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담긴 성경(딤후 3:15). 그 안에서 하나님의 참뜻을 배워봅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얼마든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육체를 가지실 수도 있고, 안 가지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친히 연약한 한 아기, 한 아들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을까요. 이는 우리의 신분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
세상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은 지키지 않나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유월절 날에 새 언약을 세우시고 친히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새 언약 진리 안에는 유월절뿐 아니라 안식일을 비롯하여 3차의 7개 절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인데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경의 안식일은 일곱째 날, 토요일이 맞습니다. 초대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켰습니다(행 17장 2절, 18장 4절). 그렇다면 오늘날 대다수 교회에서는 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과 로마의 태양신 숭배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부흥하던 초기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가까운 소아시아 지역에 이어 마케도니아와 로마에까지 전파됩니다.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유월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장 53절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인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매년 성력 1월 14일 저녁입니다. 유월절은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힘입어 재앙을 면하고 고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에 ‘모든 재앙을…
성경은 하나님의 어명이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사람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며 바르고 의롭고 선하게 살아가도록 교육하는 책입니다(딤후 3장 15~17절). 어떤 이들은 그저 경전에 있는 좋은 말씀이거니 생각하고 상황과 형편에 따라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라 여기지만 성경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절대적으로 받들어야 할 어명(御命)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증거했습니다(히 3장 18절). 단순히 도덕적인 교훈을 따르지 않은 차원이 아니라 중차대한 어명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어명이 기록된 성경 과거 왕조 시대에는 왕의 말이 곧 법이요 원칙이었습니다. 왕명, 곧 어명이 가진 힘은 참으로 대단해서 어명을 거역하거나 왜곡하면 반역으로 간주되어 엄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어명을 어긴 자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어도 지당하게 여겨졌습니다. 이 땅의 군주들이 내린 어명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면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의…
자정작용, 저절로 깨끗해지는 자연의 신비
맑은 샛강이 졸졸 흐르고 수양버들과 난초, 갈대숲이 이룬 풍경이 아름다웠던 섬, 난지도.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산업화의 길목에서 난지도는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로 지정돼 십수 년간 9천 톤이 넘는 쓰레기로 뒤덮이고 말았다.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와 먼지로 심각한 공해가 발생하고 생태계는 무너졌다. 이에 시는 1993년 쓰레기 매립을 중단한 뒤 난지도의 환경 복구에 돌입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산처럼 쌓인 폐기물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와 침출수를 처리하고 안정화해 생태공원을 조성하기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이처럼 오염된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무척 까다롭고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이 든다. 하지만 인체의 자가치유능력처럼, 자연에는 다양한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으로 스스로 깨끗함을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 긴 세월 동안 지구가 끊임없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건강한 환경을 지속해 온 비결이다. 흐르고 섞이며 정화되는 물 물은 산꼭대기의 발원지에서부터 흘러 하천을 지나 바다로 간다. 이 과정에서 동물의 배설물이나…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저녁 때가 다 되어 높다란 성문 밖 우물가에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나이 든 한 여행객이 멈춰선다. 가나안 땅에서 주인의 독자 이삭의 배필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아브라함의 종이다. 노인은 약대를 우물 곁에 꿇어앉힌 뒤, 두 손을 가슴께로 모은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여, 이제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저녁 시간입니다. 그들 중에 제가 물을 달라고 청하면 흔쾌히 물을 마시게 해주고, 또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 약대에게까지 물을 마시게 해주는 마음씨 착한 처자가 이삭 도련님의 배필로 정하신 자인 줄 알겠삽나이다.”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성문에서 아리따운 한 소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우물에 내려가 물을 긷는다. 항아리에 물을 채워 짊어지고 길을 올라오는 소녀를 노인이 불러 세운다. 물을 달라고 청하는 노인의 부탁에 황급히 항아리를 내려 물을 마시게 해주는 소녀. 소녀는 노인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뛰어난 색채 화가이자 20세기 그래픽 아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앙리 마티스.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화가로 한 세기를 풍미한 그는 본래 법학을 전공한 재판행정담당 서기였다. 미술에 흥미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던 그는 젊은 나이에 당시 큰 병이었던 맹장염에 걸리고 만다. 수술 후 긴 요양의 시간을 보내는 그에게 어머니는 물감을 사다주었고, 이는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미술의 매력에 푹 빠진 마티스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로서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이후 실제 보이는 것과 다른 부자연스럽고도 도발적인 색상, 거친 붓의 질감으로 그림을 완성해 야수주의를 창시했고, 최소한의 색과 간결한 선 사용으로 동작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담아내며 표현주의와 추상주의의 씨앗을 뿌렸다. 말년에 대수술을 받고 더 이상 붓을 잡기 어려워진 마티스는 휠체어나 침대에 몸을 의지한 채 유화 물감 대신 색종이를 오려 화폭을 채웠다. “가위는 연필보다 더 감각적이다”라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들
시민권이란 국민으로서 가지고 누릴 수 있는 권리로, 시민권이 있다는 것은 그 나라의 확실한 국민이라는 일종의 증명이 되겠습니다. 어떤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며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으려면 그 나라의 시민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늘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나라에도 천국의 백성임을 증명하는 ‘천국 시민권’이 있습니다. 과거 많은 사람이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미국 비자나 영주권, 더 나아가 시민권 얻기를 간절히 희망했습니다. 시민권이 있어야 그 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다른 나라로 이민하는 추세는 오늘날에도 지속되어, 요즘은 대한민국 시민권을 열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천국은 우리 영의 고향이요, 영원한 축복의 나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천국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지, 천국 시민권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상고해 보겠습니다.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인류의 꿈, 우주 탐험
고대 인류는 언어와 문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밤하늘에 매료됐다. 그들은 태양과 달뿐만 아니라 행성과 별까지도 주의 깊게 관찰했다. 밤하늘을 면밀히 관측했던 마야인들은 열대 지방의 태양년1과 19분 이내의 오차 범위 안에서 정확한 260일과 365일 주기의 달력을 만들기도 했다. 고대인들은 별자리의 배열에 따라 도시를 건설하기도 했는데, 세계적으로도 별자리 모양에 맞추어 배치된 주거지나 건축물을 찾아볼 수 있다. 1. 태양년: 태양이 어떤 기준점에 대하여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약 365.24일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별빛에도 불구하고 고대인들은 우주의 규모와 웅장함을 감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느 별보다 더 밝고 움직임도 다른 5개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었지만 현재 태양계 행성들로 밝혀진 그 물체들이 지구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더욱이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별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수백만 년이 걸렸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오거스트 크루시(August Kruesi, 우주항공공학자)
열매 맺는 환경과 하나님의 섭리
재앙과 재난으로 신음하는 인류에게 구원의 소망을 전하라고 분부하신 하늘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하늘 가족들이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복음 완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영원한 천국 또한 시시각각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는 날,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녀들의 이름을 별과 같이 빛나게 하시고 그 수고를 넘치는 하늘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단 12장 3절, 계 22장 12절). 영적 추수기인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알곡 열매, 성령의 열매를 더 풍성히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콩나물과 콩나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콩의 일생도 크게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똑같은 콩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어떤 것은 ‘콩나물’이 되고, 또 어떤 것은 ‘콩나무’가 된다고…
유월절과 하나님의 가족
성경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영화로운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광 중에 살던 천사였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단의 미혹으로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이 땅까지 쫓겨 내려와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겔 28장 12~17절, 사 14장 12~15절, 롬 6장 23절).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이 죄 사함을 얻고 하늘 본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2천 년 전 육체로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진리가 바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입니다. 누구든지 천국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유월절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영원한 천국 가족의 일원이 되어 하나님 나라에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죄 사함과 영생이 약속된 유월절에 대해 살펴봅시다. 성경이 증거하는 천국 가족 오늘날 대다수 기독교인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아버지라는 말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족 관계에 기반한 호칭으로, 하나님과…
사랑과 전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십자가 희생이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 결정체라는 사실은 알면서도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크기가 어떠한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혹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의 아버지, 영의 어머니께서 우리를 위해서 어떤 희생을 하셨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믿음의 크기나 정도가 작은 범주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 땅까지 오셔서 나를 살리시기 위해 그토록 처절한 고난을 감내하면서까지 희생의 삶을 사셨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그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시온의 형제자매님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성경에 알려주신 가르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침내 복 주시는 하나님 사람이 눈앞의 현실만 보고 세상의 권력이나 물질 같은 육신의 것들을 청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생각과는 다른 응답을 내려주실 때가 있습니다. 간혹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아플까’, ‘왜 내 형편은 가난할까’, ‘왜 나는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야곱의 축복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형 에서의 노여움을 피해 오랫동안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봉사하며 지낸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형의 분노가 여전할까 두렵다. 그래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야곱은 사자들을 먼저 보내어 상황을 엿보게 한다. 그들이 돌아와 전한 소식은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자신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것. 야곱은 심히 두려워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하신 대로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날 밤, 가족과 소유물이 먼저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하고 홀로 남아 있던 야곱은 자기 앞에 나타난 어떤 사람과 날이 새도록 씨름을 한다. 도저히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1를 쳐서 위골시킨다. 그러나 끝까지 놓지 않는 야곱. 1. 환도뼈: 골반과 무릎 사이에 뻗어 있는 넓적다리 뼈. 우리 몸에서 가장 길고 큰 뼈로, 이…
오래 견디는 힘, 지구력
신체 능력이 다른 동물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지는 인간에게 압도적으로 우월한 능력이 있다. 바로 지구력이다. 힘이나 스피드가 부족하고 위협적인 뿔이나 이빨, 발톱도 없던 수렵시대 인류에게 지구력은 생존을 위한 유일한 무기였다. 치타, 타조, 말, 영양 등과 같은 동물처럼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하는 대신 사냥감이 지쳐 탈진할 때까지 몇 시간이든 끈질기게 쫓아가는 그들의 지구력은 ‘추격 사냥’을 가능하게 했다. 인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 구조는 오랫동안 달리는 데 적합하게 설계됐다. 몸 안의 열을 땀샘으로 배출하는 쿨링 시스템, 먼 거리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목덜미의 튼튼한 인대, 에너지를 축적했다 스프링처럼 튕겨내는 길고 단단한 아킬레스건, 상대적으로 크고 강한 종아리와 엉덩이 근육 등은 오래 달리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다. 사냥감 추적에 유용했던 신체 조건과 지구력은 인간의 한계를 놀랍도록 확장시키고 있다. 2013년, 뉴질랜드의 40대 여성 울트라마라토너1가 약 4일…
성령과 신부가 오라 하시는 교회
성경 66권은 인류 구원을 위한 수많은 예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요한계시록 22장에는 마지막 때 등장하셔서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에 대한 예언이 있습니다. 생명수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과 신부를 영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영적 기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암 8장 11~13절).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곧 생명수를 구하려고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비틀거리며 왕래하지만,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 하시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성령과 신부는 누구이며,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고 부르시는 교회는 어디인지 알아봅시다. 생명수 주시는 성령과 신부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계시를 통해, 장차 성령과 신부께서 온 인류를 불러 모으시며 값없이 생명수를 주실 것을 보고 기록했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내가 이…
나그네와 방랑자
새해를 맞이한 지가 어제 같은데 어느덧 2023년도 하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세월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빛과 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순간에 지나가는 인생을 흔히 나그넷길에 비유합니다. 나그네는 고향을 떠나 잠시 다른 곳에 머물지만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지냈으며 이들은 하늘에 있는 본향, 곧 천국을 사모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세상에는 천국이라는 목적지를 알지 못한 채 영적으로 방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차 돌아갈 목적지가 없다면 이들은 나그네가 아닌 방랑자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망 없이 방랑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류가 영의 고향 천국을 깨닫고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생 이후에 맞이할 영원한 세계 외국에 갔다가 도심 한복판에 수많은 비석이 세워져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동행한 분에게 어떤 곳인지 물어보니 공동묘지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북미나…
느림과 반복의 가치, 되새김질
해가 설핏 넘어가는 늦은 오후, 커다란 가마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마른 짚에 쌀겨, 콩깍지, 깻묵 등을 함께 넣어 푹 끓이다가 솥뚜껑을 덮고 한참 뜸을 들인다. 솔솔 나는 쇠죽 냄새에 배고픔 담긴 소의 ‘음매’ 소리가 들린다. 한 바가지 퍼다가 구유에 부어주면 커다란 눈을 끔벅이던 소는 긴 혀를 날름거리며 여물을 맛나게 먹는다. 느리지만 우직하게 밭을 갈던 소는 허기진 배를 허겁지겁 채우고는 외양간에 드러누워 두 눈을 감고 느긋하게 되새김질한다. 위가 4개의 방으로 나뉜 반추동물 지금은 보기 어려워진 시골 풍경이지만 과거 농촌에서는 ‘사람 끼니는 굶겨도 소는 안 굶긴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를 귀히 여겼다. 장정 대여섯 명 이상의 일을 해내는 생산력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살아온 여러 가축 가운데 왜 하필 소가 농사일을 돕게 된 것일까? 과거 서양에서는 말을 농사에 이용하기도 했으나 소에…
생활의 초점과 감사
새해를 맞이할 때면 저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시온 가족들도 신년 계획을 세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혹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새해에는 보완하여 오히려 그 부분만큼은 으뜸이 되어보겠다는 영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사를 삶의 목표로 정하고 살아갑니다. 별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지내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릴 때 화나고 속상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다 ‘내가 그때 왜 그랬지? 안 그럴 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그 때문입니다. 모든 생활의 초점을 감사에 맞추어보십시오. 귀에 거슬릴 만한 말, 혹은 예기치 못한상황도 감사에 초점이 맞춰지면 은혜롭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가정생활에서나 직장 및 학교생활에서나 복음생활에서나, 어디서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의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살면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과 장애물을 만날 때, 세상 사람들은 해결할 만한 물리적인 방법을 우선 강구합니다. 그들은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기 때문에 자기 힘으로 안 되면 자신이 아는 유력자의 힘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성경에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아서 난관을 극복한, 믿음의 선진들의 역사가 다수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게 되면 거기에 지혜가 있고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도움과 은혜를 아낌없이 베푸십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은 아하시야의 결말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도 어려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평화시에는 왕이 명령만 내리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겠으나 왕 개인이나 국가에 위기가 닥칠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왕국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왕으로서도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분명 있습니다. 왕국…
지극히 작은 것부터
2천 년 전 구원자로 이 땅에 임하신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된다”고 하셨습니다(마 24장 14절). 그 말씀을 오늘날 현실에 비추어 보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살아가는 80억 인류에게 복음이 전해진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엘로힘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예언인 동시에, 성령 시대에 새 언약의 도를 따르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전 세계에, 온 인류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까요? 예언에 동참하고 천국 복음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에 합당한 믿음의 정신을 함양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어린아이의 생각에서 벗어나 장성한 자의 깨달음으로 변화되어야 할 시점입니다(고전 13장 11절).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믿음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계가 일일생활권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3차원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면 지구는 여전히 너무나 광대합니다. 복음을 다 전파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어 보이고 세상 사람들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애굽의 왕궁을 떠나와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 살아가던 모세는, 어느 날 양 무리를 치다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른다. 인적도 없는 산속에 한 그루 떨기나무가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 기이한 장면을 보고 놀란 모세가 나무에 다가서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부르신다. “모세야,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라. 애굽인의 학대에 울부짖는 내 백성의 고통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라.” “하나님, 제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그들이 저를 믿지 아니하고 제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들고 있던 지팡이를 뱀으로 바뀌게도 하시고, 모세의 손에 문둥병이 생겼다 사라지는 기적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모세는 여전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주여, 저는 말을…
공조: 아이젠하워와 패튼
제2차 세계대전 전 과정에서 가장 돋보인 인물로 연합군 사령관이자 훗날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이 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를 꼽는다. 그는 50개국이 넘는 참전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국가 간 첨예한 갈등을 중재하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정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1944년 6월 6일, 미국·영국군을 주력으로 한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폴란드, 노르웨이 등의 연합군 약 16만 명이 노르망디 해안에 전격 상륙해 독일군의 주요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지리멸렬하던 세계대전의 판세가 연합군 쪽으로 기울게 된 결정타였다. 상륙작전 성공의 여세를 몰아 독일 본토까지 진격해 전쟁을 끝내겠다는 연합군의 계획은 독일 최정예 기갑부대의 격렬한 저항에 가로막혔다. 지지부진한 전투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자 아이젠하워는 전세를 반전시키고 승기를 확실히 잡을 지휘관으로 한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조지 S. 패튼 장군이었다. 당시 패튼은 물의를 빚고 보직…
안성맞춤 옷, 피부
더운 여름, 해수욕장을 찾은 선아 씨. 뜨거운 햇살에 눈이 부시고 땀이 주르륵 흐르지만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백사장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 파도에 발이라도 적시고 싶은 마음에 맨발로 백사장에 들어선 선아 씨는 발목까지 부딪는 시원한 바닷물의 촉감에 어린아이처럼 즐겁다. 백사장을 거닐다 조개껍데기에 발바닥을 찔려 따끔했지만 작은 생채기를 보고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선아 씨가 이러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은 피부가 가진 다양한 기능 때문이다.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 피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뚜렷하게 보이는 기관이다. 모두 펼치면 넓이가 약 1.5∼2제곱미터에 이르고, 무게는 체중의 약 8퍼센트를 차지한다. 1제곱센티미터의 손톱만 한 크기의 피부에는 3백만여 개의 세포와 100여 개의 땀샘, 15개의 피지선, 1미터 정도의 모세혈관이 존재한다. 몸을 둘러싼 가죽 정도로 여겨지기 쉬우나 피부는 화상 등으로 3분의 1 이상 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