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Q&A

마음속 떠오르는 의문, 성경으로 풀어드립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얼마든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육체를 가지실 수도 있고, 안 가지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친히 연약한 한 아기, 한 아들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을까요. 이는 우리의 신분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

세상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은 지키지 않나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유월절 날에 새 언약을 세우시고 친히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새 언약 진리 안에는 유월절뿐 아니라 안식일을 비롯하여 3차의 7개 절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인데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경의 안식일은 일곱째 날, 토요일이 맞습니다. 초대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켰습니다(행 17장 2절, 18장 4절). 그렇다면 오늘날 대다수 교회에서는 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과 로마의 태양신 숭배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부흥하던 초기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가까운 소아시아 지역에 이어 마케도니아와 로마에까지 전파됩니다.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는 우리의 교훈이라고 하던데,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로마에 의해 멸망을 당했었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선민사상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던 이스라엘은 왜 멸망했고, 어떻게 멸망했나요? 또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30년경. 이스라엘의 당대 종교 지도자들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님을 고소해 빌라도 총독 앞에 서게 합니다. 재판 자리에 모인 유대인들도 언성을 높이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을 수 없었지만 처벌하지…

성경에서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반차’의 뜻 ‘반차(班次)’는 ‘나눌 반, 버금(차례) 차’로서 신분이나 등급의 차례를 의미합니다. 헬라 원어로는 ‘순서, 차례’라는 뜻의 ‘탁시스’로 기록되어 있는데 성경에서는 이 말이 특정 직무를 행하는 차례를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직무(주로 제사장)를 행하는 신분의 차례’라는 의미에서 한자어 ‘반차’로 번역된 것입니다.…

지금의 성경은 어떻게 구성이 된 건가요? 또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66권 외에 더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현재 우리가 보는 성경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를 통틀어 정경(Canon·캐논)이라고 합니다. 캐논은 ‘갈대’를 뜻하는 히브리어 (קָנֶה-카네)에서 유래된 단어로, 갈대가 각종 측량 작업을 위한 막대기로 자주 쓰인 까닭에 점차 ‘표준, 척도’ 등의 뜻으로 사용되었고, 이런 의미를…

그리스도의 복음이 신약시대에 와서 이방에 전파되었는데(행 10장 11절) 구약시대에도 이방에 전파되었습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았습니까?

모세 때 유월절을 지킬 수 있는 기준으로,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라"(출 12장 43∼45절) 하는 내용을 볼 때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할례를 받은 사람은 유월절을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희와 함께…

성경에는 ‘사마리아’라는 지명이 종종 등장하는데요, 사마리아는 어떤 곳인가요? 또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을 특별히 구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사마리아에 대해 알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은 사울입니다. 그러나 사울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왕위가 다윗에게로 옮겨집니다. 30세에 왕위에 오른 다윗은 하나님을 온전히 좇으며 율법을 사랑하여 열심으로 지켰습니다. 또한 언약궤를 위해 성전을 짓고자…

성경을 볼 때 구약은 그림자, 신약은 실체로 해석할 수 있다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성경은 구약 율법을 가리켜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증거합니다(히 10장 1절). 하나님께서 옛적부터 장래 일을 미리 보이셨다고도 하고(사 46장 10절),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옛적에 있었다고도 합니다(전 3장 15절). 모두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일을 구약시대에 미리 모형과 그림자로 보여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첫째 계명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아닌가요?

"그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장 35~38절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한다는 말은…

마태복음 18장의 비유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와 일백 데나리온은 지금의 화폐 제도 기준으로 어느 정도 차이인가요?

‘데나리온’과 ‘달란트’는 신약시대의 화폐 단위입니다. 1데나리온은 무게가 약 4g인 로마의 은화로 군인이나 품꾼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이며(마 20장 1~2절) 1달란트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에서 40㎏ 정도 나가는 금의 무게를 가리킵니다. 일백 데나리온과 일만 달란트의 화폐 가치를 비교하게…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 “인치심을 받았다”는 내용이 종종 나옵니다. ‘인’은 무엇이고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인(印)’은 일정한 표적으로 삼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름을 새겨서 찍는 도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의 도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든 옳다고 인정하실 때에 인을 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도 직분의 인치심이 있는가 하면 믿음의 의를 인치심도 있습니다. 성령 받은…

종교마다 먹지 말라고 금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도 금하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교회마다 먹지 말라는 음식이 다 다르더군요. 대체 그 기준은 무엇이고 뭐가 옳은 건가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음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규례는 창세의 역사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음식 규례는 창세부터 동일하게 내려져온 것이 아니라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달리 제정됩니다. 오늘날 여러 음식 규례를 만들어 제각각의 교리를 주장하는 교회가 참 많습니다.…

마태복음 23장에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회칠한 무덤’으로 비유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비유를 통한 가르침을 많이 주셨는데, 이는 천국의 비밀을 허락받은 자들만이 진리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마 13장 10~15절, 34절).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여러 비유의 말씀은 결국 우리의 구원과 직결되는 교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칠한 무덤’의 비유에도 구원의 깊은 뜻이…

니케아회의에서 유월절 논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이후 상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니케아회의는 주후 325년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주도 아래 소아시아의 니케아에서 동·서방교회의 지도자들이 모여 개최한 세계적 규모의 종교 회의였습니다. 이 모임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유월절 성찬식 날짜를 정하는 것과 삼위일체를 반대하는 아리우스주의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중 유월절 성찬식 날짜를 정하는…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목자들이 밖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12월이라면 한겨울인데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기후가 달라 방목이 가능한 건가요?

지중해와 아라비아 사막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같은 위도 상에 있기 때문에 기후가 비슷합니다. 다만 지중해성 기후와 아열대성 기후의 교차 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에 해당하는 계절이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며 기온차가 심한 편입니다. 우기에 해당하는 겨울철에는…

12월 25일,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예수님 탄생일이 아니라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요?

12월 25일이 예수님 탄생과 관련이 없다는 것은 교회사는 물론 언론 매체를 통해서도 공공연하게 알려진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아무 상관도 없는 날이 어떻게 성탄절로 둔갑했을까요? 지금부터 그 유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 12월 25일은 원래 태양의 탄생을 축하하는 로마의 동지제일이었습니다. 당시…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는 그리스도교가 초대교회 시대에는 심한 핍박을 받았다고 하는데, 왜 그런 핍박을 받아야만 했나요? 그리고 그런 박해 속에서 초대교인들은 어떻게 믿음을 지켰나요?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천국을 바라보며 진실한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는 시대를 불문하고 반드시 핍박과 환난이 따른다는 것입니다(롬 8장 17절). 2천 년 전을 보면, 사단 마귀는 기득권을 쥐고 있던 유대교와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던 로마 등 세상의 권력을 이용해 참 진리를…

예수님께서는 분명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안식일, 유월절 같은 규례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 “다 이루었다”(요 19장 30절)고 하신 말씀이 과연 우리 성도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초림 당시에 이 땅에서 하실 일을 다 이루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이루셨는지 살펴보면, 오히려 우리 성도들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가장 큽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이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시며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도 하고, 불꽃 중에 오신다고도 하는데 구름을 타고 오셔서 불 심판을 내리신다는 말씀인가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2천 년 전 구원자로 임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날이 최후 심판의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타고 오셔서 즉시 불 심판을 내리시고, 구원받을 성도들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흔히 상상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구름을…

사후 세계에 대한 견해는 종교마다 다릅니다. 성경은 어떻게 알려주고 있나요?

오랫동안 사람들은 사후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했지만, 정확히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사후 세계를 나름대로 상상하여 만들어낸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유교는 사람이 죽은 후 한시적으로 혼이 남아 있다가 없어진다고 주장하며, 불교에서는 사후에 여섯 가지 세계를 윤회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슬람교에서는…

구약성경에는 예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데 제자들은 어떻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줄 알아보고 믿었나요?

실제로 구약성경에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이름이 ‘예수’라는 말은 단 한 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설령 ‘예수’라는 이름이 예언되어 있었다 해도 단지 그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리스도라고 확신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유대인들 가운데서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골 4장 11절). 이로 보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