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합과 화합의 열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실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다. 장마가 오기 전에 매실을 따기로 마음먹고 이른 아침, 손이 잘 닿는 매실부터 따기 시작했다. 가득 쌓여가는 매실을 보니 신이 났다. 매실을 따다 보니 어느새 높은 가지에 달린 매실만 남았다. 까치발을 딛고 위쪽으로 팔을…
한국 서울 계경남
어미 새의 모정
아내와 텃밭에서 콩 줄기 뽑는 일을 하고 있다가 새의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둥지만 보이길래 저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콩 줄기와 함께 내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 중에 제 다리 근처에서 새끼 새 한 마리를 발견하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급한 마음에 새끼 새를 얼른…
네팔 카트만두, 니르 카지
새벽이슬 청년으로 거듭난 엄마
엄마는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몹시 싫어하셨습니다. 친정에 가서 진리 말씀을 조금이라도 전할라치면 얼른 집에 가라고 등을 떠미셨고 전화로 하면 일방적으로 끊으셨습니다. 용기를 내어 시온에 초대했다가 “너는 하나 마나 한 소리를 또 하느냐”며 역정을 내실 때는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신앙을…
한국 광주, 임수정
나의 힘이 어디서
매일 아침 처음 떠오르는 생각이 한없는 감사이기를 황막한 땅에 몸을 누여도 찬란한 별 세계 유영하는 꿈 꾸기를 형제와 힘차게 악수할 때 뜨거운 우애로 심장이 뛰기를 자매와 한바탕 웃고 나면 세상 근심 눈 녹듯 사라지기를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언제나 품위 있기를 끝까지…
함께해요, 플라스틱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도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정책을 발표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힘을 보태자는 차원에서 인도 푸네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과 한국에서 날아간 ASEZ 회원들이 모여 ‘플라스틱 사용 금지 캠페인’을…
한국 인천, 현영경
건강검진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다. 지금까지 결과가 나쁜 적이 없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며칠 후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보다 많이 높다며 지금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병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활 패턴을 되짚어봤다. 지금까지 나는 몸에…
한국 제주 조필선
모든 것을 감내하는 어머니의 사랑
학교에 다니게 됐을 때, 저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함께 수업을 듣고 놀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하는 저와 달리 엄마는 학기 초부터 날마다 걸어서 저를 학교에 데려다준 뒤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면 저를 엄마의…
필리핀 제너럴산토스, 주디
아빠의 집
제가 어릴 때, 아빠는 매달 월급을 아껴 벽돌과 시멘트, 철근, 삽 등 건축자 재를 사다가 마당에 모아 놓고 홀로 집을 지으셨습니다. 도랑을 파느라 얼굴 에 먼지가 가득한 채 이마에 땀이 흐르던 아빠 모습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어린 제가 보기에 집은 결코…
스페인 마드리드
어머니의 용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 벅은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인 펄 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서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가족에게 아끼지 않아야 하는 말
상대를 미소 짓게 하는 말, “고마워.” 듣기만 해도 든든한 말, “뭐 도와줄 일 없어?”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는 말, “정말 잘했어.” 하루를 활기차게 하는 말, “좋은 아침이야.” 애정과 관심이 담겨 있는 말, “밥은 먹었어?” 힘과 용기를 북돋는 말, “지금도 잘하고 있어.”…
나의 힘, 하늘 어머니
갑자기 퇴사한 동료의 업무까지 내가 맡게 됐다. 그 덕에 점심때를 제외하고는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껴가며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마음에 여유가 없고, 퇴근을 해도 다음 날 쌓여 있을 업무가 눈앞에 아른거려 걱정이 앞섰다. 그렇게 보름가량 시달리니 체력이 바닥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지칠…
덕담으로 복을 빌어주세요!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덕담을 나누곤 합니다. 덕담은 ‘남이 잘 되기를 비는 말’입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말을 중요하게 생각해, 말을 하면 그대로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지요. 그런 믿음에서 덕담이 생겨났습니다. 상대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말인 만큼, 덕담은 상대가 들어서 기분 좋은 말이어야…
베푸는 삶의 기적
‘석유왕’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사업가 록펠러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앞으로 1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록펠러가 병원에 앉아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어떻게 해야 잘 마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병원 한구석에서 소란스러운…
귀한 생명, 귀한 복음
쇼핑몰에서 말씀을 전하던 중 이제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는 영혼을 만났습니다. 저와 식구가 성경에 기록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선뜻 “좋아요! 마침 방금 성경을 샀어요”라며 쇼핑백에서 예쁜 표지의 성경을 꺼내 우리에게 건넸습니다. 우리는 그 성경으로 이 시대의 구원자인…
미국 IL 시카고, 조이
사랑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좋다. 멀리서도 바로 알아본다. 아름답게 보인다. 기쁜 일은 더 기쁘다. 슬픈 일은 인내로 승화된다. 사랑하면. 주장을 앞세우지 않는다. 고집과 욕심이 가라앉는다. 성내지 않고 오래 참는다. 언어가 곱게 다듬어진다. 시선이 온유해진다. 사랑은 ‘나’를 변화시킨다. 손톱만 한 내가 온 우주를…
딸의 위로
“엄마! 오늘 실수로 시험 문제 틀렸어요. 진짜 잘할 수 있었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딸아이가 아쉬움을 털어놓았습니다. “괜찮아, 우리 딸.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저녁에 먹고 싶은 거 있어? 엄마가 해줄게.” 아직 어린 딸은 아이들이 다 그렇듯 시험을 비롯해 나름대로 걱정도 많고…
한국 원주, 나수연
칭찬이 만든 성공
‘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GE(제너럴일렉트릭사)의 전 회장 잭 웰치는 어린 시절 심한 말더듬이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하게 말을 더듬었는지 식당에서 참치 샌드위치 한 개를 주문하면, 종업원은 그에게 샌드위치 두 개를 가져왔습니다. 영어로 참치를 뜻하는 튜나(tuna)를 주문할 때 ‘튜⋯튜나’라고 더듬어, 종업원이 ‘투 튜나(two…
사진을 보다가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어떤 물건을 찾으려고 서랍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원하는 물건이 보이지 않아 내친김에 정리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서랍 속 물건들을 끄집어냈다. 마지막 칸은 내 삶의 기록을 모아둔 공간이다. 유치원 졸업장부터 대학 졸업장, 증명서, 자격증⋯. 그리고 꽤나 두툼하게 모아둔 사진 뭉텅이가 있었다.…
한국 성남 강민서
천국 길이 평온하고 순탄한 이유
복음을 전하다가 문득 어릴 적에 함께 놀던 소꿉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친구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친구 집으로 가는 길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마침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엄마와 친구 집에 놀러갔던 일이…
네팔 키르티푸르, 사루
내 몸 속의 독, ‘화’
‘일노일로(一怒一老) 일소일소(一笑一少)’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고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진다는 말입니다. 이 말처럼 웃음은 사람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지만 화는 사람을 늙고 병들게 만듭니다. 화를 내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