가자들의 태도였습니다. 헌혈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피로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고,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은 헌혈자들에게 박수를 쳐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헌혈을 하든 못하든 너나없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이것이 유월절 사랑이…

한국 서산 신선화

이웃에게 안전과 행복을

볼티모어교회 식구들이 크라운스빌 경찰공제조합의 공용 강당에 모였습니다. 약속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식구들은 준비한 짐들을 다 풀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습니다. 이곳에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지역 경찰들에게 감사의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밋밋하고 텅 빈 공간이 식구들의 손길이 닿으니 우아한 예식장처럼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행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경찰 공무원들로 장내가 북적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온 분도 있고, 근무를 서다가 쉬는 시간에 강당을 찾은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는가 싶더니 그와 동시에 무전을 받은 경찰 7~8명이 쏜살같이 뛰어나갔습니다. 당황한 저희와는 달리 경찰들은 익숙한 일인 듯 아무렇지 않아 했습니다. 잠깐의 여유를 가질 새도 없이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을 보며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관할 경찰청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경찰들은 교회 소개 영상 등을 진지하게 시청하고, 식구들이 정성스레 차린 음식을 먹으며 어린아이처럼 웃기도 했습니다. 특히 학생부 형제님들이…

미국 MD 볼티모어교회

마음을 기쁘게 하는 봉사

호주 보컴힐스의 성도들이 켈리빌 지역의 부시케어bush care·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날의 주요 활동은 잡초 제거였습니다. 전날 내린 비 덕분에 땅이 부드러워져서 잡초 제거 작업은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두 시간 동안 수거한 잡초 양은 엄청났습니다. 뽑힌 잡초를 담기에는 100리터 봉투 20개로도 부족해서 트럭까지 이용했는데 트럭도 자리가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모아둔 더미도 수북했습니다. 휴일에 종종 부시케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한 주민은 “교회 봉사자들이 우리가 몇 달을 걸려 해야 할 일을 짧은 시간 안에 다 해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보컴힐스 지역의 의회원은 하나님의 교회가 법무장관으로부터 최고의 봉사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자원봉사 정신에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선한 행실을 실천했을 때 얼마나 큰 기쁨과 보람이 찾아오는지 다시 한 번 느낀 식구들의 만면에도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 웃음은 낙서 지우기,…

호주 시드니 보컴힐스교회

닮아가는 우리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은 지역에 있는 도로변, 공원, 하천 등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맡아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김해삼방 하나님의 교회도 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입양 장소는 신어천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신어천 산책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와 인접해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 다소 지저분한 편입니다. 그래서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지요. 정화활동을 하러 모인 날, 우리의 활동을 지원해 주기 위해 나온 삼안동 주민센터장님은 “날씨가 더워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지 몰랐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열정적이고 환한 미소는 언제나 힘이 되고, 나도 닮고 싶은 모습이다”라며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뜨거워 힘은 들었지만 식구들은 지친 기색 없이 정화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얼굴에는 여전히 닮고 싶은 미소를 머금고서요.

한국 김해 이정화

단풍보다 감 구경!

단풍이 물들고 알곡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계절, 산과 계곡으로 단풍 구경을 떠나는 사람들로 고속도로가 정체된 장면을 뉴스에서 자주 접합니다. 금세 사라질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세라 너도 나도 여행길에 오르는 모습이 더없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반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확을 앞둔 농부들입니다. 저희 창원회원교회 식구들은 깊어가는 가을, 일손이 절실한 농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감 수확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가을 길을 차로 한참 달려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농장주 어르신 부부는 “이렇게 예쁜 일꾼들이 어디 숨어 있었나!” 하며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어르신들과 함께 곧바로 감나무밭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할 일은 나무에서 잘 익은 감을 따 곶감으로 쓸 감을 선별하고, 실에 잘 꿰일 수 있도록 감꼭지를 정리해 상자에 담는 일이었습니다. 주렁주렁 가지가 휘어지도록 매달려 있는 주황빛 대봉들을…

한국 창원회원교회

농부의 수고 배우고 결실의 기쁨 나눈 시간

#1 한국 대전 조성찬 가을이 무르익어가던 10월, 저희 대전 지역 청년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농가를 돕기로 계획했습니다. 꿀맛 같은 휴일 늦잠의 유혹을 물리치고 150명 넘는 청년들이 달려간 곳은 전북 진안의 고구마밭과 인삼밭, 충남 계룡의 울금 농장이었습니다. 저는 고구마밭에서 일을 거들었습니다. “삼지창으로 흙을 푹 찔러서 두어 번 들어 올리고, 호미로 흙 살살 골라서 캐내면 돼야. 줄기는 고랑 한쪽에 모아놓으면 되고. 너무 세게 하면 고구마에 상처 나니께 살살 혀.” 밭 주인 할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일처럼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삼지창을 어디쯤 찔러야 할지 감이 안 잡히고, 호미로 고구마를 캐낼 때는 계속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해서 금세 허리가 아팠습니다. 별로 넓어 보이지 않는 밭에 고구마는 어찌 그리 촘촘히 박혀 있는지 캐도 캐도 끝이 없었습니다.…

한국 대전

보석 같은 날 보석 나르기

#1 한국 강릉 남지은 심한 오르막 경사에 손수레조차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이 많아 연탄 배달이 불가하다는 산동네, 묵호동. 강원 영동권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은 이곳에 해마다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올해도 묵호동 어르신들이 좀 더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0여 명의 ‘인간 띠’가 연출하는 연탄 릴레이가 펼쳐졌다. 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번에는 연탄 배달이 어려웠다. 너무 참여하고 싶었던 봉사라 차량 봉사를 자처해 식구들을 현장까지 태워주고 주차장에서 대기했다. 덕분에 작년에는 연탄을 옮기느라 볼 수 없었던 전체적인 봉사활동 모습을 보게 됐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에 폭 1미터도 안 되는 좁은 계단에서 2천 장의 연탄을 나르면서도 식구들은 힘든 기색 없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봉사했다. 아래부터 지그재그로 올라가던 연탄이 위에서 물줄기 갈라지듯 나뉘어 한 집 한 집 들어가는 장면이 예술이었다.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마을이라 주위…

한국 강릉

마음을 나눠요

대학 캠퍼스는 미래의 주역이자 지성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깔끔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실상 캠퍼스를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버려진 테이크아웃 컵, 강의실마다 쓰레기로 넘치는 쓰레기통, 지저분한 화장실 등으로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마주하는 캠퍼스는 신기하게도 항상 깨끗이 정돈된 상태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캠퍼스를 청소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동아리 회원들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수고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간식을 전해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드리니 그분들이 무척 고마워하셨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보람됐습니다. 공공 기물을 내 것처럼 아끼는 주인 정신을 가지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저희도 아름다운 캠퍼스 가꾸기에 동참하렵니다.

한국 서울 이은지

Mission Clear!

뉴스에서 연일 가뭄 소식이 들려오던 6월의 마지막 휴일, 덕우저수지로 정화활동을 나갔습니다. 낚시터로 각광받는 덕우저수지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라 들었는데 웬걸요. 저수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고, 드러난 땅은 사막처럼 갈라져 있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 청소하기에는 딱이었습니다.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수질오염을 일으켰을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까요. 우리를 도와주러 나온 봉담읍장님을 비롯한 여러 공무원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화활동을 요청한 주최 측이라고는 하나, 봉담읍장님은 더운 날씨에도 정화활동이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 열심히 청소하며 자리를 지켜주셔서 은근히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저수지가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비가 와서 물이 차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덕우저수지에서 추억을 쌓겠죠? 저수지 가꾸기 미션! 성공입니다.

한국 화성 이은영

숲 가꾸기 자원봉사수기

“여러분의 2시간이 저희의 6개월과 같습니다.” 우리의 봉사를 지켜본 한 시의원이, 다른 사람들이 6개월에 걸쳐 할 일을 교회에서 단 2시간 만에 끝냈다면서 한 말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작업에 임하는 사이, 무려 120포기의 식물을 심고 세 더미나 되는 뿌리 덮개용 목재 조각을 숲 전체에 퍼 날랐다는 것이 저 자신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삽을 이용해 목재 조각으로 식물의 뿌리를 덮는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식물 주위에 골고루 뿌려진 조각들은 이미 자란 잡초를 뒤덮어 죽게 하고 번식 또한 억제한다고 합니다. 토양의 침식이나 수분 증발을 막아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고요. 식물이 자라기에 다소 척박한 땅을 생기 가득한 아름다운 숲으로 바꿔주는 목재 조각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형제자매가 복음에 헌신하며 80억 인류에게 전하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온 우주에 충만한 어머니의…

호주 시드니 맥신

첫 댓글의 중요성

평소 인터넷 뉴스에서 보는 악성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이유 모를 비난은 저를 향한 말이 아닌데도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사는 읽어도 댓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마침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에서 언어폭력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응원의 말을 일상화하자는 캠페인을 확인하고 ‘선플(착한 댓글) 달기’를 시작했습니다. 선플 달기에 참여하면서 첫 댓글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대체로 게시글에 달린 첫 댓글이 긍정적인 내용이면 그다음도 좋은 댓글이 이어지지만 악성 댓글 뒤에는 또 다른 악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번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 기사에 첫 번째로 선플을 썼는데, 그 뒤로 많은 사람이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보통 사고의 원인을 지목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 바빴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서 댓글을 읽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후 더 많은 기사에 첫 번째로 선플을 남기려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한국 부산 고나영

좋은 나무가 되려면

조지아주(州) 로건빌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나무 심기는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나무를 심어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시온 식구들은 우리 삶의 터전을 가꾸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영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묘목을 심기 위해 먼저 땅을 갈았습니다. 가장 힘을 많이 들인 기초 작업이었습니다. 잡초를 뽑고 돌을 골라내는데 “묵은땅을 기경하라”(호 10장 12절)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굳어진 마음 밭을 기경하는 데도 이토록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겠지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렵더라도 꾸준히 성품을 갈고닦아 마음 밭을 부드럽게 가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으로 땅에 묘목을 심고 서로 묶어주었습니다. 아직 땅속에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나무들이 궂은 날씨에도 서로 의지하며 견디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형제자매가 연합하는 일도 이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영혼은 함께 결속되어 인내할 때…

미국 GA 애틀랜타 조너선

행복과 감동으로 채워진 어머니의 거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에 있는 포트엘리자베스는 기온이 온화하고 해변이 아름다워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은 포트엘리자베스에 진정한 명소로 빛날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정화활동을 준비하는 동안 대학교 시험이 끝나면서 몇몇 식구들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참여 인원이 점점 줄어 거리정화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미지수였습니다. 당일 오전, 걱정스러운 마음을 다 떨치지 못한 채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일찍부터 채비를 마치고 광장에 모여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 식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13명의 적은 인원이었지만 식구들이 입은 주황색 조끼가 광장 일대를 밝히는 듯했습니다. 근심 가득했던 제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잠시 후 초대한 분들까지 모여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청소하기로 한 지역은 포트엘리자베스 타운의 중심지인 고반음베키Govan Mbeki 도로. 상점이 많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 청소 도중에 정말 많은 지인들을 마주쳤습니다. 시온에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교회

함께하는 기쁨

학생캠프 일정에 장애인 복지시설 청소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소울』이나 영상물에서 보던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설을 방문하기 전, 다른 시온 학생부의 요양원 봉사활동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요양원에 위로 공연을 하러 간 또래의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도 해드리고 합창·연주·율동과 노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화면만 봐도 알 것 같았습니다. 영상 시청 후 우리도 서로 연합해서 청소 봉사를 잘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봉사활동 당일, 장애인 복지시설로 향했습니다. 먼저 복지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계단, 식당, 창틀, 화장실 등으로 청소 구역을 나눴습니다. 구역을 나누기는 했지만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모두 식당 청소를 도왔습니다. 이어 계단과 창틀도 서로 도와 청소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하는 형제자매님이 있었기에 힘든 일도 끝까지 해낼 수…

한국 홍성 전예림

비 오는 날

같은 대학에 다니는 형제자매님들과 학교 주변 거리정화활동을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 때문에 다소 걱정스러웠지만 예정대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는 물론 화단과 나무 사이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빠짐없이 주우며, 매일 지나는 길이었는데 무심히 지나쳤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은 강해졌습니다. 바지와 신발은 말할 것도 없고 바람에 우비 모자가 계속 벗겨져 머리까지 젖었습니다. 비에 젖은 쓰레기들은 땅에 달라붙어 집게로 줍기가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우비 모자의 끈을 단단히 묶어 벗겨지지 않게 한 뒤, 집게 대신 손으로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휴지와 광고지 등을 모으니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팔은 아팠지만 활동을 마치고 깨끗해진 거리를 걸으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식구들의 모습에서 처음 모였을 때의 단정함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예쁜 미소는 여전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한 듯한 느낌, 또 느껴보고 싶습니다.

한국 인천 이서영

출퇴근 시간, 온갖 쓰레기로 너저분해진 거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상쾌하게 출근하고 기분 좋게 퇴근하고 싶은데 길 구석구석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보면 절로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그런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집과 가까운 송도신도시에서 직장인 청년들이 거리정화활동을 하기로 계획한 것입니다. 송도신도시는 무려 1만 개가 넘는 사업체가 들어선 국제도시로, 11만 명의 직장인이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저도 나섰습니다. 휴일 오전 10시.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뒤로하고 직장인 청년 120여 명이 송도의 한 공원에 모였습니다. 저희를 응원하러 오신 전직 대학 총장님은 “자연환경, 생활환경 등 늘 환경과 함께하는 우리네 사람은 환경의 손님이다.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힘을 북돋아주셨습니다. 저희는 “깨끗한 세상을 위해,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던 일이 많은 식구들과…

한국 인천 이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