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생활

시온의 향기

진리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변화된 식구들의 감동 이야기.

사자도 막지 못한 절기 축복

전기 기술자인 저는 벌목용 대형 기계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근무합니다. 가을절기를 앞두고 기계에 문제가 생겨 출장 갈 일이 생겼습니다. 며칠이 걸릴 수도 있는데 이틀 뒤는 기다리던 나팔절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출장을 미루고 싶었지만 수리가 시급한 데다 제가 아니면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길을 나섰습니다. 출장 지역은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의 인근 도시인 오발라였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면 저녁에 집으로 올 수 있겠다고 짐작했지만 가는 도중에야 출장지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가 갈 곳은 당일에 돌아오기 힘든, 오발라에서 더 들어가는 밀림 지역인 니가였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했는데도 오발라에 도착하니 이미 정오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 그곳에서 밀림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오토바이(카메룬의 대중교통)를 타고 오후 1시경 니가에 도착했지만 작업 장소까지 지대가 워낙 험해서 오토바이 기사조차 길을 헤맸습니다. 밀림을 뱅뱅…

카메룬 두알라, 장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면

2020년 3월, 필리핀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필리핀 정부가 수도권에 최고 단계의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수도권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바이블센터가 있는 바코오르 지역에도 앞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지요. 그래서인지 한창 믿음을 키우고 있는 티소 형제님·제인 자매님 부부는 하루빨리 가족들에게도 구원의 진리를 전하고 싶어 했습니다. 형제님과 자매님은, 바코오르 바이블센터에서 복음에 동역하고 있는 저희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저희는 두 분이 사는 다스마리냐스로 서둘러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두 분의 아들딸과 자매님의 모친, 할머니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진리를 상고한 가족들은 겸허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시온에 가서 새 생명의 축복을 받고 삼일 예배를 지키기로 이야기되면서 이틀 후를 기약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는데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스마리냐스가 있는 카비테주(州)에도 격리 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가슴속에 커다란…

필리핀 만달루용, 마크

하나님 이끄시고 복음에 헌신하는 식구들이 함께하기에

저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선교사로 복음 직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복음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배워 그 깨달음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상파울루교회는 히베이랑프레투에 위치한 지교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9년 하나님의 은혜로 히베이랑프레투 지교회는 새 성전을 허락받았습니다. 감사하면서도 성전 공사를 앞두고 내심 걱정됐습니다. 히베이랑프레투 지역은 상파울루에서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상파울루교회 식구들이 일을 거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손이 절실하던 순간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건축업에 종사하는 형제님이 돕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교회에 가끔 오는 분이라 교회 일에 큰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휴가까지 내고 오실 정도로 적극적이었습니다. 형제님은 일주일간 히베이랑프레투에 머물며 매일 새벽 6시부터 쉬지 않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저도 함께했지만 형제님의 체력은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형제님이 두세 사람 몫을 해준 덕분에 일주일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안식일…

브라질 상파울루, 설윤덕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요즘 교회 다니세요?” “니 목사 하나?” 지인들이 요즘 종종 제게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이제 바른길을 가고 있나 보다’ 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제 모습과 언행이 예전에 비해 달라졌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19년 전에 아내를 따라 진리를 영접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갔는데 식구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여러 봉사도 하면서 교회에 애착이 생겨 꼬박꼬박 예배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제 일상은 그리스도인다운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뒤로 늘 바빴고,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몰라 마음이 쫓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하나님 일에 소홀해졌고 처음에 가졌던 죄송스러운 마음마저 무뎌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음 한구석이 헛헛했습니다.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큰 프로젝트에서 성과도 내면서 나름대로 성취감을 느꼈지만 그도 잠시뿐이었습니다. 뭔가 자꾸 놓친 기분이었는데 진짜 놓친 것이 맞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크나큰 축복을…

한국 부산, 한찬현

하늘 아버지 어머니와 동행하는 삶

어느 일요일, 친척이 소개해준 신혼집 근처 교회에 가려고 집을 나서던 길에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을 만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십자가를 세우는 것은 우상 숭배 행위라는 것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늘 목에 걸고 다녔고 잠을 잘 때도 손에 꼭 쥐고 자야 안심이 되던 십자가가 우상이라니…. 제 신앙의 근간을 흔드는 말에 처음에는 기분이 몹시 언짢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하나하나 근거를 찾아 보여주는데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얼마 뒤 하나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고 십자가를 집에서도, 제 마음에서도 치웠습니다. 진실을 알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보다도 십자가를 더 귀하게 여겨 성경책과 가방, 소지품뿐만 아니라 신발에까지 십자가 문양을 그리고 다니던 아빠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들으면 다 깨달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서 말입니다. 현실은 달랐습니다. 교회의 ‘교’ 자도 못 꺼내게 하는 아빠도…

한국 제주, 박찬정

주신 말씀대로

하늘 어머니께서 “이제는 유럽 복음도 잘될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허락하셨습니다. 유럽의 높은 복음 장벽 앞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온 독일 뒤셀도르프교회 식구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되리라는 믿음은, 오순절을 맞아 유럽 중부 지역 교회 연합으로 진행된 전도축제 때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오순절 전후로 뒤셀도르프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전례가 없을 만큼 시온을 찾는 영혼들이 많은 데다 그분들의 관심과 질문 수준이 어찌나 높은지 식구들 스스로 말씀 능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성경 공부에 열심을 냈습니다. 아름다운 선순환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오랫동안 참 하나님과 진리를 찾아 헤매다 엘로힘 하나님의 품에 안겨 열정 넘치는 새 언약의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 식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카멜로 형제님은 이탈리아계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가톨릭 신앙을 가졌던 분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독일, 뒤셀도르프교회

아버지의 도리

마음 둘 곳 없이 방황하다 예전에 다녔던 회사 동료의 소개로 하나님의 교회를 알았습니다. 삭막하게 느껴지던 세상과는 달리 교회 분위기가 밝고 사람들의 표정도 환했습니다. 영혼의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를 깨닫자마자 ‘드디어 내가 가야 할 곳을 찾았구나!’ 하고 기쁘게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후 설교 말씀 청취는 매일 빠짐없는 일과 중 하나가 됐습니다. 설교를 통해 영혼의 이치를 조금씩 깨달아갈수록 가족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지금까지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못 해준 것이 많아 미안한 마음이 컸기에 천국 축복만큼은 꼭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가족을 구원해 주시길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드리며 가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때마침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진리 발표 교재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자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조리 있게 말하지는 못해도 함께 천국에 가고픈 마음만큼은 부족하지 않게 담았습니다. 제 마음을…

한국 울산, 이점도

시온에서 깨달은 가족과 사랑과 삶의 의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돈만 많이 벌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나고 자란 중국 선양에서 식당을 하다 비행기로 두 시간 떨어진 상하이에서 여행 가이드로 새 출발 한 이유도 좀 더 나은 벌이를 위해서였습니다. 임신한 아내가 몸조리 때문에 선양으로 돌아가면서 혼자 지내야 했지만 그리움보다 책임감이 더 컸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명절 때나 한 번씩 아내와 아이를 만난 햇수가 어느덧 4년. 하던 일이 어려워지면서 저는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지인에게 도움받아 여기서 계속 일하느냐, 이참에 부모님이 먼저 자리 잡으신 한국에 가서 다른 일을 시작하느냐. 고민 끝에 후자를 선택하고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부모님 계신 수원에서 얼마간 지낸 뒤 일자리를 잡은 곳은 제주도였습니다. 한국 사람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섬답게 제주도는 푸르고 아름다웠습니다.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렘도 잠시, 일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모친의 위암 발병…

한국 제주, 이국철

생명의 면류관을 굳게 잡고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하게 지나간 날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밝은 미소를 띤 하나님의 교회 분들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의 약속에 대한 복음을 전해준 날입니다. 너무 놀라워서 말씀을 더 듣고 싶었지만, 평소 모친이 저에게 늘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당부했기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다음 날로 공부 약속을 미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저는 그분들에게 들었던 구절을 하나라도 잊을세라 성경을 찾아 밑줄을 그었습니다. 마음 한편에는 ‘이미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굳이 그들과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날 배운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음 날 서둘러 약속 장소인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분들을 만나자마자 저는 계속 질문을 이어갔고, 몇 시간 동안 성경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저는 캠퍼스와 시온에서 식구들과 함께 성경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시온에서 배우는 말씀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샹게

시온에서 걷는 행복한 사모의 길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제 부모님은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처럼 하나님께 첫 번째 자녀를 드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신학교에 보냈고, 제가 목사가 되어 일평생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길러진 저의 꿈도 하나님께 봉사하는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인도에서 목사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종교인이고,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존경과 섬김을 받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협회에 가입하면 신학교 강의 등으로 많은 수입이 보장된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런 것보다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열망이 강하긴 했으나,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학대학을 다닌다는 자부심, 지식으로 인한 교만도 제 마음 가운데 은연중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가 되기 위해 순탄한 수순을 밟아가며 학위 과정을 거의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앞둔 순간, 제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무렵 진리를 영접한 부모님이 전화를 걸어와 하늘 아버지 어머니에 대해 알려준 것입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학교에서…

인도 타네, 안젤라

아프리카 현지어로 하나님께 찬송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공용어가 영어지만 각 부족에 따라 10개의 현지어(아프리칸스어, 코사어, 줄루어, 소토어, 츠와나어, 총가어, 은데벨레어, 벤다어, 세페디어, 시스와티어)를 사용합니다. 영어가 능숙한 한국인이라도 모국어인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편하듯 이곳 사람들도 자신의 부족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시온 식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부족어로 인사하거나 짧은 단어 하나만 말해도 “어떻게 알았어요?” 하며 아이처럼 기뻐합니다. 새노래책이 아프리칸스어와 코사어로 번역되어 나왔을 때의 일입니다. 안식일 오전 예배를 마치고 앞으로 해당 새노래책을 사용하면 된다고 공지하면서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식구들이 각자 다른 언어로 새노래를 부르면 혼란스럽지 않을까?’ 걱정은 오후 예배 준비 찬송이 시작되고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식구들은 약간 경쟁(?)하듯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새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분명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르는데도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뤄졌습니다. 즐겁게 찬송을 드리니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더 넘쳤습니다. 미소 가득한 얼굴로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찬송하는 식구들을 보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 모습을 보시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해외 식구들이 한국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벨빌교회, 김민규

간절히 기도하면

열다섯 살에 침례를 받고 진리를 영접한 후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하는 행동이 전과 같지 않다 보니 주위에서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 요즘 너무 달라졌다” 였습니다. 저는 친구들이나 가족, 친인척들이 “어디 가느냐”,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조롱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점일획도 빠짐없이 성취된 성경의 예언을 공부하고 난 뒤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 혼자 알고 있어서는 안 되는 귀한 진리를 가족들에게 먼저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가족 전도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힌두교를 비롯해 각자 충실하게 따르는 교리가 있던 터라 아무도 진리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머니 하나님은 절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놓고 싫은 내색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심했던 사람은 사촌 형이었습니다. 개신교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형은 제가…

인도 푸두체리, 라케시

참 하나님을 만나다

어릴 적, 저는 선교사인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자연스레 제 삶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채워졌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영웅이셨고,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걱정스러운 일뿐 아니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하나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늘 응답해주신다고 믿었습니다. 낮에는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고, 집에 오면 할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밤에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하나님께서 늘 도와주셔서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고 노래, 운동,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청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문화 행사를 통해 기금을 모아 그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푸르로 거처를 옮긴 뒤, 그곳에서 인도 중등교육위원회의 영어 교사로 22년간 여러 학교를 다니며 근무했습니다. 저는 강의할 때 항상 하나님의 말씀인 잠언과…

인도 바피 찰라, 니루

오랜 기다림 끝에

저와 남편은 작은 음식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는데, 하루는 제가 감기에 걸려 많이 아파 2시쯤 일을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누워서 좀 쉬려고 창문을 닫다가 어떤 사람들이 집집마다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름이어서 몹시 더웠기에 저 사람들이 도대체 이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무엇을 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분들이 우리 집 문을 두드렸을 때, 저는 남편에게 빨리 문을 열어주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문을 열어주겠다고요?”라고 묻기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호기심에 가득 차 얼른 문을 열고 그분들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왔다는 그분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씀에 흥미가 생겨 안으로 들어오길 청했습니다. 그분들은 성경을 펼쳐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는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면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도 계셔야 한다는 생각이…

브라질 페이라지산타나, 엘리잔젤라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지는 복음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 60장 22절 때가 되면 속히 이루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돌아보면 제 복음의 삶은 이 약속대로 이루어져왔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며 인내로 기다리는 사이 하나님의 은혜가 저 한 사람에서 가족으로, 생면부지의 사람에게까지 퍼져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그때’가 되면서요. 일곱 살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구원자로 믿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영혼 문제나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부인했던 그곳의 가르침과는 반대로 성경에는 지옥에 관한 말씀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이 실제 존재할까 봐 두려웠고, 내가 왜 이 땅에 태어났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집에서 가까운 개신교 교회들을 찾아 다녀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마음 한구석에 품어온 의문을 속 시원히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게는 애초부터 겸손하게 배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집안에 목회 일을…

한국 안산, 안종희

영적 마라톤의 완주를 위해

제가 세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열여섯 살이던 큰 언니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 형제자매끼리 부모님과 헤어진 슬픔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갔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입학한 뒤 육상을 배워 마라톤 국가 대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 훈련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결국 마라톤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부재와 힘든 선수 생활을 견디며 자라온 저는 스스로의 강함과 성공을 자랑하는 교만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힘없고 나약하여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갖는 종교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친구를 통해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우연히 만난 학창 시절 친구에게서 진리 말씀을 전해 듣고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날은 2008년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4년을 간절히 기다린 올림픽이었으나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닌 성경 공부를 하며 하루를…

몽골 울란바토르, 엥흐오드

스치는 기도에도 어머니 응답하시니

첫아이를 낳고 5개월쯤 지났을 때입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불현듯 떠오른 생각 하나가 잠 못 이루게 할 만큼 저를 괴롭혔습니다. ‘죽으면 어떻게 될까?’ 스스로도 갑작스러웠지만 사후 세계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제 막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할 엄마의 입장이 되고 보니 ‘죽기 싫다’는 마음이 더했던 것 같습니다. 그즈음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교회와의 인연은 큰애가 배 속에 있었을 때 시작됐습니다. 그때 만난 분들에게서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 하지만 절실하게 불교를 믿는 언니 때문에 뭘 더 알아볼 겨를도 없이 그분들과의 만남을 접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로 만난 하나님의 교회 분들은 크리스마스가 성경에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서 한 달 남짓 매일같이 말씀을 살폈습니다. 궁금했던 영혼 세계의 섭리는 물론 새 언약 진리와 하늘 어머니의 존재까지 성경에서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뒤 곧바로…

한국 오산, 김경숙

모두의 구원을 위한 놀라운 여정

인생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 중에는 별것 아닌 해프닝도 있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일도 있습니다. 제게는 아내와의 만남이 일생일대의 사건이었습니다. 아내를 통해 엘로힘 하나님을 영접했으니까요. 제 아내는 남미의 콜롬비아 출신입니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주했지요. 윈저라는 도시에 처음 정착한 아내의 가족은 얼마 뒤 퀘벡주에 있는 몬트리올로 가려 했지만 계획이 틀어져 몬트리올이 아닌 에드먼턴에 정착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아내는 에드먼턴의 수많은 학교 중 한 곳에 진학했습니다. 바로 제가 다니던 학교였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관계를 이어오던 저희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제가 에드먼턴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도 연인으로서 서로 신뢰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놀라운 성경 말씀을 들었다며 제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월절, 하늘 어머니⋯ 뿌리 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님의…

캐나다 에드먼턴, 조슈아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깨닫고서

저는 덴마크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엄마와 함께 스웨덴 말뫼로 왔습니다. 자라면서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갔고 인생에서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덴마크에 가서 파티 생활에 물들어보기도 하고 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운동에 빠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스웨덴으로 돌아와 다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저의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가 보니 한국인 두 명이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분들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계속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종이에 써 가며 무언가를 설명하려고 애쓰는 그분들의 말을 번역기를 써가며 이해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다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분들은 다음 주에 스웨덴어를 할 수 있는 사람과 다시 오겠다고 했고, 약속대로 그분들과 함께 한 집사님이 왔습니다. 집사님을 통해 안식일과 어머니 하나님에…

스웨덴 예테보리, 시몬

가장 가치 있는 일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이실까? 아니, 하나님이 계시긴 할까?’ 기독교 집안에서 유년 시절 내내 교회를 다녔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 물리학이나 생물학 같은 과목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과학은 간단한 이론이라도 사실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뒤따르는 데 비해 하나님은 실존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없어 보였으니까요. 성경을 명확한 근거라고 하기에는 이해할 수 없고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서도, 만약 당신의 존재를 확신할 만한 진리가 세상에 있다면 제게도 알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가느다란 신앙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그 기간이 어느덧 4년.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의 작은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니던 대학 캠퍼스에서 진리를 전하는 천사들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는 그분들은 정확히 성취된 성경 예언을 통해 수천 년의 인류사를 이끌어가시는 엘로힘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했습니다. 난해했던 성경은 알고 보니 짝과 짝으로 이루어진 퍼즐 조각이었고, 완성된 퍼즐을…

미국 CO 덴버, 나트넬

가장 가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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