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담긴 성경(딤후 3:15). 그 안에서 하나님의 참뜻을 배워봅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얼마든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육체를 가지실 수도 있고, 안 가지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친히 연약한 한 아기, 한 아들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을까요. 이는 우리의 신분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
세상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많은데, 왜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은 지키지 않나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유월절 날에 새 언약을 세우시고 친히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새 언약 진리 안에는 유월절뿐 아니라 안식일을 비롯하여 3차의 7개 절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인데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경의 안식일은 일곱째 날, 토요일이 맞습니다. 초대교회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켰습니다(행 17장 2절, 18장 4절). 그렇다면 오늘날 대다수 교회에서는 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과 로마의 태양신 숭배 예루살렘에서 시작해 부흥하던 초기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가까운 소아시아 지역에 이어 마케도니아와 로마에까지 전파됩니다.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유월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장 53절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인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매년 성력 1월 14일 저녁입니다. 유월절은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힘입어 재앙을 면하고 고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에 ‘모든 재앙을…
침례와 세례는 어떻게 다른가요?
침례(浸禮)는 ‘죄를 물속에 장례 지낸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할 때 죄의 몸을 벗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기 위한 의식입니다. 이것이 한글 개역성경에는 세례(洗 씻을 세, 禮 예식 례)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헬라어 속에 나타난 뜻이나 예식의 의미를 이해하면 세례가 아닌 침례라는 용어가 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침례에 해당하는 헬라어 ‘밥티스마(Βάπτισμα)’는 ‘잠그다, 적시다’라는 뜻으로, 영문 성경에도 이 단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역하여 ‘뱁티즘(Baptism)’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원뜻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세례라는 단어로 번역해 널리 알려졌지만 원어의 뜻을 감안하면 침례(浸 잠길·적실 침, 禮 예식 례)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침례와 세례 기독교 관련 영화나 성화를 보면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받으시는 모습이나 사람들이 물속에서 침례를 행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침례는 말 그대로 ‘물에 잠기는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흙을 두어 삽 덮는…
시점을 바꾸면 보이는 것들
소설에서 이야기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시점이 달라진다. 화자가 이야기 안에 등장하면 1인칭, 이야기 안에 없다면 3인칭이다. 그중에서도 화자가 주인공인지, 관찰자인지,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다 아는 서술자인지에 따라 시점이 결정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하는 경우, 주인공의 내면을 생생하게 드러내 독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은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인물의 심리를 속속들이 묘사하고 상황까지 분석해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삶을 바라보는 시점은 어떨까. 사람은 대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살아가고 판단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집중해 맡은 일을 주체적으로 처리하는 건 중요하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 입장만 고려하다 보면 책임의 화살을 타인에게 돌리기 쉬워진다. 힘든 일은 나만 하고 다른 사람은 편하게 일하는 것 같다거나 자신의 실패 이유를 제도나 주변 환경에서만 찾는 식이다. 상황을 3인칭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미국…
이스라엘
1. 야곱의 다른 이름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가족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든 가족과 소유를 안전하게 얍복강을 건너게 한 후 홀로 남았을 때 어떤 사람과 날이 새도록 밤새 씨름을 하였습니다. 야곱은 그 분에게 축복을 빌어주기 전에는 놓아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환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야곱은 축복을 빌어주기를 원했습니다. 그 때 그분이 야곱의 이름을 물으신 후 앞으로는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라 하였습니다(창 32:24~28). 그 이후로 야곱은 원래의 이름 대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습니다. ※ ‘이스라엘’의 뜻 :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 2. 야곱의 후손들 야곱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의 자손’ 또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일컬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출 11:7 ‘이스라엘'이라는 단어가 야곱뿐 아니라 야곱의 후손들까지 가리키게 된…
하나님의 교회 여성도들은 예배 때 왜 머리에 수건을 쓰나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신기한 게 있어요. 나라마다 예배드리는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다 똑같죠? 여자 성도들은 모두 머리에 수건을 쓰고, 남자 성도들은 아무도 쓰지 않더라고요.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릴 때 지켜야 할 규례를 정해주셨는데요, 그중에는 머리 수건에 대한 규례도 포함되어 있어요. 머리 수건도 하나님의 규례예요? 물론이죠.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 고전 11장 7절 남자는 예배드릴 때나 기도할 때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에요. 만약 예배를 드리면서 이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위가 되겠죠? 정말 그렇네요. 여자의 경우도 볼까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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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미래를 향한 전진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대개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없을 때 사람은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도 따라온다. 그렇기에 이리저리 도움을 구하거나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인하려 한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시도하면 변화가 시작된다. 갈 길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께서 지시하실 낯선 땅으로 나아간 아브라함, 가나안 목전에서 넘실거리는 요단강 앞에 선 제사장들을 둘러싼 환경은 결코 안정적이지 않았다. 부족 사회에서 아브라함이 대대로 살던 터전을 떠나 무작정 거주지를 옮기면 어떤 일이 생길지 장담하기 어려웠고, 제사장들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거센 물살뿐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이 발걸음을 내디딘 이유는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으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확실한 미래를 믿는 사람들은 거침없이 전진한다. 아브라함은…
비행(飛行), 하나님의 창조 능력
미끄러지듯 하늘을 나는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은 우리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매혹적인 장면 중 하나다. 유사 이래로 인류는 하늘을 나는 조류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창공으로 높이 솟아오르는 독수리의 모습보다 더한 장관이 있을까? 고대부터 인간의 상상력과 꿈은 언제나 하늘을 향해 있었고 인류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기를 소망해왔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조류가 만여 종이 넘는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 그러나 새만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아다니는 수백 종의 곤충들, 박쥐처럼 날 수 있는 포유류, 그 외 비행이 가능한 파충류와 어류도 있다. 연체동물도 예외는 아니어서 훔볼트 오징어(Humboldt squid)는 물줄기를 뿜어내며 그 추진력으로 물 위를 나는 물고기처럼 수면 위로 높이 뛰어오른다. 날아올라 깜짝 놀랄 광경을 연출하며 오징어는 포식자를 따돌린다. 비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기역학, 공기탄성학, 경량구조에서 응력1 과 좌굴2 안정성, 추진과 에너지 전달,…
밤 그 시에 일어난 구원의 역사
기도처로 향하던 바울과 실라가 귀신 들린 한 여종을 만난다. 이 여종이 여러 날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소리를 지르니 바울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다. 점을 쳐 돈벌이를 해주던 여종에게서 당장 수입이 끊기자 여종의 주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잡아 모함하고, 이에 두 사도는 옥에 갇힌다. 발에 차꼬(죄수를 가둘 때 움직이지 못하도록 발목을 채우는 기구)가 단단히 채워져 깊은 옥에 갇혔지만 한밤중에도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바울과 실라. 그 순간, 큰 지진과 함께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면서 죄수들의 매인 것이 벗겨진다.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본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한 줄로 알고 징계받을 두려움에 칼을 빼 들어 자결하려 한다. “우리가 다 여기 있으니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시오!” 바울의 외침에 놀란 간수가 등불을 들고 뛰어들어가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린다.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겠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
최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라는 문명의 도구가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AI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의 경험담이나 AI가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자주 듣게 되는데, AI로 대체되는 직종이 한둘이 아닌 탓에 많은 사람이 직업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의 영향력이 더욱 확장되어 그로 인해 사회 구조가 재편되는 데 이르리라고 예측합니다. 이 같은 소식들을 접하다 보면 ‘앞으로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일꾼을 보내주소서”(마 9장 37~38절)라고 간구하라 말씀 주셨습니다. 사람이 할 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과 함께 일할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사소한 일은 기계에 맡기고 우리는 새 언약 복음의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시대를 하나님께서 열어주셨다고 사고를 전환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영원한 천국을 향해 더 열심히 달음질하는 시온의 가족들이 되어주시길…
거룩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자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배를 통해 모든 죄를 사함받고 거룩함의 축복을 입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간혹 예배를 그저 의례적으로 교회에 나가 설교 말씀을 듣는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설교자의 유창한 강론을 듣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깨달아야 할 영적인 의미가 그 속에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모든 설교자들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만남을 중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해드리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 올리는 예배의 중요성과 의미를 성경 말씀을 통해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의 제사 속에 담긴 예배의 의의 구약의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로서, 실체로 등장할 신약을 예표하고 있습니다(히 10장 1절).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올렸던 제사는 신약에 와서 예배 예식으로 변역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제사를 연구해보면 신약시대…
율법은 예수님 이후로 폐지되었기 때문에 신약시대에는 안식일, 유월절과 같은 규례들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율법이라 하면 흔히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해당하는 법령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조건 없는 은혜가 허락된 신약시대에는 더는 지킬 율법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모세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 성경에는 두 가지 율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허락하신 모세의 율법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의 율법, 즉 그리스도의 율법입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은 구약의 율법이 신약시대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예수님께서 완전케 하신 율법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 5장 17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육신적 축복과 관련이 깊은 모세의 율법은, 영혼 구원이 약속된 새 언약의 율법이 등장하기까지만 유효합니다(갈 3장 24~25절). 이 사실을 깨달은 사도 바울은 더는 모세의 율법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의 율법을 따랐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복음의 빛과 번개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마 13장 34절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를 위해 천국의 비밀들을 비유로 나타내셨다. 이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된 자가 있고 허락되지 아니한 자가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비유 말씀 중에 번개와 복음과의 관계를 연구해 보도록 하자.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장 27절 1. 번개는 빛 번개는 구름을 가진 공중 전기가 방전할 때 생기는 강한 빛이다. 구름이 잔뜩 낀 날 또는 캄캄한 밤에 일어나는 번개는 순식간에 넓은 지역을 환하게 비춘다. 2. 복음은 빛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비추시는 복음을 가리켜 빛이라고 표현하였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관심의 전부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길, 엄마가 차에서 먼저 내리고 아들이 도로에 발을 막 내디딘 순간이었다. 갑자기 땅이 푹 꺼져 아들이 차와 함께 거대한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휘청이던 엄마는 일 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구덩이에 뛰어든다. 구덩이가 언제 더 꺼질지,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쳐 있는 대형 트럭이 언제 덮칠지는 안중에 없다. 외신에 보도된 폐쇄회로(CC) TV 영상 속 광경이다. 어머니가 자신보다 자녀를 우선시하는 행동은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다. 영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도널드 위니콧에 따르면, 어머니는 출산 직전부터 출산 후 몇 주간 ‘일차적 모성 몰두’ 상태에 돌입한다. 자신의 주관성을 포기하고 아이에게 전적으로 집중하는 상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배고픔, 목마름, 졸림 등 기본적인 욕구를 스스로 충족할 능력이 없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하지도 못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어 젖힐 뿐인데, 엄마는 아기의…
하나님의 교회에는 왜 십자가가 없나요?
오늘 직장에서 동료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 속상해요. 무엇에 관한 대화였나요? 동료가 교회에 다니는데요, 제가 십자가는 우상이라 세우면 안 된다고 했더니 ‘십자가는 교회의 상징인데 어떻게 우상이냐’고 묻더라고요.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생각이 안 났어요. 십자가가 왜 우상인지 다시 한번 알려주시겠어요? 얼마든지요. 우선 십계명을 볼까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출 20장 4~5절 하나님께서 형상을 만드는 것은 괜찮고, 절하고 섬기지만 말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니요, 만들지도 말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빗댄 어떤 형상도 만드는 것을 원치 않으세요. 십자가도 예외는 아니에요.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는 말씀을 모두 어기게 하죠. 그러고 보니 직장 동료도 기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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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의 규칙
언뜻 생각하기에 자연의 모습은 혼란스럽고 혼돈이 가득한 세계이다. 나무가 우거져 있고 아무 곳에나 뿌리를 내린 수많은 식물들, 종조차 헤아릴 수 없는 곤충들과 울부짖는 짐승의 소리, 정형화할 수 없는 기기묘묘한 모습이 가득한 소란스러운 세상이다. 흔히 억지로 꾸미지 않은 것, 저절로 된 것을 자연스럽다고 표현한다. 모두가 은연중에 자연(自然)은 규칙이나 형태를 찾을 수 없는, 아주 우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가장 작은 원자에서부터 결정체, 식물, 동물, 인체, 날씨, 그리고 가장 거대한 은하단에 이르기까지 모두 일시적인 형태를 통해 이상적인 형태, 즉 패턴을 이루고 있다. 자연 속의 어떠한 것을 지적하더라도, 그것은 작은 패턴을 이루고 또 더 큰 패턴의 일부를 이룬다. 생명체의 경이롭고 다양한 모습 가운데 식물에서 ‘두 장의 잎이 이루는 각도’를 살펴보자. 이것을 ‘개도(開度, divergence)’라고 한다. 사람들은 보고도 그저 지나치기 쉬우나 르네상스 시대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하나님이시여, 우리를 이 고통에서 건져주소서!” 애굽의 종이 되어 강제 부역과 학대 속에 비참한 삶을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이들을 해방시키시고자 선지자 모세를 보내신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에게 “내 백성을 놓아주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만 바로가 이를 들을 리 만무하다. 이때부터 애굽에 유례없던 무서운 재앙들이 쏟아진다. 하수가 피로 붉게 변하고 개구리, 이, 파리 떼가 사방에 가득하며 가축들은 심한 악질로 몰사하고 사람마다 독한 종기가 발하더니, 하늘에서 우박과 불덩이가 떨어지고 메뚜기 떼가 습격해 채소를 다 먹어치운 데 이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흑암이 덮친 것이다. 그럼에도 바로가 강퍅한 마음을 돌이키지 않자 마침내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멸하는 마지막 재앙이 임한다. “너희는 정월 십사일 해질 때 어린양을 잡되, 그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를 것이며 고기는…
기적의 떡 만나와 유월절
우리가 성경을 살펴볼 때 그 가운데서 세 가지 기적의 떡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 공급받은 신비의 양식인 ‘만나’이고,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신 기적의 떡입니다. 마지막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이라 약속하신 유월절 떡입니다. 광야 생활 40년 동안 하늘에서 매일같이 수백만의 인구가 먹을 양의 양식이 내렸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만나는 기적의 떡이 틀림없습니다. 오병이어의 역사도 예수님께서 친히 베푸신 기적입니다. 하지만 안상홍님께서는 예수님의 살과 피로 영생을 주는 유월절 떡이 가장 큰 기적의 떡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시는 기적의 떡에 대해서 성경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 예수님께서는 이 세 가지 떡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주셨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히브리 원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엘로힘’이라는 복수 명사로 기록되어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히브리어 성경 곳곳에 하나님은 엘로힘(אֱלֹהִים)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으로 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상식을 뒤집는 용어가 바로 ‘엘로힘’입니다. ‘엘로힘’은 복수의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의 충만함을 표현하거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나타내려고 ‘엘로힘’으로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억측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엘로힘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성경에서 하나님을 ‘엘로힘’으로 기록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 속의 불가사의 ‘엘로힘’ ‘엘로힘’은 지금까지도 성경학자와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되는 용어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유일신으로서 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히브리어 성서에는 ‘엘로힘’이라고 하고 ‘우리’라는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성경을 오랫동안 연구한 학자들조차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 불가사의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엘로힘의 의미 히브리어 ‘엘로힘(אֱלֹהִים)’은 하나님을 뜻하는 단수 명사 ‘엘로아흐(אֱלוֹהַּ)’에 복수형 어미 ‘~임’이 붙어 만들어진…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성경에 나타난 제사장 반열(반차)은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가 있다. 1. 아론의 반차 아론의 반차란 옛 언약의 제사 규례와 법도에 따라 진행되는 반열을 가리킨다. 아론이 레위 지파이었으므로 아론의 반차를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레위의 반차)’이라고도 한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열두 아들을 낳았는데 야곱과 부인 레아 사이에서 낳은 셋째 아들이 레위였다. 야곱의 아들인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후 야곱의 가족은 애굽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었고, 약 430년 만에 출애굽을 하였다. 수백만 명에 이른 야곱의 후손들은 지도자 모세를 따라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였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십계명을 보관하기 위한 지상 성소를 만들었다. 그때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의 봉사를 맡은 대제사장이 모세의 형인 아론이었고 모세와 아론이 속한 레위 지파에 성소에서의 제사와 봉사 직무가 맡겨졌다. 레위 지파인…
하나님의 교회는 왜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나요?
자매님, 안식일 축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 예배 시작하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일찍 오셨네요.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려면 예배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고 배웠거든요. 덕분에 아침잠이랑 한바탕 씨름했지 뭐예요. 뭐든지 배운 대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알쏭 자매님을 보니 제가 다 행복하네요. 그런데 제가 토요일에 교회 간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예배는 일요일에 보는 것 아니냐’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던걸요? 그랬나요?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교회는 왜 다른 교회들처럼 일요일에 예배를 안 드리고 토요일에 드리는 거예요? 하나님과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 안식일인데, 그날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그래요. 중요한 사람과 언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해놓고 엉뚱한 날에 가면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만나기로 한 날이 정해져 있는데, 다음 날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겠죠?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하나님께서는 왜 많은 날 중에서 안식일에 예배하도록 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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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본능
터널을 달리던 트럭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운전자가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황급히 불을 끄려 했지만 역부족이던 바로 그때, 지나던 승용차에서 양복 입은 세 사람이 내리더니 운전자를 대피시키고 터널 내 소화전 호스를 끌어와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시뻘건 화염과 자욱한 연기에도 흔들림 없이 맞선 이들의 노력에,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차까지 합세해 화재는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사고를 막아낸 이들은 퇴근 후 지인의 문상을 가던 현직 소방관들이었다. 보호장비도 없이 불길에 맞선 그들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그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국제선 여객기 안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은 승객 중 의사가 있는지 애타게 찾았다. 기내 방송을 듣고 두 사람이 달려왔다. 혈관외과 의사들이었다. 진찰 결과, 70대 노인인 환자는 배뇨 기능을 상실해 방광이 소변으로 꽉 차 파열 직전으로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